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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5.11.03 22:29
조회
785

린나...보일러 개객...ㄲ

오늘 점심에 환불 문제로 해당부서에서 로 전화 오기로 했는데 안옴.

퇴근길 버스에서 전화에서 콜상담원에게 전화함.

다시 연락 오게해주겠다고.

집에 오고 숨좀 돌리니 한시간이 지났더래요.

그래도 안옴.

빡쳐서 전화했음.

남자 상담원이 받음.

근데 이 상담원 기존 상담원과 날리 고객말 안 끊고 감정적인 목소리로 안함.

상대가 사람이오 하면 난 사람됨.

차근차근 말하고, 전화준다면서 왜 안오냐.

바빠서 밀려서 그럴수도 있다 그런 최소 문자라도 해줘야지 두번이냐... 혹시 전달내용이 잘못된거 아니야.

<근데 린나인 상담원 의문점은 컴플레인걸 때마다 상담원이 연륜이 더 오래먹는 사람만 걸리는 것임. 이 남자분이 끝판왕인듯>

그 상담원이 그 내역을 확인해보겠다 하고 저에게 읆어주었는데

어제 통화했던 상담원이 제 민원을 일부만 자기 입맛대로 넣었다고요.

그래서 말한부분은 맞지만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고

 그리고 내용도 극히 일부분만 추려서 전달했나 보다 녹취확인 해보라.

그래서 남자 상담원이 강력하게 상위센터전담반에

고객께서 말한 내용을 전달하겠다

그러더니, 이십분도 안되서 전화가 옴.

상위부서 기술상담원 모대리였음  일전에

보일러 고치고도 작동이 안되서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상위부서에서 전화온다고

한 그 모대리. 운명인가. 오냐 그때의 내가 아니다.

일전 지난 주말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날

이런저런 말을 교묘하게 말해서 내가 한발 물러났음.

인터넷에서 정보알아보고 만만의 준비를 해서 한 오늘

 그 상담원과 다시 대칭한 상태. 인생은 재밌군.

일전에 그 기술상담원이 일방적으로 말하고 나는 걍 어어,했는데 지금은 내가 어느정도

지식 갖추고 와서 나두 가메하메하를 마주 날리니

교묘한 모대리는 다른 전략을 구사함. .

모대리 이런저런 다른 걸로 계속 말고삐를 틀려고 함.

감정이 살짝 고조되서 아니, 왜 자꾸 다른 말을 하냐고 말했더니

모대리가 내가 흥분한 것을 기다렸다는 듯

보일러 부품기간이 육개월 보장된다 알지 않느냐? 안다.  봐라 잘알고 있지 않느냐 기사가 고지했는데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 그런 교지 안했다. 내가 따로 알아보고 안 내용인다.

경동 삼개월 린나인과 귀뚤이는 육개월이잖느냐.

그 교묘한 기술상담원이 순간 당황 순간에 칼자루는 본좌에게로.

어, 고지 하는게 맞는건데 왜 고지 안했냐 그 기사 잘못 아님.

와왁와왁  난 고자가 아니란 말이다. 난 심영이 아니야~!!왁왁

내가 처음부터 수리비 많이 나오면 차라리 교체한다고 했잖은가.

근데 아직 걱정 없다고 해놓고 다른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 부품비에 수리비까지 내가

왜주냐 그러면 애초에 새로 사지.

<난 이내역에서 진짜 이해가 안갔음. 수리하는 것 보다 수명 다된 보일러를 자기네 상품으로 새로 들어놓으면 지들이 더 이득아닌가.>

헌데 충격적인 음모가 있던것임임.

모 모임카페 현직 보일러 수리공으로 기름밥 먹고 사는 어느 이름모를 유자가 말하기를

“껄껄. 그래야 잔고장이 두고두고 나서, 두고두고 부품비 챙겨먹지 우리네 인생 다 그런거지~”

순간 머리가 띵~

전에 기사 왔을때 나한테 수명상 갈떄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겠다. 상태가 비교적 멀쩡하다 관리를 잘한 것 같다. 나는 양심적이기 때문에 딱 교체해야 부품만 갈겠다.

해서 감동먹었는데

이런 개객....야!

결국 고자통지, 아니 미리 에이에스 고지를 안했기 때문에 내가 이김.

그 보일러 기사가 아니다 난 했다 라고 한다면 우리 둘중에 하나가 거짓이겠지.

만일 인정안하면 그걸 알려달라 나도 준비를 하게 하고

모대리에게 쾅

모대리 음메 기죽어

볼께요 음메 기살어

진짜 통화 종료되서 몇분도 안되서 기사가 전화

나름 차근차근 말해서 다시 논리적으로 수를 생각해야지 하고 있는데 내일 시간되시면 바로 환불 조치 ㄱㄱ

-_-‘’

음.

나쁘넘들 잘 모르는 사람일때는 완전 기술상담원 콜상담원 기사 이 셋이서 날 갖고 하하호호 하면서 베트민턴 하더니,

‘상식을 갖춰 돌아온 우뢰매’ 타이틀 얻고 돌아와서 다시 따지니

그제서야 무조건 ㅇㅋㅇㅋ 환불 ㅇㅋㅇㅋ

아, 길었다.

 토,일,월 삼일간에 추위에 떨고, 분노에 떨었으며 무지에 떨었노나나니.


 내가 이겼어! 내가 이겼어!! 내가 이겼어!!!

 여러분 보일러수리기사가 방문하든, 콜센터에 전화하든 녹취하세요. 요즘 기술 좋잖아요. 고마워요 잡스.

 아, 내폰 엘지 냐하하하하하!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3 22:36
    No. 1

    기승전잡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5.11.03 22:41
    No. 2

    노므님의 언어유희란... ㅋㅋㅋ 이래서 내가 문피즌을 좋아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11.03 23:46
    No. 3

    전 20년된 경동기름보일러하도 뜯었다가 조립했다 했더니 그냥 제손으로 고치게 되더군요..첨엔 일단 안되면 무조껀 뜯어서 안에 싹청소하고 기타등등 털고 쪼으고 막하다보니 잘됨 딱한번 메인보드 교체때문에 기사부른거말곤 다 내손으로 고쳐용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5.11.03 23:52
    No. 4

    휘피피리님 그 지식을 저에게도 나누어주삼. 알려줘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4 13:20
    No. 5

    이분 재능은 최소 공돌이. 신나게 갈려보시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4 13:21
    No. 6

    보일러보다 컴퓨터고치는게 백만배는 더 쉽습니다. 프로그램이나 os오류는 포맷. 부품은 한가지씩 갈아끼워보면 고장난게 뭔지 알수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11.04 02:58
    No. 7

    너무 재밌어서 시간을 잊고 빠져들어 두번 세번 계속 읽음요. 님 소설 쓰시면 진짜 재밌게 잘 쓰실 것 같다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deekei15
    작성일
    15.11.04 04:24
    No. 8

    소설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이거 눈을 땔 수 없을 정도의 스펀지같은 글이네욬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15.11.04 16:00
    No. 9

    안타깝게도 잡스형은 아이폰에 녹취 기능을 안 주셨습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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