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일일연재 구조가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군요
처음에 폭발적으로 조회수 먹을 수 있는 구조와 소재로 몰아치지 않으면
베스트 연재란에 올라가질 못함. 그러면 계속 묻히게 됨.
재밌고 꾸준하면 결국은 올라온다고는 하는데...글쎄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음.
한데 올라가더라도 별 수 없는 것이 오늘만산다 식으로 초반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큰그림 따위는 그릴 물감도 없고, 시간도 없음...
편차가 크긴 해도 300편 내외 완결이던데 이거 종이책으로 하면 12권이네요
12권 분량을 아우를 만한 스토리? 그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은 글쎄...
세계 모든 작가를 통틀어도 쓸 수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네요.
재능있는 작가에게 몇년 시간을 줘도 성취해내기 힘든 미션임. 300화짜리 큰그림.
결국 어설프게 할 바에야 차라리 아예 안 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결론에 이르름.
그렇다면 공장장식 찍어내기 반복구조 외에는 답이 읍슴...
또한 모두가 클리셰를 공유하는 현판의 유행을 따라가는 수밖에 답이 음슴...
최소 글자수 두세배로 늘리고 200, 300원짜리 연재할 수 있는 판이 깔리면
그런 제약에서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재 성장중이라고는 하나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하네요.
한 1~2년 기다리면 그런 연재란이 생기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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