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모르피스
작성
12.03.23 20:58
조회
1,297

오늘 퇴근하고 오랜만에 대여점을 가서 현대물을 보는데

선생현대물이 있더군요.

제가 데인져러스 티쳐를 재밌게 본터라.

꽤 재밌을꺼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부 다빌려봤습니다.

(책이름은 밝히지 않겟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어디서 많이 본내용이 보이더군요..

어떤거는 만화책에서 따오고 어떤거는 영화에서 따오고 어떤거는

책에서 따오고.. 좀 읽는도중에 다음내용이 상상이 간다고 한달까?

딱히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만 베껴서 썻다고하면 괜찮을텐데. 그게아니라 문체자체를 베낀거라 내용이 똑같았습니다.

그책을 보면서 옛날책중 "머니매니아"라는 책을 아실지는 모르지만

그책 내용중에 이런부분이 있습니다. 그때당시에 귀여니 소설이 판칠때라 돈을 벌기위해서 책을 쓰기위해서 자신만의 아이디어가아닌

흥행이 된 자료를 그대로 들고와서 약간의 각색만을 거쳐 책을 파는내용이 있습니다. 그게 생각이 드는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책을 출판을 하던 재미삼아 글을쓰던 아이디어를 그대로 베껴쓴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mment ' 26

  • 작성자
    단풍적란
    작성일
    12.03.23 21:21
    No. 1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히트를 쳤다고 해도 저라면 전혀 기쁘지 않을것 같네요. 결국은 다른 사람의 것을 모방해서 인기를 받은 것이고, 죄책감도 느껴질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아돌쓰
    작성일
    12.03.23 21:24
    No. 2

    베껴쓰기 매우 싫어합니다 소설 보다가 '이거 베껴쓰기 한거네' 라는 생각이 들면 읽다가 때려칠 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3.23 21:36
    No. 3

    옛날에 장르문학 부분에서...
    베끼기 논란이 크게 일어난 모 작품이 있어서 해당 작가 분이 인정하고 사과문 띄웠던 날이 기억나네요. 창작면에서 표절과 모방은 구분되어야 하지만, 요새는 워낙 작품이 많다보니...

    "머니매니아" 고기크래프트만 기억나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김중안
    작성일
    12.03.23 21:39
    No. 4

    클리셰라고 해야하나, 왕도적전개 같은건 괜찮게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03.23 21:40
    No. 5

    요샌... 그거 하다가 걸리면.
    최소 천만원 벌금 물어야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3.23 21:55
    No. 6

    예전에 복붙으로 출판한 사례도 있지 않았던가요?
    근데... 이렇게 넘치는 작가들 중에서
    과연 자신 고유의 발상으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련지요.
    솔직히 태어나서 자라면서 봐온 작품에게 영향을 안 받았을 수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모르피스
    작성일
    12.03.23 22:17
    No. 7

    작가가 이렇게 넘치는 판국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글을쓴다는건
    힘든일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따왔더라도 자신만의 문체 글을 풀어가는 방식만 있다면 재밌을꺼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도 물론 글을 써보았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어떻게 머리속의 상상력을
    글로 풀어가시는지 글을쓰시고 계시는 모든 작가분들이 대단해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폴라베어
    작성일
    12.03.23 22:19
    No. 8

    음... 그 책을 본게 아니라 어떤 식인지 몰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말씀하신대로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예 베껴쓴 수준이라면 작가분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쥬주전자
    작성일
    12.03.23 22:22
    No. 9

    오마쥬나 비슷한 글의 느낌을 주고 싶어서 참고를 하는 정도면 모를까... 문단을 베껴오는 건 좀 거시기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나무방패
    작성일
    12.03.23 22:28
    No. 10

    어릴때 였지만 아린이야기가 출판되서 판매되는거 보고는
    저작권에 대해선 포기한지가 오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3.23 22:38
    No. 11

    옛날에 양산형 무협 와장창 쏟아져 나올때 그런거 많았죠. 100권을 읽어도 내용이 다 똑같아.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2 가나다라사
    작성일
    12.03.23 23:37
    No. 12

    그런의미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12.03.24 00:17
    No. 13

    무협 소설 읽다가 어디선가 읽은 내용이 반복된다 싶으면 바로 책 덮어버렸습니다. 다음 부턴 일정 부분 읽어보고 선택했죠.

    그리고, 어느 순간부턴 작가 이름을 보고 선택했죠. 절대로 베껴오지 않고, 소신껏 쓸 게 확실하다는 분들 것만 봤습니다.(옛날 구무협소설 중엔 무협지란 말을 들어도 싸다 싶을 만큼 소신 없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른바 대본소 작가분들 것은 안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턴 무협 소설 자체를 안 보게 되더군요.(아직도 보는 게 있긴 하죠.)

    너무 판박이 구조라서요. 어느 책을 집어 올리건 반복되는, 뻔히 보이는 흐름. 무협소설을 과다하게 독파한 후유증일 수도 있겠죠. 문제는 그런 게 고스란히 먹히는 관계로 개성있는 작가들이 살아남기 힘든 장르 문학 현실. 많이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azema
    작성일
    12.03.24 00:32
    No. 14

    아린이야기,칼베리안 등등...이 소설들 보고 참으로 열받았었죠.
    그때 나우누리에서 아린경 팬클럽에 소속되어있던 차인데 게다가 아린이야기가 그때 저희 게시판에 연재 되었다가 책으로 출판이 되었죠...참 어이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나네요...배껴쓰기? 자신의 소설이 아닌 다른 사람것의 아이디어로 소설내서 하는게 정말 성공했다고 생각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2.03.24 01:32
    No. 15

    요즘에는 어지간한 글에는 항상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질려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수작이라고 불리는 글들도 3권 이상 지속적으로 보는 작품이 요새는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네요.
    표절까지 불릴 정도는 아니라도 항상 비슷한 스토리라인에 비슷한 소재를 차용해서 무한대로 증식만 하고 있으니 식상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몇몇 보던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간간히 라노벨이나 사서 보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인문도서 쪽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너무 오랫동안 같은 것들만 우려내고 있습니다. 사골도 적당히 우려야 국물이 맛있지, 계속 우려내면 맹물만 먹게 되겠죠. 간간히 새로운 컨셉의 글들이 등장하긴 합니다만 출판은 실패하고 있는 듯하고, 완결까지 쓰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글...계속 이런 식으로 얼마나 갈지 우려스럽네요. 우선 저부터도 멀리하게 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3.24 02:22
    No. 16

    크게 보면 다 그렇고...

    작게 보면 또 다 다르고...

    그런거죠.


    남녀의 연애도 어떤 관점에서 보면 매번 같은 얘기인것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뢰제
    작성일
    12.03.24 03:20
    No. 17

    제가 알기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거 말고 게임소설 다 아이디어 훔친겁니다.

    카르세아린
    이거말고 드래곤이 주인공인 소설들 다 아이디어 훔친겁니다.

    환생물
    퓨전물

    이루 말할것 없이 소재는 모방되어지는데 안타까우면서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감히 제가 어쩌겠냐만은 홍정훈님 괴롭힌 저작권문제.
    흠 이해안됩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뢰제
    작성일
    12.03.24 03:21
    No. 18

    소재의 모방은 필수라고 봅니다.
    글의 필력과 문체의 차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3.24 03:58
    No. 19

    보고 타이핑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대요. 그것도 보통 노력없이는 얻을 수 없는 열매입니다. 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12.03.24 05:38
    No. 20

    아이디어만 따온게 아니면 표절아니에요?
    문체나 다음내용이 예상갈 정도면 표절같은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아군
    작성일
    12.03.24 07:42
    No. 21

    카르베이너스 생각나네요. 작가 자신도 베낀 거 알고 있음으로 절대 출판 안한다고 믿어달라고 하고선 출판한 전설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08:24
    No. 22

    베끼는건 작가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막차
    작성일
    12.03.24 09:46
    No. 23

    베껴쓰기는 초등수준의 쓰기 연습 교재라거나, 그런 류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에 많이 있지요. 뭐 그대로 쓰는건 아니지만요.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당당하게 명작이라거나, 기성 작가의 작품을 살짝 바꾸어서 표현하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살짝 바꾸는 것들을 창작욕과, 창의성 계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달까요. 초보 수준의 필자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죠.

    근데 작가가 그러면 out

    결론은 베껴쓰기가 나쁜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사용했냐의 문제겠죠.
    저작권 문제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이굿바이
    작성일
    12.03.24 14:51
    No. 24

    솔직히 말해... 같은 소재를 가지고 더 잘 살려내거나 좀더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린이야기나 용 나오는 그런건 너무 비슷해서 지양해야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안개조각
    작성일
    12.03.24 17:09
    No. 25

    베껴서 성공한 사례가 주변에 지나치게 많으니까요.
    모 드라마도, 어느 만화를 베끼면서도 시청률 팡팡터지고...
    어라? 저게 되는구나. 싶은거죠.

    작가라기 보단 그냥 장사꾼같아요.
    돈을 벌기 위한, 작가라는 이름을 따기 위한 장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스트로더
    작성일
    12.03.25 10:07
    No. 26

    같은 소제 다른 스토리 라면 상관 없지 안을가요?
    솔찍히 너무 많은 장르소설이 나와서 소재의 고갈 또는 새로운 소재를 만들기가 힘들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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