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8 세마포
작성
11.07.23 20:12
조회
5,133

제가 자주가는 소설사이트는 문피아/에프월드/유조아

이 3개입니다.

판타지/무협/SF 등을 거의 5년간 읽어왔는데요.

그래서인지 눈만 아주 높아져버렸습니다;

제가 장르 소설을 읽을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게 바로 필력입니다.

제 생각엔 소설이 다 그렇지만 장르 소설은 특히 더

작가의 상상력과 허구성이 부각된다고 봅니다.

작가가 만든 가상의 세계와 이야기에 독자가 몰입하려면

(현실성이 지극히 떨어지는 그 세계에 말이죠)

웬만한 필력과 개연성, 탄탄한 구조, 흥미로운 소재가 아니면

쉽지 않죠.

어쨌건 저랑 취향이나 눈높이가 비슷하시다면;

제가 추천하는 작품들이 재미있으실겁니다.

[문피아]

솔직히 문피아에선 '은빛어비스', '스타글로리' 등 웬만한

작품들은 다~ 아실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좀 잘 모르실거 같은 작품들 위주로 ..

- 마지막 마왕 -

세상을 개혁하려다 배신당하고 비참하게 죽은 혁명가가

마왕으로 부활해 죽은 자들의 군대를 이끌고 세상을 멸망시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마왕의 생각은 죽음=구원이란거죠.

분량은 꽤 되고 재밌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이 없더군요.

- 외계 생물체 -

완결란에 있는건데, UFO가 평범한 마을 뒷산에 떨어지고

영화감독 지망생이 그걸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활극입니다.

- 도플갱어의 숲 -

초능력자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쌍둥이 형을 사고로 잃은

주인공이 분신 능력자로 각성한 이야기입니다.

알고보니 형이 형이 아니었다죠.

- 망각의 문 -

완결란에 있는 판타지 소설로 .. 검은들녁이란

저주받은 땅에 얽힌 한 신비한 소녀의 이야기?

주인공이 여자고 마법사입니다.

- 가면소녀 -

TS물입니다. 김태희뺨치는 외모의 여자로 변신할 수있는

가면을 손에 넣은 남자 고등학생이 연예인과 학생.

남자와 여자의 이중생활을 하는 내용

- 영원으로 가는 문 -

드레곤이 주인공. 백치미가 매력인 백룡 루루렌칼리체

쥔공이 먼치킨인데 개념있는 먼치킨인게 재밌습니다.

    

      

[에프월드]

에프월드에선 ..현재 제 취향인 소설은 1개밖에 없더군요.

- 붉은 청어 -

마구간을 담당하는 노예 지미. 하루하루 비참하게 연명하는데

어느날 전쟁이 나서 지미가 살던 성의 모두가 죽고 그만이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남의 신분을 얻고 이름을 바꾸고

자유를 얻고 .. 길을 떠납니다.

그는 뜻밖에도 살인과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서

유명한 용병이 됩니다.

마법이나 검기/검강 이딴거 없고 이종족이나 드레곤도 안나옵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초암울한 중세 암흑기입니다.

[유조아]

강철신검님의 작품들을 추천하고 싶었으나 .. 다 지워져서 패스


Comment ' 30

  • 작성자
    Lv.4 김태팔
    작성일
    11.07.23 20:15
    No. 1

    도플갱어 미리니름...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캐슈너트
    작성일
    11.07.23 20:35
    No. 2

    강철신검님 작품 조아래동네에도 없더군요;; 진짜 필력 + 분량 대박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해돌이형
    작성일
    11.07.23 20:42
    No. 3

    조아래동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네로테미테
    작성일
    11.07.23 21:13
    No. 4

    ㅋㅋㅋㅋ 조아래동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레릴
    작성일
    11.07.23 21:17
    No. 5

    외계생명체.. 추천받고 끌려서 읽으러 갔는데 정말 정신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려음
    작성일
    11.07.23 21:20
    No. 6

    도플갱어설명 수정좀요 으헝헝; 송곳으로 찔린 기분이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서래음
    작성일
    11.07.23 21:49
    No. 7

    오스키님은 뭔가를 잘 아시는 분 같음
    스타글로리 정말 재밌는데 말이지요.
    조아랫동네의 강철신검님의 글들은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려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IRuciel
    작성일
    11.07.23 21:52
    No. 8

    도플갱어의 숲 미리니름은 조금 슬프지만..
    도플갱어의 숲 한번더 추천이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Tian
    작성일
    11.07.23 22:03
    No. 9

    마지막 마왕이라... 끌리네요 선작하러 가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3 22:04
    No. 10

    좋은 리스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사비에르
    작성일
    11.07.23 22:30
    No. 11

    붉은 청어는 대서사시물의 대가 6호전차티거님의 최신작이죠 너무 현실적으로 암울한 세계가 포인트인 작품입니다! 고로 추강+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1.07.23 22:40
    No. 12

    외계 생물체 재미있네요

    근데요.. 전 장르 소설 읽을수록 눈이 높아 진다는데 동의 하기 힘든것이

    수작들이 잘 없잖아요

    처음에는 파격적인 소재 라도 결국엔 연중 이나 조기 종결

    사실 잘쓰는 작가들 잘쓰는 수작들이 없어요

    뭐 니가 써봐라 하면 할말 없지만

    보면 볼수록 왜 내가 이짓을 하지? 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네요

    그래도 오늘도 재미있는 작품을 찾구 다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가가.
    작성일
    11.07.24 00:08
    No. 13

    음...조아래 동네엔 혈맥도 있고 버터플라이도 있지요. (후닥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헐헐헐헐
    작성일
    11.07.24 00:21
    No. 14

    에프월드는 강철군화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Novel
    작성일
    11.07.24 00:34
    No. 15

    외계 생물체 추천글보고 읽기 시작해서 지금 다 읽었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한글자씩
    작성일
    11.07.24 04:05
    No. 16

    오....대량의 득....잘보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1.07.24 04:08
    No. 17

    붉은 청어 재밌네요. 특히 검기, 검강, 소드마스터 같은 거 없는 세계관이 맘에 들어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07.24 05:13
    No. 18

    으으 저도 검기 검강 같은 거 없는데... 이거 전투씬 쓰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냥 검강을 꺼내 후앗 하고 다 날려버렸다 라는 식의 글이 훨씬 훨씬 표현하기도 쉽고 이해도 잘되지요. 그런게 없으니 칼을 전투씬이... 칼을 어떤 자세로 잡아서 손을 어떻게 하고 다시 이리 저리 하니까 피가 튀고.. 막 이런 식으로 밖에는 표현이 안되서 -_-;; 언젠가 다음에 새 글을 쓰게 되면 절대로 꼭! 검강 있는 세계관으로 할 생각입니다. -_-;; 그러므로 아직 안 읽어봤지만 붉은 청어 추강 들어갑니다. 감탄의 의미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헤제키아
    작성일
    11.07.24 05:41
    No. 19

    감사합니다. 하나같이 다 끌리는 직품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24 10:05
    No. 20

    도플갱어 스포..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wink
    작성일
    11.07.24 11:00
    No. 21

    장난하나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11.07.24 12:08
    No. 22

    양적으로 많은 작품을 접하게 되면 당연히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이걸 읽는 사람들은 '눈'이 높아진다- 라고 하죠.

    제 기준에서 질적 수준이 높은 작품들은

    1. 성실 연재
    2. 완결 우선(출판 삭제는 괜찮지만, 리메이크 등 연중은 글쎄요;)
    3. 개연성(제가 생각하는 개연성이란, 이야기 초반부터 드러나던 드러나지 않던 확고한 세계관이 잡혔는가, 그 세계관이 글쓴이 맘 내키는데로 뒤집힌다거나 하지 않는가 ... 를 의미합니다)
    4. 문체 및 문법
    5. 주제 및 작품으로서의 기교 등 입니다.

    제 선작 목록 이야기들 중에서도 요 기준들을 모두 만족하는 건 없습니다.
    1번 2번이 질적 수준과 무슨 상관이냐면요, 글쓴이의 기본적인 자질 문제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끄적이는 사람하고, 일단 시작하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힌 사람하고 차이가 없을 리 없습니다.

    이하 생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7.24 15:34
    No. 23

    조아래 동네 추천글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확실히 그 동네 강철신검님 글 빼면 혈맥, 매직 앤 드래곤 같은 몇개 빼고는 볼게 없어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빌런
    작성일
    11.07.24 15:37
    No. 24

    도플갱어 지금 막 읽으려 했는데 스포일러!!!!
    아악 ㅜㅜ 이게 뭡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7.24 16:55
    No. 25

    전 지금 막 도플갱어 읽고 들어온 참이라서........
    원성이 자자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스라
    작성일
    11.07.24 20:10
    No. 26

    도플갱어 방금 봤는데, 형이 형이 아니란 사실도 몰랐네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법저아
    작성일
    11.07.24 22:30
    No. 27

    헐 도플갱어 형이형이아냐 ㄷ ㄷ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럭키맨
    작성일
    11.07.24 23:37
    No. 28

    추천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11.07.25 16:06
    No. 29

    도플갱어 방금 읽고 와서 다행이네요 ㅎㅎ 원성이 자자한 송곳같은 스포입니다 그려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노트앤북
    작성일
    11.07.26 23:02
    No. 30

    ㅋㅋㅋ 다행이다 이미 도플갱어 다 보고 기다리는 자여서 ㅋㅋ
    하지만 정말로 도플 잼써여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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