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뭐랄까...15년 무협독자 경험의 연륜(?)을 빌어 느낌을 말하자면 정말 딱 반해버린 서장입니다...
딱 서장 한편만 읽었습니다. 곧바로 선작하고 추천글 남기러 왔습니다..몇번 추천을 해보긴 했지만 서장만 보고 확신들어 해보긴 처음입니다. 서장만 보고 이렇게 빠져보긴 더욱 처음입니다..
하지만 왠지 자신있네요...
처음 소개받은 자리였는데..왠지 말도 잘통하고..집에 보낼때 자연스레 이마에 키스하게 되는..상대도 왠지 부끄러워하면서도 받아주는...어쩌면 이사람이라면...하는..그런 느낌?
서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산동성 한 객잔에서 근자에 그곳서 유명해진 이야기꾼 노인이 뭔가 깊은 사연이 있는 듯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됩니다. 작가는 이야기꾼을 통해 독자에게 말하는 듯 합니다..."내 신명나는 이야기 보따리 한판 풀어볼라니 재미가 있거들랑 함빡 웃음이나 보여주소~"
행간을 부드럽게 이어가는 글솜씨, 절제된 묘사와 설명, 작가가 아닌 등장인물이 끌어가는 내러티브, 묘한 여운과 기대감...
제가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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