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무판의 유령회원 중 한 명인 사과나무입니다.
내공이 100도 안 되는 5년 묵은 유령이 처음 쓰는 추천입니다.
너럭바위 님의 [순례자], 정말 몰입 정도가 강하고 각 조연들의 어우러짐이 깔끔합니다.
자 그럼 한마디만 더하고 진짜 추천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경상도 만쉐이!!
『 그는 순례자였다. 아니 단순한 순례자가 아닌 60년 전에 금지되
었다는 순례의 형을 받은 순례자이자 세상을 구했으나 잊혀진 혈풍
의 다섯 영웅 중 하나이었으며 악마 안타레스를 대적하기 위해 내
려온 사무엘의 매개체였다 그리고 그로 인해 시간의 흐름을 잊은
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는 한 명의 인간이었다.
그의 이름은 셰임칼 아나트, 지극히 인간적인 자. 잃어버린 친구들
을 그리워하며 힘을 가지고도 그 친구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상실감
과 죄책감에 스스로 형벌의 사슬을 찬 자였다.
운명인가 우연인가...셰임칼의 옛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 동료이자
사랑했던 엘프인 칼립스와 이둔의 딸인 루시와의 만남. 그녀와의
여행속에서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시간의 흐름이 멈춘자로서
후에 남겨진 자의 슬픔을 두려워 한 그는 그 두 감정 속에서 혼란
을 가진다. 그러나 그 혼란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그의 옛
동료 레베카 클리안데스는 그의 또다른 동료 엘프 이둔이 인간인
칼립스와 결혼하며 남긴 말, "사랑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사랑한 후에 그리워 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라는 조언을 남기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과거의 인연은 모두 사라졌지만 새로운
동료들과의 모험과 사랑은 그 이후로 새롭게 시작 되기 시작한다.
그는 그의 동료들과...... 』
[AppleTree 의 저서 고무판의 역사 2부
정연란 중 순례자의 인물편중]
ps 연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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