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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탕 1권

작성자
Lv.14 d3884
작성
11.02.04 19:27
조회
3,948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1권 초반부 보다가 집어던졌습니다. 한국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주원장 시대의 쭝쿡에 가서 목욕탕 사업으로 잘살아보세, 하는 것 같은데(초반보다가 집어던져서 자세히는 모르겠음) 주인공의 비범함과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고증에 더는 버틸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딱 갔는데 재수없어서 황궁 안에 마련된 뇌옥에 들어왔다. 수상한 놈이다. 조져보자,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해병대 나왔다는 주인공의 몸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뭔 무공 익힌 놈도 아니고 그냥 해병대 나왔다 뿐인데 주리를 8시간 주구장창 틀어대고 채찍질 구타 지겹도록 당해도 몸이 말짱합니다. 그날 하루만 고문한 것도 아니고 몇 번이나 그만큼 주리 틀어대면 뼈가 튀어나오고 앉은뱅이가 되도 이상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죽기 직전이 되야 정상이죠...

근데 우리의 주인공은 소리 좀 지르다가 몇 일 지나서 까짓거 당하다보니 버틸만해! 하고 맙니다. 무슨 환골탈태 하셨습니까 아니면 용가리 통뼈인가요?

그리고 조선이 갓 성립할 무렵의 조선어를 익힌 역관을 통해서 중국어를 배우게 되는데, 요즘 한국말을 쓰는 주인공과 대화가 통합니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죠.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그냥 인터넷에 중세국어 쳐봅시다.

아무리 가볍게 즐기는 소설이라곤 하지만 한번쯤 생각만 해봐도 알 수 있는 일인데 너무 성의없네요. 개인 인터넷 연재야 그렇다고 쳐도 출판까지 했으면 프로인데 조금 성의를 들여서 썼으면 싶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2.04 20:19
    No. 1

    그외에도 정말 오글거리고 뻔하며 중학생이 쓴 소설같은...... 전형적인 양판소, 그 이하의 소설입니다. 이런 소설을 출판해준 출판사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중2병이라고 하나요? 딱 그 짝이더군요. 오랜만에 제대로 돈날렸던 소설이었습니다. 뭣 모르고 한번에 3권까지 빌렸던 제가 잘못한 거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02.04 20:36
    No. 2

    요즘 해병대는 훈련 목표가 '금강불괴'인가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스카이림
    작성일
    11.02.04 20:55
    No. 3

    해병대 입대하면 철포삼부터 익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BIN123
    작성일
    11.02.04 23:04
    No. 4

    작품 초반의 나 해병대 나온 남자야 포스가 쩔더군요
    이후는 안 봐서 모름
    작가가 해병대에 환상을 가졌나보더군요... 고딩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superior..
    작성일
    11.02.05 01:37
    No. 5

    정말 쓰레기 소설..저도 빌렸다가 돈만 날림. 정말 왠만하면 쓰레기 이런말 안붙이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1.02.05 02:11
    No. 6

    그래서 다들 해병대 해병대 하는거구나... 내 사촌동생도 해병대 장교로 들어간다던데... 몇년만지나면 18대1도 가능할려나..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02.05 08:49
    No. 7

    글을 쓴 분께서 주리와 채찍질을 당해보지 않았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북괴유정
    작성일
    11.02.05 15:40
    No. 8

    드라마에서 주리를 틀라~ 아아악~ 하니까 할만해 보이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5 16:38
    No. 9

    저도 이거 개연성때문에 접었지요. 아무리 기분이 좋아보았자 때미는건데 심하게 오버하지요. 생전 첨으로 때를 미는 외국인들도 그렇게 오버를 안하는데요. 교주에 대석학에 다양한사람들이 주인공에게 퍼주기위해서 대기했다가 때밀이 몇번에 다넘겨주지요. 게다가 넘겨주었다고 지식과 무공을 너무도 쉽게 자신것으로하고요. 갑자기 주인공이 무공의 이해같은것은 필요없는 괴수가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1.02.06 01:32
    No. 10

    ㅋㅋㅋ 문피아 연재할때 이미 접었음..그래서 돈 안날림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2.06 11:42
    No. 11

    요 며칠동안 이 글에 찬성만 달리다가 오늘 처음으로 반대가 하나 달렸네요.그러니까 이 신선탕을 보고 느무느무 잼 있었던 어떤분의 반대라고 알면 될까요? 아니면 나도 주리 트는거 잘 참는데 ...라는 의견일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天王
    작성일
    11.02.06 11:50
    No. 12

    님이 집어 던졌다는말은 못믿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멍텅구리
    작성일
    11.02.06 18:05
    No. 13

    특이한 소재라 봤는데 도저히 못견디겠더군요.
    특히 황제쪽이랑 연결되는부분부터 완전 최악
    종이와 잉크가 아까운 글뭉텅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fuckold
    작성일
    11.02.07 01:33
    No. 14

    해병대가 현대무협으로 변장했네그려
    해병대 갔다오면 다 고수됨 ㅋ
    아니면 해병대에서 병장찍고 책장에서 숨겨진 내공심법이라도 읽혓나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1.02.10 01:31
    No. 15

    대여점꺼라는 것도 잊고 던져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우비공자
    작성일
    11.02.11 00:19
    No. 16

    해병대 전통은 인정하지만 어차피 똑같은 땅개일 뿐입니다.
    특수병과 빼고는 다 고만고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Eruaz
    작성일
    11.02.21 17:14
    No. 17

    근데 말이죠.. 이글... 골베1위였지 않았어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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