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독특한 생각이란

작성자
Lv.34 볕들날
작성
15.10.14 17:18
조회
592

가끔 정말 기발한 생각이 넘쳐 흐르는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사회성이 결여된 독특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탓인지(뭐 천재 비슷한 거. 어린 남자애들이야 천재병 걸리기 십상이죠.)

아니면 나는 독특한데 네들이 몰라줘서 그래! 세상이 썩었어! 이런 방어기제를

고수해야만 일상이 편안해지는 탓인지 독특한 사람인 척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굉장히 특별하고, 우둔한 인간들과는 다르게 진리를 찾는 구도자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죠.

그런데 그들의 고집을 보고 있자면 짜증이 나다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허영심에서 출발하는 철학이 과연 제대로 깊이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회의입니다.

깊이 없는 질문과 말들로 자신의 일기장을 점칠시키다가,

누군가가 그 독특한 사고에 반대급부의 물음을 던지면 물음에 대한 해답보다는 어거지와 외면이 튀어나오는 걸 보니,

참 기분이 멜랑꼴리합니다.

그 동안에는 비슷한 인간들을 보면 그냥 ‘네 맘대로 생각해라.’ 식의 입장을 취했는데,

친한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 어휴...


Comment ' 9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14 17:5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4 볕들날
    작성일
    15.10.14 18:04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10.14 19:17
    No. 3

    진짜 천재도 간혹 있습니다. 사회성은 떨어지는데 머리가 진짜 기발함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볕들날
    작성일
    15.10.14 19:22
    No. 4

    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질문을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5.10.14 19:18
    No. 5

    눈치보며 글을 쓰라는 이야기겠지만.. 해소님의 멜랑꼬리한 기분을 맞장구 쳐주기에는 다른사람들의 멜랑꼬리한 기분도 무시할수 없으니까요. 자 그럼 무슨글을 써야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볕들날
    작성일
    15.10.14 19:22
    No. 6

    음. 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대화에서 저러니까 암이 걸릴 것 같은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wwwnnn
    작성일
    15.10.14 19:28
    No. 7

    저러다가 시간지나면 정신차리는 경우도 있고.. 아님 계속 주화입마걸려서 지내는 경우도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5.10.14 19:38
    No. 8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떠...죄송합니다. 그래서 전 웃긴사람들을 좋아해요. 창의적이라고 웃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웃긴사람들은 창의적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하이텐
    작성일
    15.10.14 22:44
    No. 9

    아 이글 너무 공감가요. 한때 절친이었던 친구가 이런 성격이었습니다. 자신이 남과 다르고 자기가 잘나서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쫓아오지 못한다는 식으로 보더군요... 자기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아휴..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얘기를 멀 그리 많은 말들로 합리화하는지....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 친구를 안 본지 꽤 되네요. 많이 좋아했던 친구라서 지금도 마음은 아프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도 달래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사람은 안 변하나봐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독특한 생각이란 +9 Lv.34 볕들날 15.10.14 593
226054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 Lv.58 휘동揮動 15.10.14 766
226053 패딩 도착! +2 Lv.55 짱구반바지 15.10.14 680
226052 가계밎 증가, 가까운 미래의 우환 +28 Lv.60 카힌 15.10.14 887
226051 애니와 만화책의 후유증 +10 Lv.61 소요권법 15.10.14 980
226050 요즘 문피아 관리 안하나 보내요 +4 Lv.86 백지 15.10.14 977
226049 학교생활 빠르게 주행 중 입니다.... +8 Lv.19 ForDest 15.10.14 917
226048 역대 최단기간에 갔네요. +13 Lv.92 흑색숫소 15.10.14 889
226047 정치이야기를 정담에서 금하는건 그 결과가 뻔하기 때문... +10 Lv.78 대추토마토 15.10.14 766
226046 소설들에서 경화를 쓰며 교환비율이 고정되어 있는 걸 보면 +8 Lv.18 터베 15.10.14 867
226045 문피아는 돈을 벌기 위한 공간 +25 Lv.51 한혈 15.10.14 1,010
226044 요새 왜 이렇게 정치얘기들이 많이 보이죠? +14 Lv.63 vapori 15.10.14 800
226043 교통법이 너무한듯.. +11 Lv.55 짱구반바지 15.10.14 653
226042 고소왕도 고소를 당했네요. +10 Lv.8 [이후] 15.10.14 1,116
226041 로드FC ‘제2의 권아솔’ 김승연, 최종 검증은 그래플링? Personacon 윈드윙 15.10.14 672
226040 님의 침묵 - 한용운 +9 Lv.44 키르슈 15.10.14 874
226039 SilverLion(slbook3567)님을 불량이용자로 등재합니다. Personacon 정담지기 15.10.14 1,061
226038 내 머리속은 뒤죽박죽,,,, +3 Lv.81 자등명 15.10.14 619
226037 신인최대어 문성곤, '하승진 부활'의 열쇠 될까 Personacon 윈드윙 15.10.14 733
226036 정치 얘기, 어디서 가능할까요? +20 Lv.51 홍시는감 15.10.13 872
226035 질문입니다 +1 Lv.99 OTlL 15.10.13 663
226034 일주일에 하루씩 투자해서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6 Lv.1 [탈퇴계정] 15.10.13 995
226033 최근 논란이 된 캣맘 사건을 보며 떠오르는 일 +26 Lv.49 미르네 15.10.13 1,362
226032 호루스의 반지 광고에서 '공자로 다시 태어난'이란 문구 ... +6 Lv.96 강림주의 15.10.13 1,081
226031 질문 이쪄욤 !! +3 Lv.99 미에크 15.10.13 873
226030 어제쯤인가 당일가입아이디로 추천글..이거 본인이삭제한... +10 Lv.1 [탈퇴계정] 15.10.13 839
226029 기사 옆에 수종드는 애들을 뭐라고 하지요? +13 Lv.40 자섬풍 15.10.13 978
226028 ‘태술+명호’ 합쳐서 6.15, 슛없는 가드진의 비애 Personacon 윈드윙 15.10.13 678
226027 컴퓨터 잘 아시는분들 봐주세요~ +19 Lv.58 가네스 15.10.13 890
226026 으아~으아~ Lv.1 [탈퇴계정] 15.10.13 71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