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대여점에 갔더니 촉산혈성 1,2권이 신간으로 나왔네요.
대략 2권 초반가지 연재분을 읽어서 2권만 대여를 했습니다.
책의 스포일러나 재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연재에서 읽지 못한 다음부분부터 보는데 2권 마지막쯤에서
촉산혈성 단리백과 청성의 장로인 연청운의 대결부분에
독보건곤에서 노독행이 단천성과 대걀하는 부분과 유사한
문구묘사라고 느껴지네요.
독보건곤에서의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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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노독행과 몸통으로
맞부딛치는 일은 피했어야 했다.
단천성이 그것을 깨달은 것은 노독행의 어깨와
자신의 어깨가 부딛치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가 익힌 호신강기는 도가(道家)의 공력 중 독보적인
칠양진력(七陽眞力)이었다.
칠양진력은 도가의 정종신공(正宗神功) 중에서도
서열 십위안에 드는 절정의 공력으로, 이것을 익히면
진기(眞氣)가 끊임없이 솟아나와 사지(四肢)가
잘라지지 않는한 숨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하나 노독행의 몸과 부딛치는 순간, 단천성은 자신의
칠양진력이 산산히 흩어지며 무언가 거대한 쇠망치같은
것이 자신의 몸 전신을 샅샅이 분해하는 것을 느꼈다.
그제서야 단천성은 노독행의 몸통공격이 단순히 몸으로
부딛쳐오는 것만이 아닌 가공할 위력을 지닌
초상승(超上乘)의 절정수법임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은 너무 늦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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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촉산혈성에서의 묘사
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던리백과 정면으로 맞부딪치는
일은 피했어야 했다.
연청운이 그것을 깨달은 것은 단리백의 주먹과 자신의 손바닥이
맞부딪친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가 익힌 호신강기는 도가의 공력 중 독보적인
천지일기공(天地一璣功)이었다.
천지일기공은 도가의 정종 심법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절정의 공력으로, 이것을 익히면 진기가 끊임없이 솟아 나와
단전이 파괴되지 않는 한 숨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단리백과 부딪치는 순간 연청운은 자신의 호신강기가
산산이 흩어지며 무언가 거대한 쇠망치 같은 것에
가슴이 으스러지는 충격을 느꼈다.
그제야 연청운은 단리백이 단순히 주먹을 날린 것이 아닌
가공할 위력을 지닌 초상승의 절정 수법임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이 너무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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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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