어제 미팅(?)을 했습니다!
뭐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장가갈 나이가 다가오는것 같아서요..^^;;
남산에 있는 모 호텔 커피숍에서 드디어 그녀를 만났습니다!
좀 일찍 가서 기다렸는데 좀 늦게 나오더군요.(시간 잘 지키는 여자가 좋습니다)
일단 외모는 마음에 들더군요( B와 C 중간 정도..하지만 외모 이제 안봅니다)
친구의 소개가 끝나고 잠시 이야기 하다 친구를 보낸 후 둘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는 대충 들었지만 상대편 여성의 직업이
모 백화점 의류쪽이더군요..한시간도 채 대화하지 못하고 바로 헤어졌습니다!ㅠ.ㅠ
도대체 대화가 안 되더군요..처음부터 끝까지 알아들을 수 없는 명품이야기..
계속되는 자신의 옷이며 악세서리 이야기..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건지..ㅠ.ㅠ
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그렇게 잘 나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이런 기사의 글을 읽은적이 생각나더군요.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남자의 등급을 나누어 놓은 거였는데..글쎄
일등급은 집안 자산이 50억원 이상이어야 된다더군요..
이등급은 "사"자가 들어 가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개업한 사람...
삼등급은 누구나 인정해 주는 명문대학 나와 연봉 사천만원 이상인 사람..
나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커억..저요?..분류되지 않은 등급에 있습니다! ㅠ.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위의 기사를 보고 맛이 갔습니다!
도대체 어찌해야 장가갈수 있는건지...장가 가신분들 얘기좀 해주세요..ㅠ.ㅠ
이대로 한강물에 뛰어 들어야 하는건지..매우 우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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