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용비불패의 주인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강하지만 강함 속에 감추어 져 있는 상처와 고뇌들 그리고 후회들이 그냥 만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캐릭터가 아닌 마치 살아 숨쉬는 마음에 와 닿는 주인공이되기 떄문입니다.
요즘 제가 보는 많은 소설중에 "엘프의 검" 은 이러한 저의 취향에 매우 적절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갈리하드는 매력적인 캐릭입니다. 완벽한 인물이 아닌 양이 있는 곳에 음이 있듯이 강함뒤에 감추어저 있는 그의 고뇌와 상처들을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겨줍니다.오늘도 성실 연재로 올라온 글에 비운의 엘프로 불사의 몸을 가지고도 자신의 몸이 썩어 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그의 절규가 다 읽고 난 후에도 매아리 치는 군요.
그외에 잘 꾸며진 세계관과 또 주변에 있는 인물 또한 그 개성을 가지고 소설속에서 살아 움직임이 있어 읽기에 몰입감이 있고
펜텔의 사건속에 감추어진 여러 의문점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수작임에도 저조한 (홍보부족으로) 조회수가 읽는 독자로서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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