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전생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일단 아래 구마귀 님의 글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내용이야 어찌되었든 표현방식은 좀 선을 넘은 듯 하군요.^^; 이점 오해없는 상태로 아래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댓글 중 일부 내용에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전생기 출간공지가 뜬 후 저는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청빙님께서는 '박스소장본'이라 언급되어 있었다고 하셨으나, 이것은 전생기라는 작품을 내면서 이벤트성으로 박스판을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승환님의 전작 중 특정작품의 소장판으로 박스본을 낸 거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고, 실제 결과물도 전작의 소장본이 아니었습니다.(게다가 박스판은 어디까지나 이벤트였을 뿐, 전생기 자체가 박스소장본 기획물은 아닙니다. 그냥 일부 독자에게 박스를 추가제공한 것 뿐이죠)
전생기 광고지의 문구를 봐도, 출판사에서 적어둔 작가소개를 봐도, 애매모호한 언급만이 가득할 뿐 이게 도대체 새로운 내용인지 전작 리메이크인지 그 짬뽕인지, 짬뽕이라면 새로운 내용과 다시 쓴 내용의 비율은 어느정도나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분 블로그까지 찾아가봤으나 '연재본을 기준으로 많은 첨삭이 있었다' 정도의 언급만이 있을 뿐, 제가 구매하는 데 필요한 정도의 정보는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첨'가 되었고 어느정도 ''삭'제된건지 모르는 채 많은 '첨삭'이 있었다는 언급만으로는 알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직접 작가분께 질문하려다가도 [책 내용 들어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려하니 내용 가르쳐주세요]라는 질의는 너무나 무례한 듯 하여 망설이다 결국 포기했구요.
구질구질하게 이야기했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기대와 실물의 괴리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출판사와 작가분께서 그러한 부분을 조금 더 배려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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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생기 발매 전에 얻을 수 있었던 정보를 올려둡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군요. 각자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 전생기 광고 문구 >
드디어 숨겨졌던 비밀의 문이 열렸다!
판타지 문학의 마에스트로 작가 강승환
『재생』, 『신왕기』, 『열왕대전기』를 관통하는
그의 모든 것이 담긴 하나의 작품
『전생기』
서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흡혈왕 자하르
죽음마저 피하려 했던 절대자
그가 만들어내는 끝없는 인과의 그물
결국 모든 것은 하나의 생生이었다
< 광고에 첨부되어 있던 작가소개 >
이미 많은 독자군을 거느리고 있는 판타지 흥행 작가 강승환, 그가 스스로 가장 즐겁게 한 작업이라 말하는 『전생기』. 그것은 아무래도 작가의 지난 세월 축적된 자기만의 세계관을 이번 기회를 통해 원 없이 펼쳐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재생』, 『신왕기』를 거쳐 『열왕대전기』까지 일관되게 그려졌던 그리고 세 작품을 관통하며 작가가 늘 말하고자 했던 일종의 화두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 말 그대로 작가 강승환, 그의 전부를 하나로 표현한 것이 『전생기』이다. 즉, 작가 강승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이 작품 하나에 담겼다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에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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