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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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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5 Larissa
작성
11.10.31 19:20
조회
3,921

작가명 :  수어재

작품명 :  브라반트의 흑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 글에 대한 호평이 계속 나오는게 제 생각엔 아마 설정이 괜찮아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찬반 양측에서 모두 세심한 설정이라 하시는데(鐵鬼님만 콕 집어 지적하시는군요^^;) 실은 오류투성이입니다.

1. 연도

소설내부

철수 타임워프 - 1086

하 로렌공 고드프루아4세 사망

볼로뉴 백작의 아들 고드프루아는 영지없는 상태

카노사의 굴욕 - 1087

고드프루아는 상속문제를 따지러 하인리히 황제를 찾아간다.

실제역사

하 로렌공 사망 - 1076

하인리히 황제는 고드프루아의 로렌 상속을 인정치 않음 이후 고드프루아는 부용을 받고 1086년에는 이미 영주상태. 이로 인해 부용의 고드프루아라 불린다. 1차십자군의 주인공

카노사의 굴욕 - 1077

카노사의 굴욕과 고드프루아와 하인리히 황제간의 갈등이 없었다면 별 문제 없었을 것을 고드프루아와 철수의 접점용도로 억지로 끼워넣은듯한 느낌을 줍니다. 시작부터 역사가 어긋나있군요. 이래서 판타지인가?

2. 작위

볼로뉴 백작부인이 오빠(고드프루아 4세)의 가문을 고드프루아 가문이라 칭합니다. 이후 아들 우스타슈도 자기 가문을 우스타슈 가문이라 칭합니다. 중세에 상속자가 아버지의 이름까지 물려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그래서 구분을 위해 필립2세,3세식으로 부르지요) 그것이 가문명은 아닙니다. 게다가 다른이름 택하는 경우도 있지요. 필리프1세는 필리프 가문이고 그 아들인 루이6세는 루이가문? 작가의 어설픈 조사로 보이네요.

3. 상속

볼로뉴 백이 자신의 상속권(하 로렌) 박탈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지만 당시의 상속법(살리카 상속법)상 가문여성의 남편은 작위 상속대상이 아닙니다. 피가 이어져야 됩니다. 애초에 상속권이 없으니 박탈될 일도 없습니다.

4. 별명

1) 2권 중반 베르탱과 마주칠때 부르노의 아버지 로베르 기스카르(Robert Guiscard)의 이름을 팝니다. 기스카르는 가문명이 아닌 비열,교활하다는 의미의 별명으로 저것까지 번역하면 교활공 로베르쯤 되겠습니다. 사자심왕 리처드(Richard the Lionheart)와 존엄왕 필립(Philippe Auguste)과 같은 경우입니다.

소오강호에서 전백광이 영호충을 소개하며

'이 친구는 위군자 악불군의 제자인 영호충이외다'

라 말하는 느낌이군요. 이상하죠?

친구가 듣는 마당에 부르기 좋은 작위(아풀리아&칼라브리아 공작) 냅두고 굳이 저런 별명을 부를 이유가 없습니다.

2) 하 로렌공을 한스버그 공작이라고 칭하는데, 한스버그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뉘앙스도 독어네요) 제 추측으론 아마 별명인 꼽추(hunchback)의 오기자료를 참조한게 아닐까 합니다. 맞다면 위와 마찬가지 문제네요. 요 부분은 추측이라 고수분의 지적이 바랍니다.

5. 언어

본 소설의 배경은 중세 프랑스입니다. 그러니 등장인물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써야 합니다. 인명,지명등에서 영어가 종종 보입니다만, 프랑스어 전공자가 아닌 이상에야 실질적 한계가 있기에 이 부분에선 비난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허나 현대에서 프랑스어 대사를 난무하고 민병대도 밀레스(밀리스의 오기인듯?)라 쓰면서 불어단어에 집착하던 작가가 '마이 로드', '마이 레이디'라는 대사를 쓰는건 문제가 있지요. 철수-찰스도 납득이 안가고요. 영어를 전혀 모르는 중세 프랑스인이 철수라는 이름을 들으면 찰스라고 인식할까요? 궁금하네요.

6. 붓다 뺨치는 조연들

당시 기준 농노는 사람취급을 못 받았습니다. 소설내의 행적대로라면 철수는 목이 열개있어도 부족한 수준이죠. 물론 사람에 따라서 농노배려에 대한 관점차이는 있습니다. 허나 백작부인이 철수앞에서 속살 내비치는걸 신경쓰지 않지요. 중세 농노를 보는 시각을 말할때 흔히 얘기하는 풍속입니다. 작가의 의도도 농노는 사람대접 안 해준다는 거네요. 이게 먼치킨이 아니라고요? 제가 보기엔 신나게 깽판을 쳐도 주위사람의 살의를 봉인하고, 사람취급 안하는 농노에게 스카웃 제의를 할 정도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먼치킨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네요. 범부들이야 미친놈앞에서 쫄았다 치더라도 볼로뉴백 우스타슈는 방콕형영주도 아닌 헤이스팅스전투에 참가해 사람 목 좀 베어본 양반인데, 유독 철수앞에선 약해지나 봅니다.

수어재 작가는 유럽중세역사에 개입한다는 새로운 시도에 진지하게 접근했다기 보단 겉핥기식의 조사를 했고 그에 따른 오류와 무리수가 많이 보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저로선 감상글을 보고 굉장히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만 실망만 하게 되었습니다. 대체 어디가 세심한 조사인가요? 고증 +점수를 빼면 이 소설엔 뭐가 남을까요? 과연 그렇게 호평을 받을 글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10.31 20:46
    No. 1

    설정이 좋다, 라고 하는 말은 이 소설이 객관적으로 정말 설정이 뛰어나다 라고 하기보단 요새 나오는 소설들 중 그나마 설정이 탄탄한 편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 또한 이 소설이 설정이 탄탄하다 말은 하였지만 후자의 의미를 지닌 말로 한 것이기 때문인지라;;;

    그리고 소설이 까이는 주 원인은 바로 6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이 전혀 납득이 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1.10.31 21:07
    No. 2

    확실히 주인공은 정신적인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려서 그랬다치지만
    주변인들의 대응방식이 이해가 안가긴하죠.

    설정도 굳이 중세사를 설정으로 가져올거였으면
    위의 오류없이 정확하게 가져오던지
    그도 아니면 이름이라도 바꿔서 판타지형식으로 가져왔으면
    욕을 덜 먹었을지도 모르고요.

    줄기차게 쏟아지는 양판에 비해서 나은건 사실이고
    작가의 전작인 민영드바르보다 나은건 사실이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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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1.10.31 21:08
    No. 3

    감자가 전래 된 것은 16세기 -1532년 스페인 탐험가 피사로(F. Pizzaro)가 안데스 산지에서 캐낸 이 강인한 작물을 유럽에 전했을 때 유럽인은 “노예가 먹는 비천한 음식”이라며 푸대접했다- 1권 141 쪽에 나옵니다. 감자가 전래 된 것은 16세기 인데 범선에 노예로 지낼 때 감자 스프를 먹습니다. 그리고 포크도 유럽 식탁에 필수품이 된 것은 16세기경입니다. 첫도입은 1071년 비잔틴 공주의 이탈리아 전래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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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0.31 21:24
    No. 4

    이 책이 중세시대에 별로 관심없는 문외한에게 '그럴듯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그런 여론이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 고증도 중요하지만 그럴듯하게 묘사하는것도 중요하니까요. 대체역사소설에서 오류하나없는 소설이란건 있을수없죠. 한제국건국사역시 작가의 주요분야인 밀리터리 부분의 고증은 좋지만 실제 역사고증은 미흡한편입니다. 그렇기에 실제고증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중요한건 독자에게 얼마나 그럴싸하게, 최대한 오류가 없는것처럼 보이게 하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브라반트가 문외한인 독자에게 '중세유럽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막연히 생각하던 중세유럽을잘 묘사한것 같다' 라는 느낌이죠.

    ...그렇긴한데 위에 설명한걸로 보면 작가가 그렇게 깊이 공부하진 않았나보긴하네요. 그냥 필요한 부분에서 인터넷만 검색한 수준? 그래도 얕은 지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그럴싸하게 보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요. 근데 어차피 고증을 잘 따졌다고 치더라도 브라반트가 좋은소설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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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0.31 21:29
    No. 5

    애초에 이 책은 고증이고 자시고, 필력은 양판소보다 쪼끔 나은 수준이고(의성어천지에 번역투, 매번 똑같은 단어반복등이 즐비한 수준보다는 약간 낫다는 소리) 스토리진행은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라는점만 빼면 양판소랑 크게 다를것도 없습니다. 아니 먼치킨이면 그냥 주인공이 먼치킨이라서 다 해결됬다는 설명이라도 되지, 주인공은 약한데 뭐든지 해결은 뻥뻥 잘해요. 성문밖에 혼자나가서 포로들도 구출하고, 공포의 바이킹도 주인공이 연설한번하면 용기백배해서 깨부수고 말이죠. 아무래도 인상깊게 보시는 분들은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라서 개념작이라고 하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 정도고요. 여하튼 브라반트 글 올라올때마다 느끼지만 사람의 관점이라는게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다는걸 느끼네요. 그걸 취향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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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1.10.31 21:34
    No. 6

    정말 좋게 봐줘서 시대상및 언어 기타 등등 다 봐준다고 해도
    주위의 주인공에 대한 배려가 아주 눈물겨워서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그리 생난리를 치고 간이 배밖으로 나오다못해 드래곤하트정도로 부워도
    그리 좋다고 받아주다니.. 중세시대를 쓴건 좋은데. 너무 보정을 하신듯.
    과연 집에 키우던 개가 개거품을 물면서 달려 든다면 과연 어떤사람이 그걸 아 우리개가 잠시 기분이 안좋구나 하면서 달래면서 좋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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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1.10.31 21:39
    No. 7

    취향은 역시 다양하다는 걸 이 작품이 호불호로 갈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아, 물론 저는 불호 쪽입니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배경 설정이야 뭐 양판소보단 나은 정도라고 보고,
    인물 설정이 고딩깽판 양판소 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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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0.31 21:45
    No. 8

    여하튼... 고작 이런작품가지고 좋은작품이네, 나쁜작품이네, 수작이네, 졸작이네, 취향따라 다른거네 소리나오는것부터가 좀 슬픕니다. 황규영 작가의 소설들을 그냥 가볍게 읽을수있으니까 이런 소설도 좋지 않냐라는 의견이많은것을 봤을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혹시 명작 수작 평작 망작의 기준을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으로 써서 그런건까요? 나오는 소설들의 평균을 평작이라 하고, 그거보다 약간 나으면 수작, 그이상이면 명작? 그래서 황규영작가 소설이 평작이고 브라반트는 수작인건가? 하는 생각도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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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진파랑
    작성일
    11.10.31 23:20
    No. 9

    곰곰곰// 정답인듯 합니다.
    전 아예 책 같지 않은 것들은 평가에서 논외로 치는데
    다른분들 말 보면 그런것들이 밑에 점수를 깔아주고 시작해서
    상대적으로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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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1.11.01 00:19
    No. 10

    글쓰신분과 달리 저는 애초에 역사에 관심이없어서 그 세계에 주인공이 어떻게 녹아들어 가느냐를 봤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저는 그 과정이 부드럽진않아도 작가가 신경을 많이썼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줬구요.
    이 글이 칭찬을 받느다면 그부분이 꼽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정이나 고증 같은건 나무로 따지면 가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가장큰 줄기는 꽤나 튼튼하게 잡은 글이라 고증 +없어도 호평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3권들어서 좀 갈피를 못잡는것 같아 아쉽긴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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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1.11.01 04:06
    No. 11

    문제는 판타지적인 성격보다 대체역사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중세 프랑스라는 소재를 쓴 이유도 역사의 현실감 때문이고요.
    이것으로 소설을 좀더 리얼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을 가져갔다면
    역사적 사실과 고증이 제대로 되었는가 역시 피해갈 수 없다는 거죠.
    잘못된 고증으로 비판받는건 옹호해줄 수 없는 부분이 되는거구요.
    쉽게 말하자면 양날의 칼과 같은 것입니다.

    역사적인 설정부분에서 무언가 잘못된 사실이 나왔다면
    이런 부분의 비판은 그냥 받아들여야합니다.

    중세 프랑스 역사를 가져다 쓰고 마법도 내공도 안나오지만
    이건 그냥 판타지니까 고증은 내맘대로 갖다쓸거야라고 한다면
    정말 저급한 변명이 되버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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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1.11.01 10:04
    No. 12

    제 이름보이길레 잠시 식겁; 요점은

    유럽중세역사에 개입한다는 새로운 시도에 진지하게 접근했다기 보단 겉핥기식의 ....
    이 소설엔 뭐가 남을까요?...

    인듯. 폭풍공감 엉엉 좋은비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1.11.01 10:20
    No. 13

    부르노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당시 로베르토 공작의 엄청난 위세와 명성 남부이탈리아의 지배자로서 지위 교황과의 관계
    기타등등 고려하면 이런 사람의 자식이 노예로 끌려오는 게 가당키나 한가요?
    당시 노예라는 신분 자체가 있다기 보다(기독교도끼리 노예 금지 아닌가요?)
    옛 로마노예의 후손 내지 가난한 자유민이
    숨가쁜 전쟁속에서 스스로 영주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와중에 농노화된 민중 계층을 일컫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부르노는 여기에 전~혀 해당사항없고 일단 본인 자체가 명성이 있는 기사에 아직도 훌륭한 전투력의 보유자인데
    대체 부르노가 왜 애초에 노예인지 부터가 매우 골때린다고 생각
    자유기사 아닌가 걍ㅋ 자유기사 끌어다놓고 일시키면 노예인가
    이거 궁금한데 대답좀 해주실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복돌이박멸
    작성일
    11.11.01 12:00
    No. 14

    저는 이거 재밌게 본 편입니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호구와 성자밖에 없는 것과, 뭘 믿고 노예주제에 저리 설치냐는 것, 주인공이 매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외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정이 안생긴다는 것 외에는요.
    사실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독자들은 중세 역사를 연도단위로 알거나, 칭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잘 알지 못하죠.
    저런 것은 좀 관심 많거나 전문적으로 배운 분들이나 아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런 사소한 오류보다는 개연성 있는 전개만 된다면 납득한달까?
    이 작품은 몇가지 빼고는 꽤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1.11.01 13:26
    No. 15

    작가님 전작이 '민영 드 바르'라면서요? 저도 그거 본적있는데 조금보다 말았거든요. 딱 저질양판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쓰신 작품이 전작에 비해 괄목할만하게 성장해서 호평이 있는거 아닐까요? 너무 기대하시고 접하신듯 합니다. 전작 보시고 보시면 평이 좀 달라졌을지 모르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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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Larissa
    작성일
    11.11.01 13:39
    No. 16

    부르노는 작가의 창작인물로 보입니다.
    1085년에 로베르는 병사하고 상속문제로 아들끼리 분쟁이 일어납니다. 부르노는 여기치이고 저기치여서 파문당했단 식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면 되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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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Larissa
    작성일
    11.11.01 13:55
    No. 17

    아 파문이야기 하니 생각났는데, 카노사의 굴욕당시 교황이던 그레고리오 7세도 1085년 사망이군요.ㅡㅡ; 교황성하께서 소설속에서 생명연장의 꿈을 이룩하셨습니다. 으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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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Larissa
    작성일
    11.11.01 13:57
    No. 18

    이거 어째 연도문제가 한둘이 아닌걸 보아 초기설정은 1076년이었는데 십자군까지 너무 오래걸려서 10년 미뤄버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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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블루마이
    작성일
    11.11.01 15:07
    No. 19

    판타지는 판타지로 받아들여야겠죠.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때리고 부수고 여자후리는것만 존재하던 장르문학에 이런시도는 높은점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신경써서 만든 먼치킨 소설일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1.11.01 21:57
    No. 20

    저는 이 책 자체는 진짜 재미없게 읽었지만.. 작가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모습은 보이더군요. 그냥 앞뒤 안가리고 막장식 양판과는 확실히 다른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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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11.04 00:15
    No. 21

    진짜 이소설은 초반 잘못된(?) 추천으로 후폭풍을 너무 많이 많네요.
    본문보면 역사고증도 그냥 겉핧기 식인데..
    제가 첨 봤던 이소설 추천 글이 장르문학의 유럽역사의 어쩌고 저쩌고 였었는데(솔직히 그 추천보고 글도 본거고, 사실 뒷 설명보면 그냥 민주주의나 외치고 다니는 주인공일거라고 생각함;)...
    저도 주인공이 참 몰입안되서 3권은 안봤지만 옆에서(유럽역사 모르니..)보면 역사고증은 참잘된거 같은데(이것도 사실 추천한 사람들이 잘됐다고 하니 아 이거 잘 된거구나 한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제서야 보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뭔가 이상한 정체의 작품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11.11.10 00:31
    No. 22

    결론은 초반의 설레발 식의 추천이 해당관련지식을 가진 분들에게는 와닿지 않았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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