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제목 때문에 지레 짐작으로 그냥 지가치게 되는 글들 중에 뛰어난 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드는 생각.. 그 좋은 글 솜씨로 제목 좀 제대로 짓지.. ^^;
그래도 읽다보면 '뭐.. 제목이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네'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 역시도 마땅히 뭐라 다르게 부를 만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아직도 종종 추천이 올라오곤 하는 '황제의 요리사'가 그런 케이스였는데, 오늘 다른 분 추천 글을 통해 접한 '후궁의 아침' 역시 그런 경우네요.
'후궁'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에 그냥 지나칠 뻔 했던 글.
하지만, 내용은 후궁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뛰어난 글 솜씨로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과 작품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좋은 글입니다. 아직 조회수가 너무 적어서 오랜 만에 추천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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