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힘겹게 뜨고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구나 하고
세상으로 나설 때,
지하철에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데 이들도 각자의 인생이 있을 테고
즐거움이 있을 것이고, 꿈이 있겠지 라고 말입니다.
저는 꿈이 작가였고 그 중에 판타지 작가였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라고요.
돈벌이 안되는 걸 왜 꿈이라고 하고 그렇게 심력을 다하냐 하고 말입니다.
글쎄요. 언제 부터 꿈이나 하고 싶은 게 돈벌이의 기준으로 결정되었는지.
현실은 참 고달프고 힘듭니다. 하아. 당장 내일 먹고 살기도 퍽퍽해요.
다이어트때 만난 소금기 없는 닭가슴살 보다 더 퍽퍽하죠.
덕분에 글을 놓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먹고살기 바쁜 데 글이라니. 사치다.
시간이 없어. 피곤해. 포기다.
그랬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전 글 쓸때가 제일 좋네요.
역시 글 쓸때가 가장 좋고 내가 살아있는 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놓을 듯 놓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글이라는 것.
계속 달려 봐야 겠습니다.
이번엔 꽉 잡고 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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