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와 관련된 사례들을 보면
이 분야가 얼마나 소름끼치게 정확한지 알게 되고, 자연에는 거대한 법칙이 있으며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역시 이 법칙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자 하는 분들은 통계에 기초한 논리도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그 통계는 통계고 자기 주장하고는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막연하게 “A법칙이 효과가 없다라는 주장은 증명되지 않은 허구다. A법칙은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자 반박하는 사람이 “A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통계가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다.” 라며 근거를 제시하죠. 그럼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수긍을 할 텐데, 외골수적인 사람은 그 통계랑 내 주장은 조금 다르다 라고 변명합니다. 받아들이질 않아요.
그러면서 통계를 어찌 믿느냐고까지 말합니다. 통계에 대해 개념 자체가 없거나 잘 모르시는 분인거 같습니다. 룰을 지키지 않은 편법을 동원해다면 전혀 사기가 아니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룰을 지켜 수집한 자료는 믿기 힘들만치 정확합니다.
통계랑은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제가 전에 전업블로그를 하고 있을 때 봤던 자료를 말씀드립니다.
구글애드센스라는 수익프로그램이 있는데, 천명이 볼 때와 만명이 볼때 그리고 100만명이 클릭하는 비율을 보면 정말 놀랍도록 클릭비율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날짜별로 살펴봐도 마찬가집니다. 방문자와 클릭수를 바탕으로 꽤나오랬동안 지켜본 결과 정말 통계라는 것은 진짜 괜히 ‘에이. 우린 좀 달라’라고 변명할 꺼리가 없고 예외가 있더라도 얼마 없지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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