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대여점에서 봅니다만...
완결되지 않은 작품들 중에 제가 기다려가며 보는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제 취향은... 초기 신무협작가들(99%)과 윤현승, 강승환 등의 판타지 작가들을 좋아하구요. 대만 작가들 중 김용과 고룡을 좋아합니다. 무협경력은 22년차이구요.
1. 천룡전기 - 5권까지 나왔습니다. 원말을 배경으로한 대체역사물이구요. 하얀늑대들 이후 처음으로 꼭 사서 소장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눈높이 높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2. 이원연공 - 사부와 제자. 두명의 주인공으로 끌어가는 소설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도 했었죠.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좋은 책입니다.
3. 군림천하 - 참 오래 기다려야...한 권씩 출간이 되는군요. 용대운님의 대표작이 될 듯.
4. 찰나의 유혼 - 꽤 괜찮습니다. 명작(?)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봅니다만 요즘 워낙 쓰레기들이 많이 출간되는 분위기다보니 이만한 책 찾는 것도 보물찾기가 돼버렸습니다.
5. 규토대제 - 쥬논님의 책입니다. 새로운 소설이 나올 때마다 솜씨가 좋아지는 것 같네요. 솔직히 글에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만 작가님의 독특한 전개와 세계관이 매력적입니다.
6. 천잠비룡포 - 무당마검, 화산질풍검에 이은 세번째 주인공입니다. 전작들에 비해 완성도가 좀 더 높아졌다고 생각되는군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7. 아르제스 전기 - 2권까지 나왔습니다. 군사적이나 시대적 배경은 마치 그리스 도시국가 시대를 보는 듯 한 분위기구요. 작가님의 세계관이나 소설의 배경이 꼼꼼하고 탄탄하게 구성된 점이 아주 좋네요. 이 책 역시 약간 눈높이가 있습니다.(= 대여점에서 학생들이 잘 빌려가는 수준보다 높다는...)
그리고 내친 김에 연재 작품들 중에 몇가지를 추천합니다.
1. 열림새 님의 '독불' - 퓨전입니다만 신무협 초창기의 걸작들을 보던 몰입감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재는 극악연재에 가깝지만 연중은 아닙니다.
2. 선우 님의 '대막무영' - 스피디하고 재미있습니다. 아직 초반부로 생각되는데요. 처음부터 속도와 힘을 많이 내셔서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기대 반..걱정 반 입니다.
3. 송하 님의 '귀혼' - 마치..강승환(삼두표)의 '재생' 무협판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있구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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