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번 생각해본 중세시대 문맹률

작성자
Lv.80 아아앋
작성
15.10.27 19:12
조회
1,174

중세시대 배경으로 한 소설보면 글자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근데 현실은 개판이라고  동양처럼 학관도 없는 중세시대특성상 문맹률이

엄청날텐데 용병이나 많은사람들이 글자를 당연하게 쓰는거보면

조금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세시대라도 현실적으로 글자를 모두 아는 상황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글자가 쉬우면 되고 쉬운글자하면 한글아닙니까?

그냥 한글같은 글자가 있다고 생각하면 지나가던 농부도 글자아는게

납득되더라구요 스토리에 세종대왕님 처럼 옛날에 선왕이 익히기 쉬운글자를

만들었다! 라고 몇줄집어넣으면 문맹률이 낮은것이 납득되니 

문맹 관련의 리얼리티가 조금더 살아나지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5.10.27 19:19
    No. 1

    중세풍이지 중세가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5.10.27 19:23
    No. 2

    괜히 서양에서 우리네 인쇄술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쿠텐뭐시기의 인쇄술은 문맹률을 낮춰 시민혁명의 기반이 된
    인류발전의 원동력이라 평가하지요
    그에 반해 우리의 고대 인쇄술은 소수의 기득권 자리보전 목적이라 평가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5.10.27 20:10
    No. 3

    현 미국 문맹률만 봐도. 인쇄술과는 아무 상관없는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영점일
    작성일
    15.10.27 21:54
    No. 4

    아뇨. 쿠텐베르크의 인쇄혁명으로 성경들을 대량보급하면서 일반 시민들이 글을 알게되면서 그게 결국 시민혁명의 기반이 되었죠. 상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5.10.28 01:29
    No. 5

    전후관계가 조금 바뀐듯합니다. 쿠텐베르크의 인쇄혁명이 문맹률을 낮추고 시민혁명에 기여했다? 인쇄기술 자체는 시민혁명 시기보다 몇백년 앞서 있지만 프랑스의 문맹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시민혁명 이후에 교육기관이 제대로 민중에게 확산되어 지면서부터입니다. 그러므로 인쇄혁명과 문맹률의 개선이 시민혁명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비약이 있어 보입니다. 예를들어 그리스시대에도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같이 뛰어난 사상을 지닌 지식인은 존재했습니다. 인쇄기술의 유무와 관계없이 터질 혁명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10.27 23:19
    No. 6

    무시 안합니다.
    직지 상이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니라 외국에서 만든 상 이름인데
    이름이 우리나라 직지심경에서 따온 직지 상입니다.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조선 쳐들어 왔다가 놀라고 자존심 상한게
    "조선에는 집집마다 책이 있다.(19~20세기에도 프랑스 문맹률 상당함.)"
    그러면서 책을 주로 훔쳐갔죠.
    그 중 하나가 잘 아시는 외규장각 도서죠.

    전 미 부통령 엘 고어가 세계 인쇄술의 날인가
    연설 하면서 조선의 인쇄술에 대해 극찬을 합니다.
    다만 그러면서 16세기 이후 조선 학문의 방향성에 대해 질타를 하죠.

    조선의 인쇄술이 그렇게 뛰어났음에도
    그 인쇄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이유를

    그렇다고 그것만으로 폄훼 할거 같으면
    직지상 같은 이름이 생기지 않죠.

    한국 문학과 인쇄술이 기득권 자리보전이라 평하는 나라 없습니다.
    특히 16세기는 중세지 고대도 아니고.

    문제는 학문의 방향성이 문제지 한국 인쇄술이나 문화에 대해서는
    외국 학자들이 오히려 한국보다 더 인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5.10.28 00:37
    No. 7

    학자들이 인정해준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일반 서양인의 경우 직지심경(요즘은 직지요결이라 하던가요?)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외려 인쇄술이 중국,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걸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았구요.
    결론은 기승전쿠텐뭐시기였습니다.
    더군다나 고려가 고대 중국이라 버럭거리는데 외국어 실력이 안되어 나가떨어졌...
    아무튼 제가 특이한 경우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접해본 외국인중 직지심경(혹은 요결) 아는 이는 드물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0.27 19:27
    No. 8

    글씨 모르지않나여 등장인물이 귀족 중심이라 다 아는 편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용병들도 직원?이 물어보고 불러주면 적는 식의 스토리도 많았었고요. 옆동네 로맨스 소설 중에는 공부를 소홀히하는 영애들은 글도 모른다는 식의 설정도 꽤 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10.27 20:09
    No. 9

    중세엔 수도사들이나 주교 같은 사람들이야 글을 당연히 쓸 줄도 알고 읽을줄도 알았고 귀족이나 기사들도 글은 알았을 겁니다. 상인들은... 아마도 알지 않았을까 싶은데 역시 평민이나 농노들이라면 까막눈이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Barebug
    작성일
    15.10.27 23:37
    No. 10

    종교 관련자들은 당연히 고위 계급이니 글 교육은 기본이죠. 경전을 읽어야 되는데 옆에서 기도만 할 게 아니라면 글을 알아야겠죠? 귀족들이야 역시 상위계층이지만 아랫사람 시켜서 읽게하는 귀족들도 있었을테니 장담할 수는 없죠. 상인 계급이야 계약서라든가 써야했기에 어느정도는 알아야겠죠? 그 외에는 자기 이름이나 쓰지 않았을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300 카드 게임 소설은 어떨까요? +7 Lv.15 티엘이 15.10.27 1,163
226299 권혁이 +1 Lv.99 이통천 15.10.27 1,049
226298 전자책 읽기 좋은 테블릿 좀 추천해주세요 +5 Lv.91 에데니아 15.10.27 2,192
226297 오랜만에 와서 글 한 자 남깁니다. +10 Lv.1 [탈퇴계정] 15.10.27 887
» 한번 생각해본 중세시대 문맹률 +10 Lv.80 아아앋 15.10.27 1,174
226295 만들어지지 않은 교과서와 전투기.. +5 Lv.24 약관준수 15.10.27 1,135
226294 문듯 학교다닐때보던소설생각에 +1 Lv.26 지각쟁이 15.10.27 1,121
226293 글쓰기라는게 어마어마한 작업이란걸 새삼 깨닫습니다. +8 Lv.73 광혈마왕 15.10.27 1,271
226292 제가 말을 날카롭게 한 것 같아 몇몇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4 Lv.41 거믄밤 15.10.27 1,045
226291 그나저나 벌써 일 년이 지났다니 실감이 안 나네요. 시간... +4 Lv.31 친자노 15.10.27 979
226290 구매한 작품 일괄적으로 불수 있는방법 없나요? +2 Lv.99 소시지에그 15.10.27 989
226289 새벽에 하소연 글을 썼는데... +4 Lv.53 소설재밌다 15.10.27 1,159
226288 번역 부탁 드립니다. +3 Lv.63 do*** 15.10.27 1,025
226287 앱 선호작 디자인 누가 컨펌해주는건가요? +17 Lv.98 트와일라잇 15.10.27 1,067
226286 작가님이 왜 안알려주실까요? +10 Lv.47 유이에르 15.10.27 1,078
226285 유료화되면 독자님들 입장에서는 좋은 건가요? +11 Lv.99 달너머에 15.10.27 1,068
226284 엑세스 하다가 열받아서 +1 Lv.16 떡밥지존 15.10.27 856
226283 포텐도 어째연중냄새가 나는데... +9 Lv.44 stk01123 15.10.27 1,288
226282 문피아 이벤트 +19 Lv.53 소설재밌다 15.10.27 1,263
226281 서초구의 민방위 교육ㅋㅋㅋ +23 Lv.88 청광류 15.10.26 1,610
226280 허니 버터 아몬드 +17 Lv.52 사마택 15.10.26 1,152
226279 최악의 친구에 대해 +10 Lv.52 하이텐 15.10.26 1,042
226278 친구사이의 금전관계에 대해 +10 Lv.60 카힌 15.10.26 1,024
226277 아오 또다른 유료글 연중 +6 Lv.33 강바람기사 15.10.26 1,338
226276 그러고보니 장르문학중에 세계관이 +15 Lv.18 터베 15.10.26 1,127
226275 ~의 신 이라는 제목... +20 Lv.98 Emc 15.10.26 1,172
226274 재능과 운은 함께 해야 +6 Lv.60 카힌 15.10.26 1,002
226273 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 받는다네요. +30 Lv.31 친자노 15.10.26 1,294
226272 UFC 웰터급 ‘수면제 탄생’ 일조한 맷 세라의 한방! Personacon 윈드윙 15.10.26 735
226271 사실 지난번에 취미 이야기 나올 때 말이에요 +10 Lv.55 짱구반바지 15.10.25 87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