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애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고계시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추천을 안할 수 없기에 짧은 필력으로 감히 몇자 적습니다.
그는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검은 머리칼, 어두운 눈, 새하얀 피부.
인간, 어린 소년이 수면에서 그를바라보고 있다.
"알고 있어?"
일을 열어 목소리를 내어본다.
"괴물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투명한 물웅덩이에 붉은 물방울 하나가 툭, 떨어졌다. 수면이 일렁이
며 그의 모습이 흩어졌다. 무수히 깔려있는 시체들에게서 피가 흘러나
오고 있었다. 물웅덩이가 붉은색으로 번져갔다.
"사실은........"
그는 작게 속삭였다.
"여기에 있어."
반시연님의 "+666" 본문 내용 중
우연히 접하고 순식간에 돌파해버렸습니다.
더운 여름날인데 다 읽고나니 등골이 시원해져 버렸습니다.
잔인한 내용이 나오니, 청소년이나 임산부, 노약자분께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더 쓰고 싶은 내용이 머리에서 맴돌지만 필력이 딸리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666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심이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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