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민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구조적 성차별 관련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출입기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면 내각의 장관이라고 그러면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며 "아마 이게 우리가 각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한국 내각의 성불평등을 지적하면서
여성 대표성 및 성평등을 위한 계획을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이는 그간 취업, 승진 등 성차별을 부인하던 윤 대통령 주장에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 현 시점에서 고위 직군에 여성이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시인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기자들이 어제 윤 대통령 답변 의미를 구체적으로 물은 이유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걸(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하고 했다, 안 하고 했다 그런 것보다 대통령께서 그 질문을 들으시고 생각하시는 바를 그대로 말하신 거니까 그것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다"면서 "어제 이야기 방점은 더 노력하겠다는 쪽에 찍혀 있다. 그걸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내각은 국내에서도 이른바 '서오남'(서울대·남성·50대)으로 불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주요 인사 중에서 여성은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3명, 차관 및 차관급 41명 가운데 2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걸(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하고 했다, 안 하고 했다 그런 것보다 대통령께서 그 질문을 들으시고 생각하시는 바를 그대로 말하신 거니까 그것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다"면서 "어제 이야기 방점은 더 노력하겠다는 쪽에 찍혀 있다. 그걸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내각은 국내에서도 이른바 '서오남'(서울대·남성·50대)으로 불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주요 인사 중에서 여성은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3명, 차관 및 차관급 41명 가운데 2명에 불과하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