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검기를 추천합니다.
배경이 현대여서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경이 현대인 무협은 종종 출간된 것으로 압니다. 21세기 무인이었나요? 그 작품이 배경이 현대인 무협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배경이 현대임에도 구파일방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구파일방이 현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문파와 서로 어울린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두번째는 작품 진행을 위해 지금 저자꼐서 열심히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충실히 하고계시다는 점입니다.(이건 전적으로 본인의 추측에 의존한 주장임을 밝힙니다.) 현재 꽤 많은 불량이 연재되었는데도 주인공은 아직 꼬마입니다. 그러니 무협소설에서 주인공이 활약하는 부분이 작품 전체에 있어서 대략 '전개'에 해당한다고 볼 때 아직 주인공이 꼬마라는 것은 '전개' 부분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지금 '발단' 부분을 연재중이신 것으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건과 사람이 이리저리 얼기설기 엮이고 이리저리 꼬여가고 있습니다.
새번째는 살아있는 듯한 등장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 작품을 읽으면서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등장인물의 개성이 얼마나 잘 살아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연재된 불량 만으로도 아마 수첩 반권 불량의 주소록을 만들만큼 꽤 많은 등장인물이 무대위에 올라와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 한명한명은 급조한 캐릭터이거나 즉흥적인 느낌에 의해 창조된 인스턴트 캐릭터는 아닌 듯 보입니다. 뭔가 작가분꼐서 치밀하게 설정을 만들어 두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이유에서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흑검기는 불량이 상당합니다. 물론 게시된 글 수는 그리 많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하나하나가 상당히 깁니다. 대략 15K 정도 되더군요.
P.S. 제가 흑검기를 보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바로 배경이 현대라는 점입니다. 에~ 그러니까 위에서는 제가 배경이 현대라서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었군요. 하지만 저는 배경이 현대이기에 이 작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뭐 별다른 이유는 없.....(퍼버벅!)
예 그러니까 배경이 현대이기에 일부다처가 될 가능성이 0%라는 점이 제가 흑검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저는 일부일처 공화국민이기에 우리 공화국 헌법 제 1조 1항(한명의 히어로는 한명의 히로인만 가질 수 있다.)
이 작품이 그 1조 1항을 충실히 지켜줄 것 같아 보는 것입니다.(어째 타당성이 0%인 것 같아...)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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