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상위권 글들이야 그런것 없어도 워낙 조회수가 조회수인만큼 댓글달고 피드백해주는 독자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 공모전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란이 아니더라도 한담이나 혹은 다른 어딘가에서 자기 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피드백받고 이것저것 이야기 나눌 수 있지만 공모전은 그게 금지된만큼 소통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답답하거든요.
과연 지금 내가 쓰는 글이 재미는 있는건지, 뭔가 큰 문제가 있진 않은건지. 그런 걱정들이 하나 둘씩 쌓이다 보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선작이 40정도되고 편당 조회수가 100에 육박할때도 리플이 전혀 없는데다가 1인칭이라는것과 무협이라는것 모두 처음 도전해보는일인지라 정말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추천글이 하나 올라왔고, 몇가지 취향에 맞는다는 말씀과 함께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인 재미있다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이 익숙치 않다 라는 말씀으로 봐서는 연배도 있으신분인듯 한데 제 글이 재미있다 라고 해주셔서 정말 기뻤고 거기에 용기를 내서 글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추천글이 올라온다고해서 조회수나 선작수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일은 없어요. 단지 그 게시판에 올라온 추천글을 보고 아 내가 쓰고 있는글을 재밌게 읽고 계신분이 있구나 다행이다 힘을내자 같은 마음이 든다고 할까요.
밑에서 추천글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와서 괜히 밤중에 삘받아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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