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습작으로써 완결지으려 한 막심이었습니다.
후에 출판사에서 연락도 오고 조회수도 제법 오르고 해서 좀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낙서하듯이... 여러기교라던지 이야기의 엉뚱한 흐름등을 통해 어떻게 완결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자위용으로 만족할만한 글이 아닌 듯 싶어서요.
그냥 바보얘기를 써볼까, 멍청한 살인마 얘기를 써볼까 고뇌하다가 문득 정신이 들어보니 막심의 엉성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거시기의 영향을 받은 것도 같고, 녹림투왕의 주인공처럼 무대포한 주인공이 연상되기도 해서.. 주인공을 일단 바보로 만들었다가 서서히 바꿀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실력미달입니다... 제가 봐도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수정을 하려고 합니다. 수정이라기 보단 기본 줄거리는 유지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쓰려고 합니다.
진지한 이야기 쪽이 아무래도 저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환골탈퇴한 막심은 좀 비장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빨리 수정해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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