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굳은 마음이 손을 통해 느껴졌다.
"당신이 열어주는 미래 잘 보았습니다.”
그는 두 눈을 내게 맞추면서 말했다.
“하..하지만.. 나는... 바보같이.. 결국은 아무것도..”
나는 그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당신을 통해 미래를 본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힘이 들어가 있었고 그것은 강렬하게 나의 마음을 울렸다. 카론은 일어났다. 그리고 나를 등지고 서서는 땅에 박힌 대검을 뽑았다.
나의 눈에 비친 그의 등은 넓고 듬직해 보였다.
“저의 검은 당신을 위해 평생 앞에 서있겠다고”
나의 두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 본 소설 부분에서 발취-
미래를 여는 자. 라시드, 그와 함께하는 위대한 영웅들의 치열하고 장대한 이야기. 소년 라시드는 과연 왕이 되어 모두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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