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고수이자 무림맹주인 장남, 아미파 장문사태인 장녀, 신비문파 문주인 차남, 남궁세가의 안주인인 차녀.
무가(武家)의 며느리로 들어와 아들, 딸들을 강하게 길러낸 강인한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호호파파가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그녀는 마음 속에 품은 정(情)만은 버리지 못한 인자한 할머니랍니다.
단순히 호호파파만 되었다면 아쉬울 것도 없으련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매병(치매)라는 몹쓸병에까지 걸리고 말았고-
급기야는 어느 날 돌연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일곱 명의 고아 아이들은, 자신들을 돌봐주는 세상에서 제일 따듯한 할머니를 만난답니다.
백두옹전(白頭翁傳)!
천하제일 여고수와 그녀가 길러낸 마지막 자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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