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나오는 책에서
작품을 거론할 때 나오는 것은
작가의 이름이 아닌, 작품 명입니다.
책을 읽으면 아무리 대충 읽었어도 기억나는
것은 제목입니다.
책을 고를 때도, 제목을 먼저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그만큼 작품의 제목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지요.
작품을 가장 잘 나타내줄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드와 같은 주인공의 이름도 있고, 주인공의 직책의 제목도
있습니다.
군림천하와 같은 주인공의 목적을 제목에 담을 수도 있지요.
권왕무적과 같은 단번에 먼치킨임을 알아볼 수 있는 제목도 있
습니다.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스토리에 연관되는 중추의 것을 하는
것도 있지요.
근래에는 ○○. ○○ 가다 식의 한 문장으로 알 수 있게 하는
간편한 제목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제목을 선호하십니까?
이렇게 묻는다면 저는 바보인 것입니다.
회원분들은 당연히 여기저기에서 끌리는 제목이 있으실 테니까
말이죠.
그래도 단순히 제목만을 봤을 때, '호오?' 하는 생각이 드는 제목
을 보셨던 기억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그것은 작품의 무엇을 담은 제목이었나요?
문득, 후속작의 제목을 결정하려 전전긍긍하던 도중,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에스카샤는 깔끔해서 마음에 들지만, 확 끌어당기는
것이 없는 그런 제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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