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장난삼아 이런 질문을 했다.
춥고 배고프다면...?
나는 그 물음에 집에가서 자야지. 라고 답했다.
그런데 그 한사람은 거지라고 했다.
그리고서는 웃었다.아무 의미없이 장난삼아 한 말이었다.
그런데 문득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춥고 배고프다면...?
나는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집에가서 자야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힘들고 집도 없고, 먹을 것도 구하기 힘든 사람들은
이런 질문 앞에서 뭐라고 답을 했을까...?
집에가야지 라는 생각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잘 곳도 춥다면
자야지 라는 생각도 나기 힘들 것이다. 배고플때 먹어야지 라는
당연한 생각도 들지 않을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감사함을 느꼈다.
힘들때도 있고 지칠때도 있지만, 저런 질문에 집에간다는 생각도
할 수 있고, 편하게 따뜻한곳에서 잘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고,
당연스럽게 배고프면 먹어야지 라는 생각도 할 수 있는
나는 부모님께 감사하며 지금 상황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생각조차라도 당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다.
이 글의 질문을 보는 사람들 중에 무슨 생각이 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자신은 어떤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