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요?
문피아의 전신들인 고무림과 고무판 등 몇가지 단계가 있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시절들에는 작품에 대해서 비난은 당연히 금지였고, 비평 또한 금지되었지 않나요?
비평이 금지된 이유가 작가분들 심리적인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서였고요.
그에 대해 여러 논쟁도 있고 토의도 있었지만, 작가의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결론과 함께 금강님이 결정하신 사이트 운영 방식 자체가 작가우선이었고,
제 기억으론 어느 게시판이었던가에도 그런 말슴을 몇번이나 남기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연담에서 화산 터지고, 지뢰 터져서 사람들 대 전투 일으킬때 금강님이 나서서 교통정리 하시고 종료시켰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분명히 언급하신 적도 있고요.
정담지기님이 “문피아가 작가우선 사이트라는 것이 근거없으니 근거없는 비방으로 경고한다.”라고 하신 말이 그래서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당연히 작가우선 이었던 사이트였고, 모든 독자가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항이었습니다. 가끔 독이아닌 득이되는 비평을 남기고자 하는 분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을 뿐.
그런 목소리가 터져나올때마다 독자들도 당연히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던 근거가 작가우선이었고, 운영자분들도 그 운영방침을 당연하게 생각하셨지 않았던가요?
(물론 정담지기님들은 사실 계속 바뀌셨겠지만요.)
문피아 유료화와 함께 상황이 변하긴 했습니다.
이전에는 무료연재 사이트에서 고맙게 주시는 무료연재를 보던 것이 독자였다면,
이제 유료연재 사이트에서 자기 돈 내고 연재소설 구입해 보는 고객으로 바뀌었죠.
그런데 이 시점에서 금강님이 “이제 문피아는 유료사이트이니, 작가우선 사이트방침을 버리겠습니다.”라고 공식 공지하신적이 있나 없나 모르겠네요.
만일 그런 공지를 안하셨다면, 사실상 문피아가 작가우선사이트가 근거없다는 말 자체가 그 어떤 근거도 없을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만일 그런 공지를 하신 적이 있다고 판명된다 하더라도,
유료화 이후 여러 사태의 경우에서 독자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지켜진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약삼사태때였다고 기억하는데,
작가가 깽판쳐서 독자들이 피해봐서 작가 제재해달라고 했는데, 어느 운영자분이
“ 법적으로 갈수도 있었지만, 더 이상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하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위해 독자피해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갔다는데 이게 작가우선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사이코패스in무림 사태 때도, 분명히 그 시점까지 금강님이 공지에 약속하셨던 공지들 대로라면 독자들이 피해보상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죄송하다는 뜻을 곧바로 전해와서 법적인 상태까지 가지는 않기로 한” 경우도 있었지요.
독자들의 피해가 있고, 이전 공지에 명백하게 부합되는 상황인데도 작가분이 “미안하다”말을 문피아에 전했기에 독자에 대한 어떤 보상도 없게 되었었지요.
저는 사실 이런 사례들과 고무림 시절부터 쭉 내려왔던 운영원칙이 있는데,
어떻게 문피아가 작가우선 사이트. 라는 것이 근거없으므로 처벌.
이 가능한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이제는 비평란이 공식적으로 생긴지 오래인 곳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비평가능여부를 떠나서, 고무림 시절부터 쭈욱 공식적으로 작가우선 운영원칙이 있었고, 그 운영원칙은 운영자분들만의 쉬쉬하는 비밀이 아닌, 독자분들도 납득하는 당연한 원칙이었습니다.
작가보호라는 것 자체가 문피아의 성공기반 중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고, 문피아의 가장 큰 문화였습니다.
문피아(고무림 고무판 등)의 철저한 작가우선원칙이 있었기에 수많은 필력있는 독자들이 당시의 경쟁사이트가 아닌 문피아를 선택했다라는 공공연한 평가도 수없이 각 게시판에 올라와서 자랑스러워 했지 않나요? (특히 ㅈ모 옆사이트와 비교되며)
그런데, 운영자분이 - 심지어 2004년부터 가입되어 있으신 분이 -
그러한 일련의 일들을 기억못하실 리가 없을것이라 생각하기에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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