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검은 실전에 쓸모가 없었다?

작성자
Lv.1 늑대호수
작성
06.08.24 10:33
조회
1,133

아래 글을 보고 쓰는데 댓글이 좀 길길래 새 글로 씁니다. -_-;;;

음......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가는데...대체적으로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이걸 좀 더 정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본다면, 검이 주력으로 쓰이던 시절에는 "시민 = 군인 = 사회 주도층" 공식이 성립했습니다. 사회의 기간이 되는 건장한 시민 남자들이 경제의 중추이면서 동시에 상시대기 예비군 집단이었던거죠.

이 시절에도 물론 귀족계급이 있었지만 중세 - 근대를 거치는 과정에서의 귀족과는 좀 다릅니다.

하여간 이 시절에는 뻑하면 서로 조져대는 아름다운 풍습(...) 덕분에 실전경험과 군율, 그리고 장비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후에 찾아올 시절보다)

전술 자체도 시민이 주축을 이루는 - 여기서는 시민이란 경제적 독립성을 유지한 계층 - 총력전 형태였고,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로 기마세력은 보조병과에 머물렀습니다.

당연히 검을 쥐고 터벅터벅 걸어가 옆 동네 놈들을 차근차근 썰어버리는 방식으로 전쟁을 치뤘습니다. 이러니 검이 주력병기인 것이 당연하죠.

시대가 흘러 특정 계층이 경제력과 권력을 장악하면서 본격적으로 귀족계급이 대두됩니다. 동시에 사회 중진이었던 시민계급이 상하로 분리되어 급속한 계급이동과 재편이 이루어지죠.

이 시점에서 전문적으로 칼질만으로 먹고사는 계층도 생겨나고, 군사행동은 상위 특정집단에 의해 주도됩니다. 동시에 토지에 예속되어 경제적 약자계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죠. 한정된 재화를 누군가 장악했다면 그 반대계층이 자연발생하는 겁니다.

이들 토지에 예속된 약자계층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전력으로 쓰는데 이전 시대의 시민병과 달리 날붙이 무기를 대량으로 공급하기에는 여러가지 사회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합니다.

이 시점에서 이전 시대에서 보조무기였던 창이 대량으로 보급됩니다. 값싸고 훈련도 필요없고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농민병들을 쉽게 무장 /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방식이니까요.

고도로 전쟁에 특화된 귀족 및 전투계급들이 저글링 러시로 동원되어 창으로 무장한 절대다수의 농민병을 상대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자 이쪽도 숲에서 나무 잘라다 대충 날붙이 달아만드는 창을 대량으로 보급시켜 농민들을 무장시킵니다. 그리고 그들 자신은 좀 더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을 강구합니다.

쓰다 죽어버릴 농민이야 지천에 깔려있고, 심화된 계급구조에서 소모된 농민을 대체할 최하층은 더 많습니다. 반면에 재화를 독점한 계층은 극 소수이다보니 점점 고도로 전문화된 전투계급과 강제동원된 소모적 농민병이라는 양극화가 가속됩니다.

이게 자세히 이야기 하려면 끝이 없는데......

창이 꼭 전투에서 - 그러니까 전술적 관점에서 -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검이 장식품이라는 말은 틀립니다.

그것보다는 전체인구에서 가지지 못한 무산계급이 급증했고, 이 계층을 쉽게 무장시켜 전쟁에 써먹으면서 동시에 언제라도 무장/ 무장해제가 용이한 무기를 찾다보니 창으로 귀결된 것이고, 소수정예의 전투계급과 절대다수의 하층계급 양극화로 전쟁을 이끌다보니 창이 절대숫자에서 더 많은 겁니다.

무엇보다 검의 대량보급에 의한 무장계층 난립의 폐혜는 일본역사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유럽에서는 강력한 국가권력이 이들 무장계층을 흡수했기에 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동양의 제철기술 수준과도 관계가 있고...상호연관을 따지자면 끝이 없죠...;;;;)

회사에서 쓰는거라 뭐 대충 손 가는대로 끄적입니다.

덕분에 세세한 예시나 정확한 고증 따위는 바랄 수 없고, 그냥 하나의 "흐름"으로서 봐주십시요. 역사란 것은 흐름이지 하나의 상황만 뚝 떼어내서 생각하면 아래의 검 이야기처럼 돌고도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습니다.

뭐...허접 글쟁이 늑호였습니다. ^^;


Comment ' 15

  • 작성자
     휘리스
    작성일
    06.08.24 10:40
    No. 1

    전쟁에서의 실용성이 모자랐을 뿐입니다

    물론 깡패나 도적들은 전부 칼을 들고 다녔죠

    성 안의 시민들이 갑옷을 입고 다닐 일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도적이나 깡패가 쓰는 흉기에 휴대성 문제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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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마약베개
    작성일
    06.08.24 11:34
    No. 2

    전쟁에서의 실용성이라기 보다는 접근성이 아닐까요?
    적에게 파고 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검과.. 보다 먼 거리에서 찌르면 되는 창.. 아무래도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다면 창이 유리하겠죠...
    실용성에서 우세했다면 기사들도 다들 창을 들고 다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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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암
    작성일
    06.08.24 11:41
    No. 3

    아래 글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대규모 전투에서의 칼(검)의 실용성은 역시 문제가 되죠....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검의 실용성이 평가절하 되었다고는...
    오히려 전투의 규모가 커지면서 검이 장식품화(?) 되었다고 보는게....

    실제로 일본의 전국시대의 전쟁 기록에도 칼에 의해 죽은 사람은 10%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구요...
    순서로 하면 창,화살,둔기,기타,칼의 순정도?....
    우리나라의 고려 때던가?의 전투에서도 둔기에 의해 죽은 사람이 가장 많다는 기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갑옷을 입고 있다면 찌르기가 아닌 베기는 거의 살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한계도 있죠... 그렇다면 검은 너무 짧죠...

    머 간단히 말하면....
    서부영화에서 보면 멋있게 보이고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듯 보이는 권총이....
    현대전에선 장교의 자살용이나 지휘용 또는 최후의 발악에서나 사용 될만하게 보이는 거랑 같지 않나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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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냅둬유
    작성일
    06.08.24 12:04
    No. 4

    2// U.R.I 님 예리하시네요.

    -창- 전쟁 무기의 제왕
    알렉산더의 군대로 창으로 무장한 중갑기병으로 유명했죠. 장창을 앞세운 돌격이라든가 돌진후 근거리에서 투창이라든가...
    등자(말에 타서 발을 걸쳐놓는 도구, 200~400년사이 발명)가 없었음에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죠.
    로마 중갑보병의 기본 무기도 창과 칼었죠.

    -활-
    동양에서는 우수한 기술로 활이 주무기로 등장했죠. 영화 '영웅'에서 진시황의 활부대를 보면 아실듯.
    중국신화에 나오는 주몽님이 고구려 시조인것 처럼 우리나라도 활의 민족. 임란때 조총을 이겨냈던 무기도 신기전 같은 화살무기.
    서양에서 활은 별로 대접 받지 못했는데, 영국에서 만든 롱보우로 인해 주목을 받았죠. 평민들이 어려서 부터 교욱받지 않으면 쏘지못할 정도였지만, 프랑스의 중갑병들을 무력화 시켰죠. 마무리는 망치로.

    -도-
    유일하게 동양과 서양 모두를 제패한 몽고족. 그들이 즐겨쓰던 무기는 반월도 였다죠.
    무기제련 상태도 좋아 70킬로의 갑옷을 입고싸우는 서양 중갑기사을 유린했다죠 ? 몽고군 기본군장은 7킬로정도.
    육포를 휴대하여 보급로없이 기동성을 발위했던 망강한 군대.

    대규모 전투에서 창이 소총이라면 검은 권총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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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불량회원
    작성일
    06.08.24 12:26
    No. 5

    몽고가 중세기사들을 유린한 것은 도 보다는 말에서 사용하는 활인데요.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으로 유럽기사들을 넉아웃 시켯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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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ismet
    작성일
    06.08.24 13:11
    No. 6

    톱의 전설에 보면 전기톱을 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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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06.08.24 13:24
    No. 7

    중세에와서는 윗분 설명처럼 단가의 문제로 창이 주로 병사들에게 보급
    되었고 중갑주를 입은 자들에게는 더이상 날만 날카로운 검은 소용없기
    에 자꾸 무거워만 지다가 워해머,핼버드 등의 중병에게 자리를 다 뺐겼고
    후에 석궁와 머스킷총 등의 등장과 함게 중갑주가 사라지면서 다시금 접
    근전에서의 효용이 인정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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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北天孤星
    작성일
    06.08.24 13:45
    No. 8

    검이 전장에서 효용이 없었다는건 시대와지역 따라 약간씩 다르죠.
    우리나라 삼국시대 같은경우에는 검이 전장의 주요 병기중 하나였고
    고대 로마 중갑보병의 경우도 그라디우스라는 짧은검을 부무장으로
    착용했죠.일반 기마병들은 물론이고요.
    3미터가 넘는 긴 창을 가진 중갑 보병이 난전에 들어가면 창을 버리고
    몸의 3분의2를 가리는 거대한 방패와 짧은검을 들고 싸웠죠..
    시대가 바뀌면서 전장에서 검보다 베기에 적당한 도가 더 효용이
    크다는걸 알고 기마병들이 도를 들면서 검이 전장에서 사라지게 되죠.
    서양에서는 근세이전까지 중검들이 전장에서 사용됐지만서도...
    그건 중갑을 부수기 위해 사용된거죠..
    예리한 날이 아닌 대충세운 날이라도 없는것 보단 나으니까요.
    검이 효용이 없었다는건 맞지 않는것 같은대요.
    단지 시대에 지역에 따라 변했다는게 옳을듯 하네요.
    사막지역에서는 더위와 기동성의 극대화를 위해 갑옷이 발달
    하지 않아서 유목민족들은 검이 거의 없는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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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6.08.24 13:50
    No. 9

    아이디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옆에 꽂혀 있던 'XX의 X기X'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소설)을 찾아봤습니다.

    E-Mail :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1973년 10월 서울에서 출생.
    현재 온라인 RPG게임 개발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다.

    ....................
    2부는 언제 쓰시나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6.08.24 14:00
    No. 10

    음. 작가연재란에서 GranFabula를 연재하고 계셨군요... 일단 가보겠습니다.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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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효기
    작성일
    06.08.24 14:06
    No. 11

    검과 창이라....실제로 검을든건 아니구 몽둥이를 들고 싸워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죠 전경출신이라 실제로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서로 적대시할 필연적인 이유는 없지만 주변사정과 상부에서의 명령에

    의한 어쩔수 없는 충돌이었죠....ㅡ.ㅡ;...쩝...암튼 각설하고 몽둥이(검이라고 치죠)를 들고 창(죽창과 긴쇠파이프 그리고 진짜창..ㅡ.ㅡ;;)등을 든사람들과 집단전을 벌일시에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방패를들고 몽둥이를 들고 진격을해도 힘듭니다....상당수의 인원이 창을 들고 찔러대면 상당한 희생을 해야지 접근할수 있죠...들어가기도 힘들고...자체 방어만을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죠...서로 단병기를 든 상황이면 방패를 든쪽이 상당히 유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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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효기
    작성일
    06.08.24 14:10
    No. 12

    아 그리고 창의 사정거리안에 들어간다고 해도 유리한건 아닙니다...

    후열에 위치한 사람들도 창을 들고 찔러 대기 때문에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사정거리안에 들어간다고 해도 몽둥이로 공격할

    수 있다는 거 빼고는 똑같습니다....

    PS. 위에 적은글은 창과 몽둥이(검이라고 치고)의 집단전에 대해 말한거지 전의경과 시위대간에 충돌에 대한 사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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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레이드
    작성일
    06.08.24 16:57
    No. 13

    창이 좋으니 칼이 좋으니를 떠나서...
    창이 칼보다 싸니까 창의 보급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무 작대기에다 좀 뾰족한 쇠를 달면 대충 창이 만들어지니
    숫자가 많으면 거의 이기는 고대의 전쟁에서는 일단 값싸고 빨리
    그리고 많이 만들수 있었던 창이 주를 이루는게 당연했을듯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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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실페리온
    작성일
    06.08.24 17:18
    No. 14

    ...기사들은 찔러 죽이지 않는이상 칼로는 못죽이죠 +_+ 관절 노리는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주로 메이스로 때려죽였다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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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순두부
    작성일
    06.08.25 00:21
    No. 15

    보통사람 A와 B에게 창과 칼을 나누어 주고 싸움을 시킨다. 과연 누구의 승리일까? 생각하고 자시고 리치가 긴 창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칼은 왜 필요 했을까? 그건 적군을 치기 위해서 보다는 도망가려는 아군을 베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전투를 하면 보통 칼든놈들은 소리를 친다. "돌격앞으로" 그러면 창을 든 졸병들이 열라게 뛰어가 싸움을 한다. 이때 칼을 든 놈들은 뒤에서 "물러서지 말아라." 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때 아군이 엄청 유리하면 생색을 내며 자신도 전투에 참여를 하고, 전투가 불리하면 제일 먼저 토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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