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중에 천고의 기재인 주인공이 전설의 기인인 사부에게 무공을 배웁니다.
무공을 어느 정도 배운 주인공은 사부에게 하산을 명받고 드디어 무림출도를 합니다.
그리고 무공은 고수지만 무림에 관하여 백지인 주인공은 우여곡절을 격으며 무림을 해쳐나갑니다.
보통 무협소설에서 무공은 고수지만 무림에 관하여 사부에게 아무런 가르침을 받지 않은 순진한 주인공이 흔하게 등장합니다.
흔히 무협소설에 무공3 경험7이라는 격언이 나옵니다.
그만큼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사부는 제자에게 강호에서 조심해야할 일들에 대하여 아무런 가르침도 주지 않을까요?
닳고 닳은 노고수인 사부가 말입니다.
순진한 제자가 강호의 음모와 계략에 휘말려 비명횡사하지 않는 다는 어떤 믿음이라도 있나요?
아니면 주인공 불사라는 것을 굳게 믿어서인가요?
오늘 비천비련가를 보면서 다시 이 장면을 보는군요.
무당파의 고수인 사부가 제자에게 무공을 가르치고 임독양맥을 뚫으면서 죽습니다.
하지만 제자에겐 무림에 관해 어떤 가르침도 내리지 않습니다.
무공을 배운 제자는 결국 무림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무림에 무지한 제자가 음모나 계략에 휘말리는 것은 걱정도 안돼나봅니다.
무림에 왜 이렇게 정신나간 노고수들이 많은지 정말 무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