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활동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입니다. 그냥 읽기만 하면 재미있는 소설이 직접 쓰려니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요즈음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고민되는 부분이 인물 설정 부분입니다. 그래서 뭣 좀 여쭙고자 합니다.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처음의도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1. 사건전개 상 인물이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해야하는데 이것이 인물의 성격과 안어울릴 경우의 문제입니다.
1)전개를 바꾸더라도 초기에 설정한 인물 성격대로 행동과 대사를 맞추어야 한다.
2)사건전개를 하다보면 인물의 성격이 처음 의도와 달라지더라도 그대로 흘러가게 내버려 둔다.(변동적 인물이라 우기면 되지 않는가?)
2. 사건전개에 특정 직업의 인물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 직업에 대하여 잘 모를 경우인데
1)사건전개가 바뀌는 한이 있어도 인물이 어설픈 모습으로 나오느니 빼버리는게 좋다.
2)인물이 조금 어설프게 등장하더라도 독자들은 관대하시다. 은근슬쩍 표현해 놓고 주요 사건 전개에 치중한다.
3)그 직업의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까지 조사를 한다.
제가 고민하는 문제들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제가 초보라 느끼는 고민일 수 있습니다. 연습삼아 습작을 쓴다 가정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좋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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