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독자들은 연참을 바라는 데 정말로 쓰기가 싫다.
아, 아니야. 나는 독자들과 약속을 했어. 12시전에 한편을 올려야 해.
좋아 아침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글을 써보자.
이리 일찍부터 쓰니 두세편 쓸 수 있을거야.
연참 하면 독자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잠시 후 )
음....... 글이 안 써지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연참을 위해선 후딱 진도를 나가야...
어? 전편을 다시보니 여기를 고쳐야겠군.
음음. 이렇게 고치면 나려나?
아니 이렇게 고치면... 아 이게 더 좋겠군.
(연재본을 수정해서 업로드 한다. 순진한 독자들이 좋아한다)
다음편을 써야 하지만 글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
독자분들도 새로 수정된 전편을 좋아하잖아?
역시 연참도 좋지만 쓴 글을 가다듬는것도 보람되네.
휴, 지쳤으니 잠시 쉬었다 쓰자.
(시간은 흐른다)
어...... 잘 안 써지네. 어, 왠지 전전편의 저길 고치면..
(그리고 시간은 흘러 밤7시. 12시가 얼마 안 남았다)
아, 업로드 해야하는데... 대체 언제 다 쓰지?
(서버 다운에 대한 유혹이 샘솟는다)
으으, 어서 써야 하는데....
.
.
안되겠다. 내일로 미루자~~~ 공지 써서 알려드려야지.
(독자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 체 작가분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줄 안다
그러나 매정하게도 진실은 현실도피하고 계시는 유필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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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프신거 걱정되네요. 어여 나아서 연참을 해주세요. ^^
(본문은 오늘연재가 내일로 미루어진것에 분노한 제가 한 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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