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니...
것두 읽거나 감상두 아니라 써 보라니...
조룡회만 해두 한줄 적으려면 점심시간을 다 바쳐야할 판국인데...
음....
이걸 액면그대로 욕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녹림왕이 허튼 소리를 할 리는 없잖은가? 갸우뚱? 있나? 모르게따!
엄청 고민을 하게 되어따! 큼!
다라나 장로 땜에 주화입마를 불사하고
머리 구석구석 뇌기를 보내면서 저릿저릿 하게 적은 글을 보구
소질이 있다는 것이어따!
이 때!
하필이면....
신춘무협공모라니....
능력두 없는 노미 욕심이 생기는 것은 뭔일일까?
단지 며칠만에 삼행시 몇 개 지어놓구 이젠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보다...
얼레?
정말 간이 붓긴했나 보다.... 배가 ....나왔다!
녹림왕은 참으로 신기방통한 수법을 가지고 있는가보다...
모니터를 격하고 간을 배밖으로 내놓게 하다니...
그러나
이미 나온 간을 어찌 하랴...
자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용왕이 구하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이왕 부은 간으로...
진정한 초객의 글솜씨(?)를 보여줌으로써
다시는 글을 쓰라는 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우껴줄 작정이다...
허접하기만 하면 되겠지....
근데....그도 어렵다....
왜?
다음을 보자!
어제 녹목목목님이 바람을 넣어줘서 밤에 고생많았읍니다....
고민돼서 잠이 안오더군요...
어항의 물고기도 잠잠해지고 동녁이 희뿌옇게 밝아올 무렵....까지
이부자리에서 고생고생 천정에 그려놓은 설정집은 이렇습니다.
무협을 모르는 독자들도 편하게 무협에 입문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함...
용어설명이나 지명이나 유래 등을 설명함으로써 다른 무협의 이해를
돕는 글을 누!군!가! 써준다면 참 조케따....라는!
소요음영 백문천이 엄마찾아삼만리를 떠나는데 풍파무한도 아니고 무공은 정말 신법기초 -예를들면 비연약파(해연약파던가?), 교룡번신, 이어타정(이어분수던가?)... 등 - 만 꾸준히 닦은 튼튼한 녀석이... 몸에는 세 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데
첫째는 귀뒤의 파란점 두개, 배꼽밑의 빨간점 하나, 손바닥의 힌색반점 두개가
있읍니다....복선이죠...
바닷가에서 회상을 합니다. 이제 열 다섯살...쯤 되었죠...
아침에 줏어온 놈이란 얘길 들은거죠... 나는 누굴까? 이름만 압니다...
기옥...(뭔가 숨긴듯...)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영감한테 갑자기 다가가 강호에 대해 묻습니다...
강호란....출도준비는.....무공이란....기초는..... 등등을 자연스레 문답하면서
기초적인 무공상식을
독자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죠... 물론 이상한 기운이 있어 영감의 내공심법은
도움이 안되고... 여행을 위해 지도, 지명, 를 설명해 줍니다...
동남쪽 바닷가에서 서쪽 내륙지방까지... 물론 나중에 더 가야하겠지만...
이 영감이 바로 자라영감입니다.... 무공수준이 말이지요...
애들한테만 잘해주는 특이한 사람...
어른한테는 엄청 엄하며.... 물론 꼬맹이의 맑은 눈빛도 한 보람 하지요.
산적이 두명 나오는데.... 이중하나가 철면객 수준입니다.
나머지는 무공을 닦기전의 관표...정도
하나는 쫀쫀하고 하나는 호탕하지요...하지만 돈은 쫀쫀한 놈이 항상 씁니다...
영감때문에...
이둘은 맨날 싸우는데 영감두 한몫합니다. 애가 어른들을 돌보게 되는...쩝...
하지만 역시 이들은 뱀두 물리고 호랑이두 만나면서...엄청 친해집니다...
튼튼한 호탕객은 호랑이한테 눈을 잃습니다....그러면서 깨닫지 못했던 바람의
검을 얻습니다...
일주일동안 쳐박혀있다가 문득 비바람속에서 바람의 울부짖음을 듣습니다...
이건 공기의 흐름사이의 변화음.... 그 사이길로 도를 흘리면 빨라지고
강해집니다... 특이하죠? (이누야샤네...)
적들을 한 다섯 번 만나면서 무공이 강해집니다...
특히 바람검과 노인의 무공이 점차 드러납니다...
거의 돌멩이를 손가락으로 튕기는 신기 정도까지...(황약사 코딱지 튕기기!)
이 때 혈도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막연했던 기경팔맥과 백팔세맥의 종류와 거기에 흘러야하는 기의 흐름과 순서...
주화입마까지...
처음엔 거의 박투입니다...꼬맹이는 보호대상이죠..
내공이 비밀을 서서히 깨닫는데....
배꼽의 빨간 점이 비밀입니다... 이건 영약이 아니라 열양지기가 배꼽에 모여있는
이상한 기현상입니다. 말문 트일 세살부터 호흡을 배우면 상당한 내기의 축적이 가능하며...애는 그 특이한 자동축적호흡법을 배운 집안 자식이 됩니다.
태청기공 비스무리... 이걸 영감이 조금 알아챕니다....중간에...
(꼭 착한 장소열 침뽑는 얘기같죠? 아닙니다...)
혹시 모르니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뭔가 더이상한 기운이 있음만 느끼면서...
착한 꼬맹이는 아침마다 햇볕보면서 조식을 하지요...
노란 김이 모락모락 온몸에서 나와서 머리와 어깨, 등, 무릎 등에서 빨갛고 파랗고 하얗게 뭉칩니다...신기하게도
코로 들어가지 않고 각각의 점들로 들어갑니다....
기가 흐르는 방식도 다른 기맥을 보호하며 흐르는 특이한 기의 흐름을 느낍니다...
만나는 적들은 다 지역강호들입니다...
지명상 유명한 족속인데 편협한 사고라기보다는 융통성이 없어
오해로 벌어진 사건을 만듭니다....
이 글에는 여자가 별루 안중요합니다... 그냥 모티브정도....
사건을 해결하면서 강호의 친구도 만들고 인사법도 배우지요....
대부분이 영감의 지혜로 해결하고 힘은 철면객과 호탕객의 바람검으로 합지요....음...무슨 만화같군...
영감의 숙적을 만나는데... 동정호에서 만납니다...역시 낙시꾼....
낚시대로 승부를 가르나... 영감이 물에 약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됨...
그래서 도망가서 산 것임... 이름도 구지신옹이래나? 코딱지를 동시에 아홉개나....
죽기직전 드디어 꼬맹이의 푸른 점의 비밀이 밝혀짐.... 뛰어들었더니...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바닷가에서 자랐으니 코난 아니겠어요?
거기다가 부딪혀보니 거의 일갑자에 달하는 내공이....와!
동정어은이 깜작 놀랍니다... 전인으로 삼겠다고 매달립니다...
일행하나 늘었지요...
이제 젊은이는 안싸우고 영감들이 싸웁니다...
먹을 때..잘 때... 대화 두 세 마디...꼭 씹고 잡니다... 어떨 땐 밤을 세우기도 하고...
둘은 친구였읍니다...불x친구...
근데 어릴 적 무공에 대해 논하다가 다툼이 벌어졌읍니다...
떨어져서 튕기는게 제일 좋다... 연발에 따로...따로 쏠 수 있다.
아니다...계속 뿜어주는 것이 좋다... 기가 뒷받침이 안되면 맞아도 안 아프다...
그래서... 구지신옹이 맞아봐라하고 던진 돌에 상처받은 동정어은이 신옹을
물에 빠뜨려서 사이게 틀어지게 된다.... 애들은 그렇다...
이것이 구지신옹이 아이시절만 추억하며 낙시를 좋아하는 물놀이적 친구
동정어은을 그리며 동해바다에 살았던 이유며, 무공의 연원이 된다...
서쪽에 가까와져서 손바닥의 하얀반점에 대해 얘기됩니다...
거 뭐냐? 몰라요!
누군가 엿듣고 자객이 생깁니다....
자객...고숩니다... 근데 꼬맹이라 엄청 갈등합니다....
아홉번이나 살려주다가 드디어 맞닥뜨립니다...
이 때 꼬맹이 실력 나옵니다...
그동안 호탕객한테 배워뒀던 검식을 촛대로 펼치는데 한기가 솟습니다.
하얀기운이랑...
검강은 아니고 검기도 아닌 안개같은.... 꼭 주먹대장같은...분위기...
암스라는 만화랑 비슷....
자객의 필사지검이 대충만 막아도 튕기니 자객 열받았다...
초식의 유연함이 먹히지 않는 상대다...
팔뚝전체로 막는데 그걸 벨 수 없다니....
차가운 금속과 손바닥 두개의 하얀반점 두개가 동시에 세게 눌리면
생기는 기현상....우하하하하...이렇게 황당한 상상을 해내다니...대견하네..초객!
그래서 마구마구 때리니....
그러나 힘이 부족해서 넘어집니다...급하게.... 발길질을 합니다... 도망치려고...
이런 갑자기 열양지기가?
배꼽에서 무진장 뜨거운 기가 나와서 발로 갑니다....
뜨거우면 손털죠? 매우 빨리? 뭐 그런 엔진같다고 할까요?
요기에서 정력에 좋다는 회음으로부터 저기 용천혈까지 혈도두 좀 읊어야죠...
호흡이 아니라 배꼽의 점으로 들어온 기가 용천혈루 나가는....(제트기냐?)
배워둔 혈도중 다리쪽으로 열양지기를 보내니 이거 경신술에도 죽입니다....
날지는 못하고 무진장 빨리 달립니다...
어? 이것두 코난이네...
벽으로도 뛰어다니고.... 매트릭스....?
벽을 뚫기도 하고...이 때 코피남.... 이마두 멍들고...
얼떨결에 앞을 가로막은 자객하고 부딪혀 자객 다칩니다... 아하...그 표정이란!
꼬맹이 정성스럽게 돌봅니다...
눈빛이 슬프다나? 사슴이랑 숭어가 생각난다나?
자객이 한 번은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뿅!
자객이름....일점홍!
모든 결투장면은 슬로우 비디오 촬영신입니다...
대략 5~30여가지의 교환이 되겠지요...
그럼? 파란점의 효능은??? 호홍! 바람이지요....
서서히 바람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기의 싸움은 조금만 나오는데 이는 오행을 근거로 펼칩니다.
왠만한 좀도적은 이제 소용없고 유유자적하다가....센 놈 다섯 나옵니다...
당근 오행이지요...
55살 산길스님...나무(피부단단+치유능력+초록빛+바람과 암기기술)
동글동글 웃는 얼굴...평범 - 누구처럼 생겼을까? 바람검이랑 붙죠... 흑저?
42살 노숙곡예...불(입으로 술을 뿜음... 여기저기 폭탄 엄청많음...)
- 우하하하...철권씨리즈의 누구....처럼 생김...
- 짠돌이의 무공이 드디어 나옴... 나두 폭탄이닷... 경신과 손공부가 뛰어남...
폭탄에 머리맞고 기절함...이름? 꼴에 신선을 동경하여 채화!
36살 여자자객...물 (수공... 물방울을 크레모아처럼 터뜨리는...특이한 수법...
동정어은이랑 동패...) - 뾰족하게 생김
- 동정어은 무공은 물총...방식... 둘다 물먹고 기절함...
크크크...무공연원? 풍선터뜨리기... 버블버블... 이름? 수적...에구 수척하더라니...
47살 절벽쇠 (뇌기가 어린 꾸르르릉 도법... 머리공격 압권...단단...종소리) ...
- 스치면 찌릿찌릿...전기가... 흐흐... 동정어은 물총 꼬맹이가 써먹음 - 기절함...
- 이름? 당연히 금강? 안되게따! 철두
45살 절벽흙(지둔+바위+힘셈...) 이거 못 이김... 아무리 공격해도 안깨짐...으음...돌대가리... 이름...석두!
에라...욕하면서 도망감... 엥? 경신술 못함...바보...
아까 자객이랑 같은 오행단 소속...오행단은 자객무리임....
장로급이다보니 혼자서 덤빔...서로 가위바위보로 순서정함...
절벽쇠는 절벽흙 아저씨랑 형제임...쯧
모두 기절하구 다치고 절벽에 매달리고 하면 꼬맹이가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아저씨들도 도와줌....영감들? 다쳤잖아욧! 삐질!
장로들은 쪽팔려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허위보고함...
으으...일생일대의 실수...아니 두번재 실수닷! 스님이 한탄한다....클
사실 이 시대에 구파일방은 처음 설명이랑 중간 지역강호에서만 나오고 별로 안나옴...
알고보니 오행단은 예전에 무씨가문을 공격한 적이 있음.... 오행장로를 포함함...
아버지는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홀로 오행장로 공격하다가 절벽으로 떨어짐...
어머니는 아이를 데리고 피신하다가 물에 빠짐... 아이는 그 때 서쪽으로 온 상인한테 구함받고 동쪽으로 왔다가
바닷가 할아버지한테 맡겨짐...
이걸 누가 얘기해줄까?
호호호!
아까 그 자객!
보살피는 동안 아이가 가장 필요한 것이 뭣인지 알아버린 것임...
착한 아이는 복수를 원하지 않음. 영감들 좋아함...
아이 목에는 기옥이라는 글자가 있는 목걸이가 있었음....
엥? 기옥이 목걸이라니...
지금도 걸고 있느데 보물같지는 않다...
무씨가문은 서역 침공시 공을 세운 집안이라 지역에서 추앙해줌...
그 지역 세가... 종리로 할까...가 시기하여 자객보냈음...
종리세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망해서...거지같음...
사실은 오행장로가 실패했다고 하자 화를 내다가 그...
불뿜는 아저씨가 열받아 혼내줌... 다 태워먹음...음...승질 드럽다...불이...라서?
집에 가보니....
쇠락한 집에 알뜰살뜰 노부부 차마시고 있음.... 해가 저뭄... 따스한 기분...
목걸이를 손에 쥐고 씨익 웃으며 눈물 흘리는 우리 쥔공...
에그 귀여분 것...
기냥 찌~잉함...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사랑스럽게 한마디 함.
"기옥, 우리 선기는 어딘가에서 잘 있을까?"
"그럼요...당신의 자랑스러운 핏줄인데...."
"하긴 그녀석 삼청기공이 깃들여 있어 물에 빠져도 곤란하지는 않았을 텐데..."
"보고싶구려...."
에필로그... 이 동행자들 집에 안감...
옆에 집짓고 삼...
그 옆에 오행장로 집짓고 삼....
참 이상쵸?
써놓고 보니...이거 서유기 같기도 하고, 수호지 같기도 하고...
역시 허접하군요...큼
재미라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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