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허용 되나?>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의 만성적인 경영난을 비관, 24일 음독 자살한 충북 음성 성모병원 원장 오 모(53)씨가 최근 입국 허용 문제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수 유승준(27)씨 약혼녀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 씨의 입국 허용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유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12년간 사귀어온 오 모(27) 씨와 약혼한 것으로 확인됐는 데 유 씨의 약혼자는 숨진 오 원장의 장녀이다.
오 원장이 숨진 이사장실에서도 부인과 두 딸 등 가족들의 이름과 유 씨의 이름 이 나란히 쓰여 있는 메모장이 발견돼 이들의 관계를 확인했다.
여동생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오 원장의 장녀는 14살때 미국에서 유 씨를 만나 12년간 교제하다 지난해 약혼했으며 숨진 오 원장과 음성에서 함께 생활하던 부인도 최근 두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연 오씨의 장례식에 유 씨의 참석이 허용될 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씨는 최근 청와대와 병무청,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계 요로에 탄원서를 제출, 입국 허락을 요청했으나 병무청은 '병역 면탈 목적으로 국적이 상실된 자가 입국, 연예활동시 장병 사기저하와 병역의무 경시풍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유씨에 대한 입국 금지 해제 불가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팽팽히 맞서왔다.
이런 상황에서 약혼녀 아버지의 사망은 당국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약혼녀 아버지의 장례식 참석조차 막는 것은 심하지 않느냐'는 유교적 온정주의가 유씨 입국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역 문제에 관한한 대통령 선거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 정서와 약혼녀 아버지의 사망에 따른 동정론 사이에서 여론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그에 따라 당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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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 싸이트 보니 임시 귀국 허용 절차를 밟고 있다는...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
하네요. 과연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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