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결제라면 투자하기 애매한 작품들의 경우에도
구독자 수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가 있죠.
이 구독자 수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냥 무료로 연재하겠다는 순수 아마추어와
그래도 어느 정도 비용은 받아야하지 않겠느냐는
프로의 경계선상에 있는
세미프로급 작가들에게는 꽤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편당결제로 회당 백명 미만 보느니,
노블에서 회당 천명 보는 게 작가로서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더 낫다는 뜻이죠.
게다가 이곳 문피아의 경우
무료로 연재하다가 이걸 가지고
유료로 뛰어들어, 말어, 애매한 경우,
확신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노블의 경우에는 이런 부담이 확실하게 덜하죠.
특히 초보작가들의 경우에는 말입니다.
작품의 특성에 따른 경우도 있죠.
특정한 성향의 작품들의 경우는
편당결제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는 있으나,
작품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노블의 특성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
노블이 아예 죽는 일 같은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생기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능력있는 작가, 작품이 더 유입될 수 있도록
뭔가 유인할 수 있는 꺼리를 고민해볼 필요는 있겠죠.
근래 들어서 전체적으로 좀 처진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분명 사실이기는 하니까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