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 EscorT
작성
08.11.29 14:03
조회
595

그저 개인적인 감상을 쓴다는 것이,

그 글에 들어가있는 단어들의 쓸때없는 거창함과 제가 글재주가 없는 것이 여러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어차피 무협소설이란, 폭력이 그 근본인데.

제가 잠시 착각을 한것같습니다.

폭력에 욕설이 무어가 대수라고 그랬는지.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가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글들에도 욕설이 분명히 있었는데.

보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적도 많았었는데.

어제는 왜 그렇게 "경악"이라고 표현할만큼 감정이 격해졌는지.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의문이 듭니다.

그 글에 달려있는 답글들과, 새로 써주신글, 거기에 달려있던 답글들을 보면서,

현재 글을 쓰고 계시는 많은 작가분들께 죄송합니다.

그 쓰고 계신 글들을 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조금이나마 알고있기 때문에,

경솔하게 그런 글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쓴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어제의 그당시의 심경을 돌이켜보면,

그 글을 쓰면서.

어떻게보면 그냥 그 한줄이 제 맘에 들지 않았을뿐인데,

상상의 나래를 펴서 글의 서두에도 말씀드렷다시피 하이텔무림동이니 골베니 하면서 거창하게 제 스스로의 생각을 마치 그게 정답인냥 표현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냥 저 개인의 생각이었을뿐, 다른사람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 쓴글도 아닌데.

이제 스물여덟. 글재주도 없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봅니다.

제가 쓴 잡설의 대상이 되신 백연님과 백연님의 피나는 노력이 담겨있을 그 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이 틀린것이 아니고 나의 의견과 다를뿐이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동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08.11.29 14:07
    No. 1
  • 작성자
    Lv.1 백마르따
    작성일
    08.11.29 14:07
    No. 2

    EscorT님
    저는 그저 EscorT님의 글이 무척 훈훈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EscorT
    작성일
    08.11.29 14:17
    No. 3

    쓰고보니 이글도 한담란에 맞지않는 성격의 글이네요.
    어제 제글을 보시고 기분나쁘셧던분들께 사과하는 글이라 그냥 이곳에 잠시 놓아두겟습니다.
    관리자분께서 보시고 옮겨주실때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유헌화
    작성일
    08.11.29 14:18
    No. 4

    염화미소. 그저 미소 지을 뿐입니다. (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왕펭귄
    작성일
    08.11.29 14:18
    No. 5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ㅜㅜb훈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하(摩訶)
    작성일
    08.11.29 14:19
    No. 6

    똑같은 한 줄의 글을 보고도 느낌이나 생각은 다 제각각 아니겠습니까? 게시판의 성격 상 연재 한담이 아니라 비평란에 올리셨다면 이렇게까지 하실 일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다만 글을 올리기 전에 한번 더 심사숙고하여 논리도 가다듬고 혹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1.29 14:26
    No. 7

    결국 "좆도 아니더군요"는 대부분 독자분들에게

    '당연하다' 라고 인식이 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공손무진
    작성일
    08.11.29 14:27
    No. 8

    보기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EscorT
    작성일
    08.11.29 14:33
    No. 9

    나나야님께
    저는 그 한줄이 쓰이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이고, 다른분들의 생각까지 저와 같아지도록 노력하고싶은 마음도,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신 것이지요.
    지금 제가 사과글을 올린 이유는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서의 잘못된점들을 사과드리는것 입니다.
    어제 제가 그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정말 아무런 다른이유없는 순수한 저만의 감정엔 한치의 거짓도 없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자 감정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1.29 14:38
    No. 10

    EscorT님//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11.29 14:58
    No. 11

    우물우물 토닥토닥.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0543 요청 이 소설 제목 아시는분? +2 Lv.55 박한빈 08.11.29 562 0
90542 한담 ㅇ ㅁㅇ?!!!! +7 Lv.99 캔참치 08.11.29 549 0
90541 한담 문피아는 출판글의 투고 싸이트가 아닙니다. +10 Lv.8 목련과수련 08.11.29 1,732 0
90540 공지 송명, 전통님 경고1회씩 주어집니다. +54 Personacon 문피아 08.11.29 2,458 0
90539 요청 판타지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Lv.1 그린미 08.11.29 504 0
90538 공지 문피아 전체, 관리강화됩니다.(추가) +29 Personacon 문피아 08.11.29 1,656 0
90537 알림 (플러스) 11월 28일 연참대전 집계 +12 Lv.9 신연우 08.11.29 386 0
90536 알림 촉풍(促風)대전 11월 28일 열일곱번째날이다냥! +27 Lv.1 미나모나미 08.11.29 405 0
90535 홍보 무림인을 때려잡는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3 Lv.1 무명성 08.11.29 704 0
90534 한담 연참대전이 하루 남았네요. +6 Lv.55 강민호 08.11.29 367 0
90533 요청 영지물이란 무엇인가요 +17 Lv.43 해라면 08.11.28 952 0
90532 요청 이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6 Lv.86 한글자씩 08.11.28 381 0
90531 요청 창룡비상전 질문이요 +6 Lv.32 포필 08.11.28 475 0
90530 요청 궁금한게 있어요. +7 Lv.72 노르데나우 08.11.28 230 0
90529 추천 [추천]벽돌의 마법사 +12 Lv.8 기적이 08.11.28 1,210 0
90528 요청 청룡혼을 쓰고 계신 단월님의 출판작?? +2 Lv.51 치타치스 08.11.28 358 0
90527 추천 [더쉐도우] 뉴욕의 밤거리엔 항상 그가 나타난다 Lv.38 광사마 08.11.28 1,057 0
90526 추천 땅두더지도 이 숫자면 공포스러울 정도다...! +7 범주 08.11.28 1,190 0
90525 요청 신조협려를 읽고 주화입마에 걸렸습니다. +25 구포아제 08.11.28 1,088 0
90524 홍보 루시퍼<프롤로그> +9 Lv.1 시푸 08.11.28 500 0
90523 한담 아르토리아 로망스 책, 구매하실분 꼭 보세요! +9 Personacon 네임즈 08.11.28 763 0
90522 한담 연재를 할 때 가장 기운이 떨어지는 댓글... +11 Lv.68 호울 08.11.28 852 0
90521 홍보 열등감이 있고,근성이 없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 +5 Personacon 신화월 08.11.28 787 0
90520 한담 한 편의 글은 작가님과 독자님이 함께 만들어 가는... +6 Lv.12 레져드 08.11.28 745 0
90519 요청 완결작 추천좀 해주세요 +4 Lv.51 치타치스 08.11.28 465 0
90518 한담 문피아가... 많이 바뀌었네요. +10 Lv.14 취검取劒 08.11.28 976 0
90517 홍보 이야옹~! - 검은 고양이. +4 아크앤젤 08.11.28 499 0
90516 추천 진정한 재앙은... 아직... +3 Lv.99 Kaizers 08.11.28 845 0
90515 추천 크래커님의 "포란(ForRan)" 추천합니다~! +11 Lv.1 사테라 08.11.28 941 0
90514 한담 작가님들 '단어'라는 녀석들 조심하세요. 이거 무... +36 Lv.34 고샅 08.11.28 1,08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