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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손에 들고온 디재스터 1권을 읽고 비평을 써보겠습니다.
김원호 작가
나이는 22 이라더군요. 뭐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작가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냥.. 그라고 부르겠습니다.
1. 장점.
- 그의 글은 솔직하다.
무슨 말이냐면.. 그의 글이 추구하는 방향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가 글을 잘쓰든 못쓰든 금강문주님의 말처럼 시장에서 보여주는 그의 게임판타지 브랜드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그의 글은 기본적으로 진지함이나 어려움보다 웃음을 추구합니다. 킬링타임으로 치부해버릴수도 있지만... 그의 글은 웃음을 추구합니다.
100% 웃음을 완수 한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어쨋든 웃음을 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에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우선 유치함니다. 유치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하실분도 많을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장성으로충분히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의 글들은 사신 카이스와 프리매지션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다 봤습니다. 소위 양판소라는 말들을 하고 실제로 양판소의 형태를 띄고있다고 보이지만 어쨋든 다 봤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웃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그의 글은 아주 가볍기 때문에 주로 어린 독자층에게 많이 통한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그는 아주 영리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출판쪽의 트렌드라고 할까요 ?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이렇게 다작을 성공시킬수 있는 것도 그의 힘이라고 봅니다.
2.
하지만 단점이 많습니다. 우선 디재스터 1권의 비평중 다른건 따지지 않고 하나만 말하면.. 그는 독자를 우롱합니다.
책을 읽던 중이었습니다. 솔직히 유치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빌렸지만 솔직히 이제는 제 취향으로는 웃음을 유발하지는 못하더군요.
107 페이지를 보면 주인공은 레벨업을 합니다.
그런데 .. 107페이지 모든 바닥과 거의 108페이지 4/3 분량 정도가
전부
[레벨 업을 하셨습니다.]
하나로만 채워버립니다.
그 외에도 쓸데없는 말장난이나
...
...
...
이런식으로 칸을 무의미하게 낭비시키는 부분도 적지 않아 있죠.
이런 부분은 작가로서 무능하다기 보다는 독자를 우롱한다고 볼수 있다 봅니다.
또 그의 작품 전체적으로 볼때 그는 당당하게도 말합니다.
이 작품은 이런 거고 저런거고.. 디재스터는 마스터오브웨폰의 시초가 된 소설이라는..
물론 어떤 작품을 쓰고 어떤 작품을 내든 그건 작가와 출판사 마음입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짜증이 납니다.
상업성에만 눈이 멀어서 솔직히 그의 작품들이 뭐가 다르죠?
주인공의 설정과 다른 부분만 제외하면 다 똑같지 않습니까?
주인공 성격부터해서 무조건 히든클래스이고 주변 캐릭터들의 설정까지.. 변태 아니면 싸이코에 미소녀,초미소녀,초초미소녀.. 뭡니까.. 하렘(?)까지 항상 똑같습니다.
사건 진행역시 주변캐릭터 갈굼과 동시에 거대한 적을 만들고 싸우는.. 정말 솔직히 양판소도 이런 양판소가 없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아무리 상업성도 좋지만 이런 작가님은 판타지 시장 전체에 도움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독자 한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돈에 미쳐있는걸로 밖에 보이지는 않군요.
안보면 그만 일 수도 있습니다. 예, 안보면 그만이겠지요..
그러나 파이는 키울 수 있지만
전체 질 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김원호 작가님이 다작을 쓰셨지만.. 조금만 달랐더라면..
아니.. 비슷한 전작들중 하나만 ..아니.. 다작이 아니었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참 재밋는 글을 쓰는 작가로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조금 표현이 거친부분은 경고를 받아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ps. 요즘 까망군 님이 안보이시더군요.. 한번 까망군님의 김원호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한번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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