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을 다하지 못하는 죽는다.
뜻을 펼치기도 전에 일찍 죽음을 당하는 것을 한자성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는 분......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신손겸/ 불귀지객은 단순하게 '죽은 사람'이란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말로 바꾸면 '돌아가셨습니다' 정도겠죠;;
지장/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뜻의 한자는 비명횡사가 제일 적당합니다. 다만 비명횡사의 경우 정상적인 죽음이 아니라 사고사인 경우라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비명은 하늘이 내린 목숨을 다 살지 못했다는 뜻이고, 횡사는 제대로 죽지 못하고 괴상망측하게 죽었다는 뜻입니다.
요절은 (명대로 살고 죽은 건지, 제 명대로 다 못 살고 죽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일찍 목이 꺾여서 그 죽음이 매우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요절의 경우 죽은 사람의 나이가 마흔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夭자는 사람이 고개를 옆으로 획 떨군 모양인데, 보통 나이 어린 아이들은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칫 실수로 목이 꺾이면 숨이 끊기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요절에도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하고 너무 일찍 죽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상황에 맞게 비명횡사와 요절을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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