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000만원 짜리 수표

작성자
行雲流水 ▦
작성
02.12.21 08:51
조회
850

지금 내가 1000만원짜리 수표 한장을 가지고 있어~~

높이 쳐들고 말한다.

너희들 이 돈을 갖고 싶지?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봐~.

그러면 아마도 우리중 대부분이 손을 들꺼다.

나는 니네들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줄 생각이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봐!!

내가 1000만원짜리 수표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어.

니네들 아직도 이 수표를 가지기를 원해?

아마 지금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꺼다.

이번에는 그 1000만원 짜리 수표를 땅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으며 더럽혔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0만원짜리

수표를 집어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볼께.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겠지.

내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제가 아무리 1000만원짜리 수표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아 1000만원짜리 수표는 항상

1000만원짜리 수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너희들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있을꺼야.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좌절 하게 되지.

허나 놀라운 사실은 너희가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너희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거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수표처럼 말이다.

우리의 인생도.......

--------------------------------------

으음; 몽환님이 올려놓은 글 보고 뜨끔한 나머지 올리는 글입니다.-_-a


Comment ' 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1 09:01
    No. 1

    스스로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머리는 한번기억한것은 한번 느낀것은 자신의 몸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일을 게을리 하면.. 그런데로 살 수는 있겠죠... 아웅 다웅하면서요..

    좀더 인간답게 살려면 자신을 개발하는데 소홀하면 안됩니다..
    인생공부라는 것은 이런 의미도 같이 포함하고 있음을 놓치지 마시길... 죽는 그날까지 갈고 닦아도 모자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21 11:13
    No. 2

    천만원 수표는 그렇게 회손되면........
    현금으로 바꿔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너무 험하게 굴리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컴파운드
    작성일
    02.12.21 11:52
    No. 3

    천만원이면...확실히 은행에서 거부할 수도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12 14:26
    No. 4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40 식물키우기 +8 Lv.1 신독 02.12.21 715
2939 원앙신마라 -_/~ +6 류민 02.12.21 683
2938 군림천하 8권이 오늘 나왔군요. +19 ▦둔저 02.12.21 903
2937 난 아직 산타를 믿는다.. +6 Lv.30 남채화 02.12.21 710
2936 음...이제부터... +6 Lv.38 月影(월영) 02.12.21 763
2935 삼류무사가... +4 Lv.1 소우(昭雨) 02.12.21 665
2934 요즘 말 많은 암흑세력 우구당...과연 그 정체는 +10 Lv.1 너굴 02.12.21 796
2933 가장 아름다운 대화.. 그리고 미소까지.. +8 Lv.20 흑저사랑 02.12.21 705
2932 크...저 남자 아프겠네. +8 行雲流水 ▦ 02.12.21 841
2931 또 한꺼풀을... +5 Lv.1 李四 02.12.21 789
2930 윽...! +9 Lv.1 소우(昭雨) 02.12.21 704
2929 마감 끝! 행복시작! +9 Lv.38 月影(월영) 02.12.21 1,022
2928 고무림에서 현제 또한명의 동명이인 발견. +4 Lv.30 남채화 02.12.21 767
2927 쌍둥이다 쌍둥이...... +9 Lv.52 군림동네 02.12.21 1,037
2926 [광고] 가만히 있어도 돈 들어옵니다! +8 ▦둔저 02.12.21 818
2925 호화단 일호사자 사신객 너구리의 활동의 저조함에 변명 +11 Lv.1 너굴 02.12.21 801
2924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7 Lv.5 백준 02.12.21 938
2923 오늘 하루도 충실하게.. +7 Lv.1 당구공君 02.12.21 715
2922 [펌]떡방아와 배트맨!~~ +6 백수건달 02.12.21 983
2921 [만화] 숨은그림찾기/시민쾌걸/개패드시 +2 Lv.1 푸른이삭2 02.12.21 940
2920 푸아...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6 Lv.52 정신외출중 02.12.21 1,155
2919 저도 금강님의 싸인북을 갖고 시퍼여~ㅠㅠ +10 영호충 02.12.21 857
2918 [수정]홍예담에 글을 읽고...그윽한 차의 향기...맛있는 ... +5 Lv.20 흑저사랑 02.12.21 739
2917 댓글 끝말잇기는 계속된다..쭈~~~~~욱... +40 Lv.1 술퍼교교주 02.12.21 870
2916 술퍼맨의 사무실에는... +7 Lv.1 술퍼교교주 02.12.21 896
2915 안전하지 않는 세상 +4 行雲流水 ▦ 02.12.21 736
» 1000만원 짜리 수표 +4 行雲流水 ▦ 02.12.21 851
2913 며느리도 모르는 인체의 신비 +6 行雲流水 ▦ 02.12.21 898
2912 [발표] 뒷풀이이벤트 당첨자 4분을 알려 드립니다. +10 Lv.1 寒柏居士 02.12.21 666
2911 도서관에서... +10 몽환 02.12.21 88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