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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4권: Where are you going?

작성자
Lv.27 줄자
작성
11.03.25 13:13
조회
2,540

작가명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후아유 4권을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정녕 장르문학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하고 싶다.

4권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1. 스타공방양민학살을 연상시키는 조폭들 구타: 이 정도 패면 독자들도 좋아하겠지? ㅎㅎ

2. 인맥 과시: 와 저놈 인맥 쩌네. 뭐하는 놈이지? 호텔이랑 경찰간부랑 장난이 아닌데?

3. 꽃미남 동안으로 여자 꼬임: 직접적인 성관계만 없을 뿐 꼬이는 정도로만 보자면 선수무적급이라고 봄. 직장 부하, 고시원 처녀, 미술관 관장 딸내미, 병원 원장 딸내미, 초미녀 울트라 천재 여과학자

등 거의 만나는 여자는 아줌마가 아니면 99% 얽힌다고 보면 됨. 역시나 국정원 교육생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음: 와 저 미녀 과학자랑 친하단 말야?

4. 인물의 세대나 직위에 맞지 않는 어이없는 대화, 병원 원장과

딸의 대화가 절정임

5. 갑자기 신 비스무리한 엘의 등장해서 밸런스급조정하는 것도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애초에 수련으로 얻은 능력도 아니었긴 하다만 너무 쉽게 간다는 생각만 든다.

   후아유 1권에서 절망에 빠진 남자의 리얼한 상황, 심정묘사 이런 거에 빠져들었고

   2권에서는 배트맨처럼 음지에서 활약하는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3권에서는 재벌2세들이 뜬금살인을 하는데 21세기 무인에서 재벌2세들의 뜬금납치마약섹스파티를 보는 것처럼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

  4권에서 드디어 망가질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줬다            

   그래도 이보다 못한 작품이 하도 많아서 5권 나오면 또 보긴 하겠다만 정말 실망했다

   p.s) 하나 둘 암살자들이 속속 등장하는 게 김성모 화백이나 박재학의 시리즈들이 오버랩되는 건 지나친 해석일까

  

  후아유 이건 주위 사람들이 재벌인맥을 보고 놀라고 주인공은 츤데레같이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즐기는 것 같다. 마치 덜 적나라한 신검신화전을 보는 기분이랄까?

4권의 주요컨셉은 이게 아니었다 싶다.

때리고 부수고 여자나 인맥, 놀라운 힘으로 부러운 시선받고 여자들 좀 낚고 사기 버프로 힘이 더 세지고...

1권에서 그렇게 좋았던 작품이 이렇게 망가진 걸 보면서

작가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where are you going ?


Comment ' 7

  • 작성자
    殺玄拳
    작성일
    11.03.25 21:25
    No. 1

    별걸다 트집잡으면서 무슨 웨얼얼유고잉이야?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11.03.26 01:15
    No. 2

    뭔 반말이.. 殺玄拳님 댓글 정말 보기에 좋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풍훈탑
    작성일
    11.03.26 09:15
    No. 3

    殺玄拳 당신의 댓글이 당신의 수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1.03.26 13:08
    No. 4

    결론은 재미가있는냐?없느냐? 이거아닌가요?
    재미없으면 접으면 되고, 재미있으면 보면되고, 어차피 재미없는 작가는 없어지기 마련...

    그리고 개연성 없이 강해지는것보다 더 짜증는것은 질떠어지는 문장력을가진 작가들이죠.

    오늘도 "천왕라오"인가 빌려봤다가 그냥 던져버렸다는...
    아무리전생을 기억한다지만 이건뭐 하루 운기조식하고
    그다음날 도기를 뿜어..ㅋㅋ 참나 어이없어서 그것도 기의밀도가얼마나짙은지 푸르스른한 색을 뿜어낸다고하네..참나... 거기까지는 다 좋은데.
    문장력은 ..에휴...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뢰작은 하루를 짜증나게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레드쏭
    작성일
    11.03.29 01:49
    No. 5

    저같은 경우는 1,2권 보고 재밌게 보고 3권서부터 뭥미 하는 심정으로 참자 하고 4권보고 반보다 접었습니다. 5권은 볼 엄두도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1.03.30 10:37
    No. 6

    전 주인공이 어딘가 모르게 맹한 구석이 있어 하는 일에 빈틈 많은 게 짜증 났지만-특히 3권-, 욕 듣는 거에 비해 4권은 괜찮게 봤습니다. 기대했던 방향은 아니나, 지금의 전개도 그렇게 말 안 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꽤 재밌었죠. 물론 1, 2권에서 다른 소설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보였던 주인공이 3, 4권에선 그냥 접근하기 쉬운 좀 식상한 유형이 되어버린 거 같아 좀 아쉬운 마음은 듭니다. 더 많은 독자의 구미에 맞는-그렇지만 흔해빠진 주인공 타입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11.03.31 22:50
    No. 7

    1권은 구입한 상태에서 4권까지 읽었는데... 그래도 아직은 기대할 만한 뭔가가 있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 장르문학계에서 이정도 퀄리티는 드물다고 생각하기때문에요. 작가님의 성향이 뭐 기문둔갑에서 한 번 좌절하긴 했지만 그래도 천사지인 1부와 칠정검칠살도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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