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이것은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입장임을 밝히며
남이 때쓰는 것 보는 것은 절대로 싫다는 분들은 그냥 지나쳐 달라느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에..오늘만 벌써 연재한담에 푸념조의 글 두번째 입니다.-_-a
오늘따라 하고싶은 말이 많네요. 제가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동조를 해주셔서 용기가 나는 지도 모릅니다. ^^
이번에 얘기하고 싶은것은 우리의 장르문학을 병들게 하고있는 무분별한 주인공 키우기에 대한 것입니다.
강하다라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고 또 좋을 수 있음을 공감하는 하나의 '코드'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장르문학들을 완전히 관통하고 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그것이 울리적 강함이던 정신적 강함이던 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요근래에 나오는 대다수의 판타지에서 다루는 육체적강함! 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진짜?- 그중 제일 큰 것은 설정의 탈을쓴 말도안되는 무력키우기입니다. 흔히 꺠달음으로 대변되지요.
언제부터 강함을 말하는데에 깨달음이란 요소가 빠지지않고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깨달음이라는 요소가 많은 작품에서 '남용'되고 있다는 말은 확실하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보통 깨달음으로 벽을 깬다고 하느데요.
이것이 무협소설에서 시작됬음은 누구라고 아실겁니다. 그리고 무협의 영원한 기둥 심법에서 나왔다라는 것도 아실 거구요.
심법이란 功을 쌓는 방법을 구결로 써놓은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높은 경지로 가기위한 방법은 서술하기가 어려움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_-) 그리하여 많은 심법이 상승의 경지를 비유로써 표현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은 이 추상적인 비유를 깨닫는 것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구결-비유-를 문득 어떠한 사건을 겪음으로 해서-그것이 싸움이던 풍경을 보던 것이건 간에- 그 뜻을 이해하고 상승의 경지로 가기위한 발판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깨달음 한번 얻는다고 내공이 일갑자씩 늘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심법자체의 성격이 단계가 높아질때마다 功이 확확 늘어나는 것이다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깨달음에 대한 제 개똥철학은 이정도로 마치고요.
제가 진짜 불만이 있는 부분은 지금부터 입니다.
흔히 요즘 나오는 판타지에서 소드마스터라는 존재는 검기(또는 검강)을 뿜어낼 수 있는 존재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깨달음을 필요로 하지요.
그런데 그 깨달음은 어디서 얻는 겁니까? 보통의 소설에서 기사들은 그저 육체적 수련을 반복하다보면 몸에 마나가 쌓인다라는 식의 설정이 나옵니다 아니면 마나연공법이라는 마나를 돌려 기를 쌓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나옵니다.
심법이라는 철학적이기까지한 지식의 배경을 전혀 깔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깨달음이 나온다는 것입니까? 검기 혹은 검강이라는 것은 검에대한 이해가 필수 겠지만 내공에 대한 이해또한 필수 일 겁니다 내공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이해를 위한 배경이 전혀 없음에도 판타지의 기사들은 꺠달음을 척척 얻어 상승의 경지로 접어듭니다. 그것도 대부분 전투에서요 전투중에 검초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면 몰라도 마나에 때한 깨달음을 얻는다?
마법사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정말 답답하기 짝이없는 일입니다. 물론 설정은 작가의 고유권한이기때문에 작가께 고쳐!! 라던가 하는 말은 할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또한 깨달음의 폐단은 판타지에만 국한된것은 아닙니다.
무협에서도 나타나지요. 저는 깨달음이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물이 가.득.찬. 둑에 생긴 조그마한 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을 마구마구 만들어내는 마법의 구멍이 아니란 말이지요. 물이 채 차지도 못했다면 둑에 금이가봐야 무엇하겠습니까 거기다가 틈을 넓히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다면 말입니다.
물론 기존의 출판된 무협작품들은 대채로 거.의.다 작가님들의 나름대로의 무공에 대한 이해위에 쓰여지기에 이러한 폐단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제가 하고 싶은말은 주인공을 키우고 싶다면 그 방법에대해 조금이라도 더 생각을 하고 썼으면 하는것 입니다. 괜히 나중에 말이 안되요 라는 질책을 듣기 전에 말입니다.
아니면 너희들이 이해를 못한거다!! 라고 할만한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계시던가 말입니다. 괜히 이상해요!! 하면 어?그래요? 하고 수정하시지 말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설정은 물론 작가의 고유권한입니다. 세계관 무에대한 관 등등 모두요. 다만 판타지도 현실의 바탕위에 사람사는 이야기 입니다. 최소한 이해는 할 수 있는 방법이나왔으면 바램입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ps.이거 또 굉장히 횡설수설 해버렸습니다. 제대로 얘기가 된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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