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담란에 글이 너무 없습니다. 홍보글을 포함해도 하루에 글이 10개가 안 되는 날이 보이고 거의 모든 날에서 글이 20개이상 올라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 현상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적겠습니다.
독자가 연담란에 적을게 없습니다!
현재 연담란에 작가분들의 글만 넘쳐난다고 문주님이 자제를 부탁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작가분들의 한탄글이 대부분을 이루는 상황이었고 다행스럽게도 작가분들께서 스스로 고쳐나가시려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자 그럼 작가분들은 홍보를 제외하고 최대한 연담란 사용을 자제하고 계신게 현 상황입니다.
그럼 연담란이 활성화 되려면 독자분들이 글을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공지를 살펴보면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1. 연재한담은 문피아의 연재작가에 관한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자 그럼 과연 독자가 연재작가분이나 연재글에 대해서 뭘 쓸 수 있을까요?
모두가 떠올리실 추천글은 아쉽게도 대부분의 독자분들 께는 너무 힘듭니다. 저희도 유리멘탈이거든요. 필력은 딸리는데 잘 못쓰면 민폐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추천글만으로 연담란을 활성화 시키는 건 솔직히 무리입니다. 거기에 추천만으로 가득차면 그건 연담란이 아니라 추천란이죠.
그럼 작가분을 응원하거나 작품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게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공지를 봅시다.
- 토론과 비평을 연담란에서 금지합니다. 특히 이유없는 비난은 문피아 전체에서 금합니다.
- 작품간 비교는 절대 금합니다.
비평이야 옛날부터 분리되었습니다만 토론이 금지되어 있으니 독자들은 작품에 대해서 토론을 하거나 예측,분석한 글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토론마당에 가보니 연재글이나 연재작가분에 대한 토론이 아니라 사회문제에대한 토론이 주를 이루더군요.
거기에다가 작품간의 비교가 금지되어 있으니 흔히 VS글이라고 불리는 ‘누가 제일 똑똑할까요?’ 라던가 ‘얘랑 얘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같은 글도 올릴 수 없습니다. 작가분들을 보호해드리기 위한 조치더군요.
그럼 단일 작품에 대해서 질문하거나 할 수 있겠지요?
그런건 작가분 서재에 가서 하거나 작가분께 쪽찌로 여쭤보라고 합니다.
작가분에 대한 격려,응원,감사 메세지 등도 마찬가지로 서재나 쪽지를 이용하라고 하고요.
그럼 여쭙겠습니다.
도대체 독자는 연담란에서 뭘 하면 되는 겁니까?
글을 쓸게 없으니 글이 없고 글이 없으니 오시는 분은 줄어들고 오시는 분이 줄어드니 글은 더더욱 줄어들고. 무한한 악순환입니다. 이것이 연담란이 황량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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