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장국영 추모 특집의 의미로 방영했던 것 같은데, 예전에 극장에서 봤었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그의 죽음은, 80년대 중후반 뒤늦게 찾아온 낭만과 의리, 강호의 뜨겁고도 격렬하며 가슴 찡한 사나이들의 정으로 대표되는 홍콩 느와르 세대의 마지막 종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시대가 또 막을 내린다는 느낌이군요...^^
언제나처럼...
그의 노래입니다, 주윤발, 장국영, 적룡이 함께 주연했던 영웅본색 1편의 주제곡, 언제 들어도 그리운 바로 그 노래, 당년정(當年情).... 그때의 정...
이제는 모든 것이 변해버린 시간과 공간들 사이에서 과거의 그때 따스하고 훈훈했던 정을 돌이키는 장국영의 노래, "강호의 정과 의리는 이제 땅에 떨어졌다..."라는 옛날 영웅본색의 어찌보면 유치찬란하지만 추억과 감회가 느껴지는 광고 문구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당년정(當年情), 그때의 정이라...
지금 그립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장국영(張國榮) - 당연정(當年情) 詞 (1985년 作)
輕 輕 笑 聲 , 在 爲 我 送 溫 暖
你 爲 我 注 入 快 樂 强 電
輕 輕 說 聲 , 漫 長 路 快 要 走 過 ,
終 於 走 到 明 媚 晴 天
* ( 聲 聲 ) 歡 呼 躍 起 , 像 紅 日 發 放 金 箭
我 伴 你 往 日 笑 面 重 現
輕 輕 叫 聲 , 共 擡 望 眼 看 高 空
終 於 靑 天 優 美 爲 你 獻
擁 著 你 , 當 初 溫 馨 再 湧 現
心 裡 邊 , 童 年 稚 氣 夢 未 汚 染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當 年 情 , 此 刻 是 添 上 新 鮮
一 望 你 , 眼 裡 溫 馨 已 痛 電
心 裡 邊 , 從 前 夢 一 點 未 改 變
今 日 我 , 與 你 又 試 肩 竝 肩
當 年 情 , 再 度 添 上 新 鮮...
가벼운 웃음 소리, 나에게 따스함을 주고
너는 나에게 즐거운 경이감을 심어주네.
가벼운 말소리, 머나먼 길을 빨리 지나가,
결국 아름답고 맑은 곳에 닿았네.
환호 소리가 일어나니, 아침해가 금화살을 쏘는 것만 같고,
나는 너와 태양을 향해 다시 웃어보네.
가볍게 부르는 소리, 함께 눈을 들어 높은 곳을 바라보니,
맑은 날의 아름다움은 너를 위해 바치는 것이네.
너를 안으니, 그때의 따스함이 다시 일어나고
마음 속, 어린 시절의 꿈은 아직 오염되지 않았네.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때의 정은 지금 이 순간 새로움을 더해가네.
널 바라보니, 눈 속의 따스함이 이미 통하고
마음 속, 이전의 꿈은 조금도 변하질 않았네.
오늘의 나, 다시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때의 정은 다시 새로움을 더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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