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표절이라도 이럴줄은 몰랐네요.

작성자
Lv.59 박선우
작성
08.09.27 00:14
조회
3,652

출판사의 입장을 고려해서 허락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마왕이라는 글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그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설마 이렇게 까지 한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허락을 하면서 3권부터는 본래의 자기 글로 출판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람으로서 이런일을 벌이고 나서까지 그런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를 확인하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들더군요.

3,4권 원고가 확보되어 있다는 글을 보고 출판사에 요청해서 원고 파일을 받았습니다.

마루출판사의 사장님은 혹시나 하는 저의 의심에 놀라셨던지 금방 원고를 보내왔더군요.

그 결과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사람의 양심으로 어떻게 그런 일을 할수 있었을까요.

3, 4권의 내용은 제가 인터넷에 올렸던 그대로 더군요.

저는 인터넷에 올렸던 글을 오십번이나 수정한 끝에 출간을 했었습니다.

밑에 어느 대여점 사장님의 댓글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1권의 필력은 괜찮은데 2권은 엉망이더라....

제글이 그대로 올려졌다는 것은 2권이었으니 그 이야기는 제 필력이 엉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글을 반권정도 그대로 올렸다면 표절이고 뭐고 작가의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그런데 이제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유검향이라는 사람은 제대로 수정조차 하지 못하고 올렸던 인터넷 연재분을 그대로 복사해서 책으로 출판했던 것입니다.

덕분에 참으로 오랜만에 오래전 인터넷에 올렸던 제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즉시 마루출판사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역시 제가 감수할 동안 내내 불안했다고 하더군요.

마루출판사 측에서는 내일 모든 싸이트에 마왕의 전량회수와 글의 중단을 알리겠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Comment ' 68

  • 작성자
    Lv.1 유빈(瑜彬)
    작성일
    08.09.27 00:16
    No. 1

    일의 끝이 보이는 군요.
    이래저래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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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잠만보곰탱
    작성일
    08.09.27 00:17
    No. 2

    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네요.
    작가님께서도 많이 씁슬하실듯...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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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9.27 00:18
    No. 3

    출판사도 피해자라고 봐야 합니다.
    선우님께서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사태를 좋게 해주시려고 했지만... 이건 이제는 그대로 묵과할 일이 아닌 듯 하네요.
    그 친구 정말 그냥 둘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뭐라고 쓰긴 어렵습니다만...
    정말 어이없고 한심하네요.
    그래놓고...
    어딜 베꼈나 알아보라고 이벤트라니.
    이건 정말 해도해도 사람들을 이렇게 우롱하다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9.27 00:18
    No. 4

    결국은 전량 회수...
    제발 제삼의 사건이 터지지 말길. 또한 관련 다른 작가님들도 조금의 의혹도 들지 않게 튼튼한 세계관을 구축하시길...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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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유운검로
    작성일
    08.09.27 00:19
    No. 5

    결국 전량회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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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노기혁
    작성일
    08.09.27 00:19
    No. 6

    헉!
    세상에 이런일이...
    그럼 이거 돌려주고 박선우님의 정벌을 사야할 듯.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천지무용
    작성일
    08.09.27 00:19
    No. 7

    허허.... 이게 뭔일이래... 주변 책방 사장님에게도 알려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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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09.27 00:19
    No. 8

    괜한 사기꾼때문에 작가님만 고생하시는군요.
    늦은 밤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하면서

    전량회수하는군요. 사기꾼만 잡으면 일단락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狂風怒火
    작성일
    08.09.27 00:20
    No. 9

    선우님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건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종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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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라엘리
    작성일
    08.09.27 00:20
    No. 10

    결국 전량회수인가요...? 음.. 아래글과 같은 글을 남기셨던 분이 이럴 정도라면 정말로 심각한 것이겠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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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한뫼1
    작성일
    08.09.27 00:20
    No. 11

    그 사람...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닙니까?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박선우님 욕보셨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미테온
    작성일
    08.09.27 00:21
    No. 12

    저런 일때문에 작가님들이 고생하시구나. 부디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정의는 승리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8.09.27 00:22
    No. 13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조금씩 바꾸면서 표절했는데 이분은 너무 노골적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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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27 00:22
    No. 14

    허허허허허허허..
    것참. 유검향 이분 문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천지무용
    작성일
    08.09.27 00:23
    No. 15

    그러고 보니 귀여니 인가 하는 그 여자도

    마왕21c처럼 완전히 베껴서 출판했었는데

    그거 판결 났나요? 설마 아직도 판결 안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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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유니
    작성일
    08.09.27 00:23
    No. 16

    출판사도 피해자라니...어이없군여... 그들이 하는일이 책만 찍어내는건가요???

    내용은 어떻든지??? 최소한 출판하기전... 읽어봐야하지않나요???

    출판사도 '가해자'겠죠... 그들이 복사해서 찍는일만 하는게 아닌한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해동협
    작성일
    08.09.27 00:24
    No. 17

    한가지 궁금한게 마루출판사의 사과문이 올라왔다고 다른분의 글에서 봤는데, 저는 왜 못 찾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섭씨4도
    작성일
    08.09.27 00:24
    No. 18

    ......하하. 정말 세상 사람 별의별 사람 다있네요..
    마음 고생이 심하실 것 같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사막물고기
    작성일
    08.09.27 00:25
    No. 19

    이상한 놈 한명 때문에 박선우님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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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8.09.27 00:28
    No. 20

    전량회수는 출판사의 이미지상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출판사는 작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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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호야선생
    작성일
    08.09.27 00:29
    No. 21

    출판사 과실이 큰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자인것도 사실이죠.

    그나저나 어느 썩을넘인지.................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억에 있는걸 보면 고대산전기도 인기있었던것 같은데 그정도 필력을 가지고 왜 이난리를 친건지 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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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銀星
    작성일
    08.09.27 00:29
    No. 22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8.09.27 00:29
    No. 23

    제 예상대로 3,4권 복사가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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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9.27 00:33
    No. 24

    인간이 덜 된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근데 여러 면에서 인간이길 포기한 놈인데 그런 놈을 그냥 놔 두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법적인 제재가 가해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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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09.27 00:35
    No. 25

    역시 그렇군요. 잘 하셨습니다. 표절자.. 그놈을 어떻게 할지는 관계자들이 알아서 잘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삭초제근..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출판사도 정말 어이가 없군요. 일이 이정도 되면 나머지도 알아서 확인을 해봤어야지, 원작가가 확인할 때 쫄아서 기다렸다니.. 허허허.. 이 바닥의 수준을 알만합니다. 정말 최악에서도 최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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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8.09.27 00:37
    No. 26

    출판사도 피해자 맞습니다. 위의 어떤 분은 출판사에서 출판 전 미리 그런 부분들을 조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시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합니다. 요즘 책 대여점만 가도 얼마나 많은 장르소설들이 쏟아져 나오는지 아십니까? 거기다가 출판되지 않고 인터넷 연재만 된 글들도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그 모든 글들의 내용을 다 파악하고 있다가 애매한 글들이 나오면 발견해내는...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뭐 출판사가 크고 직원들이 많다면... 아니 그래도 어렵습니다. 하물며 장르소설을 출판하는 출판사가 그리 대형일리가 없죠. 저도 출판사 한 곳을 알고 있습니다. 이모부께서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직원이 정말 얼마 안 됩니다... 게다가 책을 전량회수하기로 했다는데... 보통 장르소설이 한 번 출판되면 몇 권 정도 찍어내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다 수거하면 폐지처리밖에 할 수 없습니다. 고물상 같은 곳에 킬로로 달아 팝니다. 제법 큰 손해를 봤을 겁니다. 마루 출판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8.09.27 00:38
    No. 27

    원론적으로는 출판사의 손해액도 표절자에게 손해배상 청구하면 됩니다.
    그래도 출판사는 유무형상의 피해가 막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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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27 00:40
    No. 28

    오...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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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8.09.27 00:41
    No. 29

    앞으론 문피아 동도들의 검렬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이피가 표시됐으면 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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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드래곤훈
    작성일
    08.09.27 00:43
    No. 30

    제대로 콩밥좀 먹여야 겠군요. 차후 진행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27 00:46
    No. 31

    박선우 작가님께.
    2권부터 엉터리라고 하신 대여점 아저씨의 의견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작가님이시니 정말 잘 아시겠지만, 원래 글이란 것이 흐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두 글이 하나로 섞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1권의 재미가 2권에서 어리둥절로 변하며 글이 중구난방이 될 수밖에요. 설정이 중간에 바뀌는 것만큼 황당한 글이 어디있겠습니까? 게다가 인터넷의 불완전한 연재분이라면 더더욱 이상하겠죠.
    박선우 작가님께서 스스로의 글에 대한 퀄리티를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퀄리티가 낮으면 배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8.09.27 00:46
    No. 32

    이건 담당자가 박선우님의 글을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하는 이상 대놓고 하기 힘든 사기입니다.
    미리 알아보고 그 뒤 짬뽕할 작품을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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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8.09.27 00:51
    No. 33

    생각해보면 문피아에서는 연재가 매우 느렸었는데 3,4권 분량까지 이미 확보되어 있다는 걸 의심했었어야 했는데... 뒷부분까지 모조리 표절이라니;;; 이래저래 박선우 작가님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작가님 힘내세길...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호야선생
    작성일
    08.09.27 00:57
    No. 34

    이런일을 처음 격어서인지 출판사 대응이 미숙했어요.

    책을 만드는 분들이라면 이정도 노골적으로 표절한건 아웃이란 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1+1 어쩌구 한건 정말 불난집에 부채질 한거였죠.
    그게 아니었음 최소한 출판사 욕하는 사람은 없었을텐데

    일단 원론적인 사과문을 올리고 확실히 알아본후에 파장에따라 절판을 하든 회수를 하든 해야했는데 이제는 할껀 다하면서도 출판사 이미지만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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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08.09.27 01:02
    No. 35

    도대체 박선우님은 어쩌다가 이런... 정말 사회라는 것은 무섭군요. 지킬 것 지키며 사는데도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버리는... 참... 박선우님 고생 많이하셨네요. 그냥 생에서의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거라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그나저나... 출판사는 이제 어쩌나... 마루였나? 참... 안 그래도 요즘 힘들텐데 이번 사건으로 타격이 꽤나 클텐데...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니고... 참... 그저 씁쓸할 따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창연(昌延)
    작성일
    08.09.27 01:03
    No. 36

    출판사 잘못이라곤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혈랑곡주님 말씀과 마찬가지로 이 많은 장르소설을 어떻게 일일이 확인한단 말입니까. 출판 계약할 때 현재까지 나온 모든 책들을 일일이 확인해보고 결정할 수야 없지요...ㅠㅠ
    출판사는 사기꾼에게 당한 것뿐입니다.
    출판사, 문피아(특히 박선우 선배님), 모든 독자님들이 당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09.27 01:08
    No. 37

    중요한 것은 현상유지가 아닌 문제에 대한 과감한 결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공독
    작성일
    08.09.27 01:09
    No. 38

    장르 문학 시장이 어떤지… 문피아 유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SunRise
    작성일
    08.09.27 01:09
    No. 39

    헉.. 이런일이 일어났을수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8.09.27 01:12
    No. 40

    출판사 물타기들 하시는데 확인전화 한통이 그리어려 운가여 그리고 다른작가 작품을 인용 한다고 했으면 어느 부분을 인용 했는지 확인 하는게 그리 어렵다고 보지는 안습니다. 그리고 박선우 자가님과 마루 출판사간의 어느정도의 합의가 있으신걸로 보이는데 작가님이 출판하신 이상 박선우 작가님 혼자 허락하고 말고 하실 사안이 아니라고 보는데 왜 이런글을 올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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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비교
    작성일
    08.09.27 01:16
    No. 41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8.09.27 01:16
    No. 42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3,4권도 그대로 베꼈다니 말이죠. ㅡㅡ;

    그나마 이제라도 출판사가 제대로된 선택을 한 것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출판사끼리 공문을 돌리던 뭘하던 해서라도 저런 악질적인 인간은 장르소설계에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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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크라디아
    작성일
    08.09.27 01:21
    No. 43

    라면이시러님//
    우선 합의는 출판이 된 후에 마왕을 쓰신 분이 박선우작가님에게 통화를 해서 합의를 했으며(결론적으로 사고치고 나서 보고했다는거죠.) 그리고 인용이 아니라 표절이라서 문제인 겁니다. 저야 두 책을 다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2권후반부부터 4권까지 박선우작가님이 인터넷 연재하실 때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문제인겁니다. 주연급이름 빼고 지명,조연의이름 등등이 다 같다고 하니 뭐.. 전후사정을 조금 알아보시면 댓글을 다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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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8.09.27 01:30
    No. 44

    크라디아님 본문이 제대로 읽었고 이해 했습니다 제가 하고 자 하는 말은 표절이고 인용 이고를 떠나서 이미 박선우 작가님 작품들이 출판된 이상 박선우 작가님 혼자 허락하고 합의 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건데여 이미 박선우 작가님 작품은 출간 되서 인세받은 시점에서 박선우님 작품들이 트러블로 계약해지서에 도장찍거나 판권이 소멸되기 전까지 박선우 작가님 혼자 마루 출판사와 합의 할수 있는 권리는 없다는걸 말하는 것데여 박선우 작가님이 마루출판사와 합의하는 시점에서 박선우 작가님이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김태현
    작성일
    08.09.27 01:40
    No. 45

    침묵의 노래, 정벌은 2005년 3월에 완결이군요.
    박홍진님이 박선우님이 맞다면. 이미 3년하고 5개월 정도가 지났다고 보면 되겠지요?
    출판사와의 판권계약은 통상 3년을 기간으로 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계약기간이 지나면 저작권 포함 모든 권리가 작가에게 다시 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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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09.27 01:42
    No. 46

    그 인용한 것 알아맞추라던 이벤트가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표절을 눈치채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한 번 알아보기 위해서 한 것이군요. 눈치 채는 사람이 없었다면 3, 4권까지 계속 베끼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Eclipse
    작성일
    08.09.27 01:42
    No. 47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간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9.27 01:53
    No. 48

    음 제 댓글을 보시고 심적으로 힘들었을거 같은 박선우 작가님께~~~
    제가 마왕21c세기 보게 된 이유는 일단 우선 저희집에 들어오는 신간은 모조리 저만의 평가대에 올라 서게 됩니다 ^^;;
    일단 푸전 판타지 중에서도 이계에서 현대물로 넘어 오게 되어 이어지는 책들이 대부분 졸작이 많은 관계로 인해.. 별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일단 1권은 청심원 교육원 이야기 부터 조금씩 흥미가 유발되고 몰입도 조금씩 되어서 아 이번작품은 중상 정도 되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2권은 도저히 중상 작품이 완전 아니더라고요 이야기 전개가 부드럽지가 않고 몰입이 될라고 하면 끊어지고,,, 글맥이 살아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역시나 하고,,, 반품 대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작가님의 글을 보게 되니 아~~~~~~~~~~~~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이번에 이런 일이 생겨 심적으로 고생 많이 하셨을거라 봅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내시기 바랍니다.
    박선우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Like빤쓰
    작성일
    08.09.27 01:59
    No. 49

    이열~~~ 대단한데... 부라보.. 간땡이가 지대로 부얻네...

    그대로 복사라... 대단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카든
    작성일
    08.09.27 02:22
    No. 50

    앞글 들을 찾아보니 21 검색 하니 미친마도사 님께서
    올리셨던 글에 댓글 다신 분들이 걱정되네요!!
    작가분만 믿고 안좋은 댓글 다셨던분들 ... 부끄럽겠습니다.

    아무튼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박선우님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동네한바퀴
    작성일
    08.09.27 02:24
    No. 51

    박선우님 힘내시고요. 흑풍 아주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월광]
    작성일
    08.09.27 02:40
    No. 52

    헐... 오랜만에 문피아에 들어와봤더니 이런일이 생겼었네요... 박선우 작가님 말대로라면 단순히 표절도 아닌듯...

    어떻게 내용 그대로를 복사해서 써먹을 수 있는지 난감하네요...

    유검향이라는 그 사람 아주 작정하고 사기를 친듯 하네요..

    아무튼 힘내시고, 마루 출판사에서 전량 회수 한다고 하니 이대로 일단락은 될듯 싶네요. 그 전에 유검향이라는 사기꾼을 잡았으면 더 좋겠네요.

    어떻게 이런 사기극을 할 수 있는 건지 원....

    여하튼 사건이 원만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민쥬니
    작성일
    08.09.27 02:55
    No. 53

    출판사도 피해자라며 안쓰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표절한 작가가 일차적인 책임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표절해서 혼자서 보는 것은 저작권법으로도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혼자 표절해서 혼자 읽고 보는것이나 원본인 책을 사서 읽고 보는 것이나 사실상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표절된 것을 출판사가 보다 많은 불특정다수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표절보다 헐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출판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한 작가의 글을 공개한다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글을 출판하기에 앞서, 표절에 관한 문제를 심사숙고하여 검증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출판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출판으로 인해 원 작가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이 같이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번 사건이 출판사로 하여금 가장 기본적인 표절여부의 확인조차도 없이 조회수만 높고 인기만 있으면 일단 출판하고 보는 행위에 대한 경종이 되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triangel
    작성일
    08.09.27 03:33
    No. 54

    그대로복사라.. 참... 이번일이 출판시장에 약이되었으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08.09.27 04:21
    No. 55

    출판사도 그 사기친 사람한테 당한 피해지만, 독자 입장에선 출판사도 같은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안되서 현재 출판사들로선 무리다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안되도 되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가 하는일이 그거 아닌가요? 업무상 과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 두둔하는 글은 보기가 좀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백마탄백수
    작성일
    08.09.27 05:45
    No. 56

    오늘 마왕21c읽었는데.. 1권 재밌게 읽다가 2권 넘어가면서.. 어?어? 하며 읽었는데... ㅎㅎ.. 글다가 어라?? 연예인이네.. 어라? 웨이터네..;;..어라?? 군인?? 음.. 3권이나 4권쯤.. 새롭게 동생으로 갑자기 등극한 현수는 죽겠구나.. 싶으면서.. 혹시나 인터넷 검색해보니. 역시.. 아~~ 시간 아까워.... 1권 열심히 읽고 2권 어라어라? 하며 막넘겼더니.. 역시나..ㅋ

    어쨋건.. 출판사가 안댔군.. 대체 손해가 얼마여~~;;..
    손해배상 작가에게 청구할수 있는건가요??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라이터K
    작성일
    08.09.27 05:48
    No. 57

    도대체 이 자의 끝은 어디까지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27 07:20
    No. 58

    박선우님 힘내세요.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일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된 것 같아 마음은 놓입니다.
    출판사도 이차적인 문제가 있다는 데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전량 리콜으로 인한 손해만으로 충분한 대가를 치루었을 것 같습니다.. 이 불미스러운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앞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74RPM
    작성일
    08.09.27 09:09
    No. 59

    어허허허.. 어이가 없어서;
    이 말씀 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박선우님 힘내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성주[城主]
    작성일
    08.09.27 09:22
    No. 60

    헐...진짜 심했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명옥
    작성일
    08.09.27 11:11
    No. 61

    이번일을 계기로 장르문학계가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박선우작가님에게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셨을 겁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송군
    작성일
    08.09.27 11:18
    No. 62

    아주 심각한 일이군요.
    전 그래도 해결이 나나 싶어 지나쳤습니다만, 출판사도 작가님도 여러기지로 골치아픈 문제들이군요.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사영환
    작성일
    08.09.27 15:06
    No. 63

    앞의 공지에 나와있습니다. 빛나는 척추님은 삭제된 게시판을 이어쓰다보니 선작을 자삭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빛나는 척추 마왕21C (회색빛가로줄)로 표시된 것 뿐입니다 실제로는 와일드 소드라는 연재를 게시판만 이어받은 전혀 다른분이므로 선작 자삭하시고 다시 찾아보시면 제대로된 연재물이 나올겁니다. 아래쪽 정규마스터님의 추천글까지 있는 훌륭한 글인데 이런식으로 2차피해자가 되시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문피아에서도 차라리 새로운 게시판을 할당해주시는게 피해를 줄이는것같습니다. 안타깝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일검
    작성일
    08.09.27 15:14
    No. 64

    혹시 그사람 나이가 아주 어리다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뭐 한 2002년생이라거나....

    정상적인 성인이 한 짓이라기엔,, 너무 거시기 한데요... 뒷일을 생각한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아
    작성일
    08.09.27 17:51
    No. 65

    이넘 베끼는 재주를 보니 짱깨 저리가라인데..아주 제대로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08.09.27 18:51
    No. 66
  • 작성자
    Lv.69 고덕상남자
    작성일
    08.09.27 22:55
    No. 67

    저 방금 책방에 갔다 왔는데 마왕21c가 있더군요. 진작에 이글을 봣다면
    책방주인분에게 말하는 건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金珉柱
    작성일
    08.09.28 16:12
    No. 68

    책방 주인 아저씨에게 넌지시 말했더니 알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ㅉㅉㅉ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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