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
10.04.23 03:05
조회
1,201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연재되거나, 출간되는 무협의 상당수에 구대문파가 등장한다. 이 9대문파 각각의 구성은 조금씩 바뀌기도 하지만, (해남이 들어간다던지, 점창이 들어간다던지 등등....) 본질적으로 그들 구성의 대다수는 승, 도의 집단이다.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소림, 무당, 화산, 아미가 이를 대변한다.

살계를 지켜야 할 중요한 계율로 생각하는 승인들, 자연과 대화하며 신선이 되기위해 수양하는 도인들.... 이들은 왜 무공을 익혔을까? 너무 오래되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몸을 건강히 하고 자기수양의 한 방편으로 익히고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정설이다. 게다가 임진왜란처럼 나라가 망하고, 모든 백성들이 울부짖는 시기에 승, 도, 속이 왜구를 몰아내는데 하나되었다하니.... 이 부분을 완전히 수긍 못할바는 아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구대문파의 승인이나 도인들이 자기수양의 방편으로 무공을 익힌다는 설정이 현재도 대부분의 작가들이 사용하고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이 참 애매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작가들이 이런 점을 고려조차 안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저 구대문파를 자연히 무림에 등장하는 주축배경으로 집어넣고, 무림의 한 문파로만 그리고 있다. 한 마디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전혀 도인, 승인을 나타내지 못한다. 일반 무림인들과 같은 사고와 행동양식을 취하는 그들은 무인이지 도인, 승인이라고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설정이야 작가의 고유권한인 것을 독자가 지적해서 이리 바꿔라, 저리 바꿔라 하는 것은 나 역시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번 등장하는 구대문파의 승,도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명리를 쫓으며, 그 흔한 비인부전의 가르침도 없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영달과 자파의 명예를 위해 사람죽이는 주먹질과 칼질을 배운다는 설정은.... 너무 쉽게 소재를 가져와 쓰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림맹이 등장하는 무협은 또 어떠한가? 거기서 서로 자파의 이익을 위해서 갑론을박하는 구대문파의 승인과 도인을 보지못한 무협독자는 없을 것이다. (물론 개중에도 승인과 도인의 모습을 일부분이나마 표현해낸 글도 없지는 않다.) 무림맹이라는 것도 대게 처음 만들어진 취지는 외세의 침략(변방세력이나 마의 집단 정도)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나 대놓고 강호의 이권을 우리끼리 나눠먹자는 것이다. 후자야 말 할 것도 없고, 전자를 설정으로 삼은 글조차 대부분 또다시 명리를 쫓는 승, 도의 인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식의 양상을 쓰는 대부분의 무협작가는 무공을 배운 승, 도의 인물들은 모두 무늬만 승인, 도인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구대문파의 설정을 가져오려면 한 번쯤 더 생각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가져와 글을 써주십사 하는 것. 구대문파가 언제나 고고한 학처럼 자기수양만 하는 설정을 쓰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태생부터 사람죽이는 주먹질과 칼질을 수양의 방편으로 삼는 인간들인데 그들이 명리를 좇는다고 독자로서 받아들이지 못할것은 없다고 본다.

단지, 그들이 승인이라면 적어도 불경 몇권은 읽었음직한 사고를 하고, 한구절 부처님의 말씀쯤은 읊을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도인이라면 또 도경 몇 권은 읽고 도인다운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해야 자연스럽지 않겠는가? 물론 이런 부분을 전혀 공부하지 않은 작가가 도인이나 승인의 생각을 어찌 표현할까? 그렇다면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표현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넘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울법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그러한 점을 한 번쯤 생각조차 하지 않고 글을 쓰는 듯한 인상을 받으니, 구대문파를 배경으로 쓰거나, 구대문파가 글에서 일정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글을 읽을 때면 매번 입안의 가시처럼 걸리적 거리는 것이 바로 이 설정이다.


Comment ' 14

  • 작성자
    Lv.55 PZeuSK
    작성일
    10.04.23 03:11
    No. 1

    아.. 저도 깊게 동감합니다. 소림사, 무당파, 화산파... 일단 다 도인 승인 아닙니까. 뭐 몇몇 일부 고위층이 향락에 빠져든다는 설정도 있지만... 확실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파일방이니 뭐니는 제껴놓고, 일단 절이고, 도관이니까요. 승이 살생을 한다, 도인이 재물을 탐닉하고 양민을 죽인다. 아, 확실히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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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요비
    작성일
    10.04.23 04:16
    No. 2

    흠.. 글의 구성상 그들을 그리 악으로 표현하여야 한다면.. (실제 많은 글들이 정파의 썩은 단면을 많이 보여주기에..)그럴수 밖에 없는 설정 아닐까요? 자신의 글을 구성상 정파의 악을 많이 비춰 보여야 하는데.. 도인,승인들이 인자한 승려이며 너그러운 불심 가득한 도인이라면...참 힘드니까.. 물론 너무 같은 식의 표현과 설정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저의 글조차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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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10.04.23 06:18
    No. 3

    진짜 도인들은 수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 공개된 몇 문파는 정신수련도 강조하고 있지만, 무술 몇가락 홍보하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칼이 무기였던 구시대에는 권력도 있었을 법 합니다.

    구대문파가 김용소설에서 도둑놈처럼 나왔기때문에, 그 영향이 몇단계를 거쳐 미친것일 겁니다. 그렇더라도 도가나 불가다운 소설들이 명작리스트에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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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10.04.23 08:20
    No. 4

    그들이 모조리 썩었다는 설정이라면 살인 하고, 이권을 다투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백도와 흑도가 뒤 바뀌거나 의미상의 차이가 전혀 없는 무협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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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0.04.23 10:17
    No. 5

    그래서 전 도인을 도인답게 승인을 승인답게 그린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름만 승,도를 달고 전혀 그렇지 못한 작품들..
    그 속에서 하다못해 위선조차 지니지 못한- 그저 양아치처럼 그려진 문파의 어른들을 보면 한숨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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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4.23 11:14
    No. 6

    스님은 아미타불.. 도사는 무량수불 이거만 하면 땡인줄 아는분들이 많아서..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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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디코
    작성일
    10.04.23 16:42
    No. 7

    아미타불..무량수불 같은말입니다. --;;...
    의역이냐 음역이냐의 차이죠...
    작가중에 착각하거나 오해로 도사 == 무량수불 이러니 일반독자분들도
    잘못아시는 경우가 있더군요...유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원시천존이 많이 쓰이죠...
    꿀도르님 딴지는 아니구요...

    그냥 고개만 끄덕하고 넘어갈까하다 저도 공감의 한 표를 던지고자 몇줄 적습니다. 설정을 그냥 차용해오는 신진작가중엔 심한분들...제일 보기 싫은 경우가 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시골마을의 7살짜리 아이가(주인공이겠죠) 마교나 무림의 최고수가 되겠다는 꿈(계획)을 가지고 집을 나선다던지.. 어느 시골의 촌아이가 마교나 무림이 뭔지..강호가 뭔지를 아는건지 원...그리고 집나서면 기차타고 서울 상경하는겨? 뭐시여 대체....-_-;;

    2. 자기가 자기를 마교라고 해대는 망할노무 마교무사놈들이라던지..
    꼭 김용작가의 영웅문에 근거한 조로아스터교(배화교)등을 벗어난 설정이라하더라도 세상에 어떤 종교단체도 스스로의 종교 이름에..'마'자를 붙이는 짓을 하지는 않지요...명교가 아니더라도 백련교라던지..호국교라던지...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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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검풍만리
    작성일
    10.04.23 17:08
    No. 8

    현실의 불교계도 성철,법정등의 무소유와 청빈 수행을 가치로 하는
    큰스님과 자승 총무원장 스님과 같은 고도의 정치성을 가진 분도
    있습니다. 이전투구에 휩싸이다 보면 계율보다 현실의 이익과 자파의
    이익을 대변하고 싸우게 됨은 고래의 진리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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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검풍만리
    작성일
    10.04.23 17:20
    No. 9

    신도가 가장 큰재산인 종파의 입장에서 불길처럼 번지는 신흥종교가
    가장 큰 적이고 기득권을 가진 종파와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 마교-그들의 입장에서- 를 탄압하고 그에 대항하고 싸우는 줄거리가 탄생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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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4.23 19:32
    No. 10

    요비님// 글의 구성상 그들을 악으로 표현해야 해서 그런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 생각없이 도인이나 승인들을 죄다 명리를 좇는 집단으로 만드는 듯한 글이 많으니 걸리는 것입니다.

    인자한 승려나 너그러운 도인의 모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전혀 불가와 도가와는 관계없는 듯한 행태를 취하는 것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명색이 승려라 불리우고 자신을 소승이라 하고 타인을 시주라 칭하며, 도인이라 불리우고 자신을 빈도라 하고 타인을 도우라 칭하는 이들이 불경 한권, 도경 한권 읽어보지 않은 듯한 모습들은 어딘지 이질감을 자아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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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4.23 19:34
    No. 11

    디코님// 좋은 지적을 하나 해주셨네요. 저도 예전에 지식인에서 봤던 내용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미타불과 무량수불은 동일한 의미를 음역한 것과 의역한 것에 따라 달리부르는 말인데, 이를 알지 못하는 몇몇 작가분들이 승려는 아미타불, 도사는 무량수불로만 그리고 있는 것이 가끔 눈에 띄이네요. 발음과 뜻을 표현만 달리한 것인데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어떤 글에서 스스로를 잠룡세가라 칭하는 글을 보고 지적했던 생각이 납니다. 남들은 천룡세가, 황룡세가라 하는데 스스로를 잠룡이라 하면서 7룡이니 5룡이니해서 묶어부르는데 대외적인 이름에 스스로를 낮추는 듯한 단어를 쓰는 것이 너무 어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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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4.23 19:34
    No. 12

    검풍만리님// 그렇게 분명한 줄거리를 가지고, 구대문파든 승,도든 표현을 한다면 문제삼을꺼리가 별로 없겠지요.
    문제는 그 이전투구의 양상이 모든 구대문파에서 당연한듯이 일어나며, 그들이 그 문파를 대변하고, 그러한 모습들을 외부 인사에게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묘사들을 하니 난감한 것이지요. 더욱이 그러면서도 민간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모양새까지 취하니 어찌 공감할 수 있을까요?

    구대문파의 제자란 사람이 도경, 불경 한권 읽어보지 않은 듯한 대사를 줄줄이 읊어대며, 그 무력은 그시대에 핵폭탄 수준급인데, 사람의 생명의 무게감에 대한 인식은 전혀 없는 듯한 모습들.... 세상경험이 전혀 없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맞긴것과 비유할 수 있으려나요?

    그렇다고 일일이 그러한 표현들을 사용해서 줄거리와 상관없는 구색맞추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스스로가 창조한 세계관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자연스레 납득시킬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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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4.23 19:37
    No. 13

    운진님// 김용소설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명작뿐 아니라 요즘에도 도가나 불가다운 모습을 보이는 도인과 승인이 등장하는 무협이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단지 호평받는 몇몇 글들에서조차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치 않고 글을 쓰는 듯 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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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죽부인
    작성일
    10.04.24 14:11
    No. 14

    님. 우리나라 정치인중에 학벌 딸린 사람없은 많이 배웠다고 산타크로스가 되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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