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퍼렇게 날을 세워서, 건드리는 누군가를 "푹" 찔러버리기 위한 칼이 한 자루씩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다 날을 세우고 있어서...
그냥 툭 건드려도 사정없이 찔러버린다는 느낌이랄까.
리플부터 시작해서 대화 모두가에서 "칼날이 서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착각이면 좋겠는데...
리플이나 게시물 확인하면서 "말"에 붙어있는 칼날 때문에 아프더군요. 저한테 향하는 칼날이 아닌데도 상당히 아픕니다;
최근 서로 날이 서 있는 텍스트를 서슴없이 공개게시판에 올리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인터넷이 막 태동했던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때가 상당히 그립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그때는 여유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나라 꼴 때문인지,
인터넷 거주인구가 너무 늘어났기 때문인지...
그런 걸 보면 상당히 슬픕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