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만족은 꼭 필수일까요?

최근 글들을 읽다보면 대리만족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 사실 이런 말하는 저도 대리만족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측이죠.

근데 이게 너무 남발되면 뭐랄까, 좀 그렇더군요. 

가령 주인공이 당해야하는 순간에도 대리만족을 우선해 주인공이 무쌍찍는 다던가. 

뭐, 이런 생각을 하는 저 자신이 정작 마이너한 취향이라는 건 좀 깨는 이야기지만요. 

쩝. 

[적안왕]

필수는 아니지만 공감하기 쉽죠. :(

[제국의황제]

웹소설같은 경우는 재미가 없다싶으면 바로 다른데 가는 경우가 많은데 대리만족은 그걸 방지해줘서 아닐까요?

[명마]

필수입니다. 요즘에는...

[윤도사]

글을 쓰는데 필수는 아니겠지만, 인기를 얻으려면 필수겠죠.

[이통천]

A급 이등병을 보면 필수는 아니죠. 단지 독자가 짜증과 분노를 얻는게 문제죠. 그래도 보는거보면 나름의힘이 있어요. 소기님 말대로 인기작은 되기 어렵겠지만요

[Barebug]

필수는 아니지만 없으면 아쉬운 감초죠

[르와인]

음. 적어도 제 선작엔 대리만족의 요소가 들어있는 글이 거의 없네요. 대리만족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요.

[달의나라]

가장쉽게 공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소재라 그런것같네요
음식으로 따지자면 다시다?미원 같은 존재...

[몰과내]

명성이 있냐 없냐가 중요하겠죠. 그렇지 않다면 작품이 최고양질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은금]

대중문학의 가장 큰 무기가 재미입니다. 재미로 인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리고 재미를 만드는 요소중 하나는 대리만족입니다. 거의 필수라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