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나무꾼이 그리 간단한 일일까?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
06.02.10 12:15
조회
429

소설을 보면 주인공이 초반에 나무꾼을 한다든지 하는 자잘한 일을 하는데 나무를 베어서 잘라서 그날로 파는 등 이 표현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듯이 처리되고 있다.

일단 생각해보면

1.나무를 자르려면 먼저 그 산 벌채 허락을 누군가에게 맡아야 한다.

주인 없는 산이라면 그 근방에(도보거리로)  사람도 없겠지 싶다.

2.나무를 벤다. 보통 숙련된 도끼질로 반나절이 걸린다. 넘어질 쪽으로 반을 베고 반대쪽으로 절반을 베서 밀어 쓸어 트린다.

3.나무를 말린다. 속까지 말리는데 보통 보름에서 크기에 따라 한 달까지 걸린다.

4.나무를 운반한다. 속까지 건조되면 나무 무게가 많이 줄어든다.그뒤 운반이 가능한 크기로 절단한다.

써놓고 보니 이건 주인공이 할만한 직업이 아니다. 거의 한 달이 걸리는 일련의 작업이라면 매일 팔러 나와서 무엇인가 사건을 일으킬 수가 없지 않는가.

더 간단한 나무꾼들도 있다. 벌목채 혹 산 주위의 고사목과 싸리나무 등을 주워 불 쏘시지 한 짐을 만들어 날마다 파는 하루 벌이. 그런데 주인공이 이런 하루 삯일을 하면서 사건을 벌일수 있을까?


Comment ' 9

  • 작성자
    Lv.1 삼초필패
    작성일
    06.02.10 12:19
    No. 1

    나무를 말리는건 나문꾼이 하는게 아니라 구입한사람이

    말리는거 아님감여??? 제가 시골에서 나무를 해봤는뎅

    장작다팬후 말려놓을려고 올려놉니당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金珉柱
    작성일
    06.02.10 12:25
    No. 2

    주인공이 나무꾼일 경우 거의 다가 무공을 익히고 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자신이 무공을 익힌지도 모르는 주인공도 있죠.) 나무같은 경우 철과 달리 내구성이 떨어지므로 삼류무사보다 약간 뛰어난 내공만 있어도 나무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되고요, 3번은 주인공이 건조 시키는 것이 아닌 나무를 사간 사람이 건조시키는 것 같다는... 쩝...4번도 운반을 한 뒤 나무를 사간 사람이 알맞은 크기로 절단하는 것 같더군요...1번은 몰라서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백지
    작성일
    06.02.10 12:42
    No. 3

    방법이 조금 틀린거 같습니다.
    우선 나무의 밑둥에 둥글게 도끼질을해서 나무를 죽여 놓습니다.
    그상태로 나무를 말립니다.

    생목을 바로 넘어트려서 말리지는않습니다. 미리봐둔 나무들을 밑둥에 도끼질을 해서 사전에 미리 죽여 놓습니다.

    보통 무협에 나무를 파는 주인공들은 사전작업이되어 있다고보시면됩니다. 당일 생목을 잘라서 파는게 아니라 미리미리 죽여서 말려놓은 나무들을 당일날 잘라서 간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생나무를 쓰러트려서 말리지는 않습니다.
    장작용 통나무는 어느정도 말려서 장작을 팰수 있는 수준까지 말려서 팝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백지
    작성일
    06.02.10 12:58
    No. 4

    그리고 고정관념인지는 몰라도 도끼로 나무를 하진 않습니다.
    톱으로 나무를 합니다. 그러니 나뭇꾼들이 도끼를 만 들고 나무를 하로가는건.. 거짓말에 가깝죠.. 보통 도끼는 큰 도끼가 아닌 한손도끼 수준의 도끼를 들고 다니죠. (가지치기 용도)

    물론 도끼로 나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도끼로 하는나무들은 다른용도의 나무들입니다. 아주 굵은 아름들이 나무(건축용) 이런것은 위에분이 쓰신대로 (나무를 미리 죽여놓은다음) 한쪽에 도끼질을 하고 버팀목을 박아준다음 반대쪽에 도끼질을 한다음 다른쪽에 있는 버팀목을 빼서 나무 자체의 무게로 넘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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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람2
    작성일
    06.02.10 13:36
    No. 5

    이런거따져가면서 하면 이런질문 수십,수백개도 올릴수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6.02.10 13:44
    No. 6

    일단 시대가 다르다는 걸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1. 대부분 주인공들 산속 깊은 곳에서 생활하면서 가끔씩 마을에 내려와 생필품 구해갑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대부분의 마을은 번화한 곳이 아닌 말 그대로 촌락입니다. 화전민 마을 같은 거죠. 여기에는 법의 힘이 대부분 미치지 못하는 곳입니다. 누구한테 허락을 받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산은 국가의 소유일 텐데, 깊은 산 속에서 나무하는 것까지 일일이 간섭할만큼의 여력은 없다고 봅니다.

    2. 어느 정도 크기의 나무를 하길래 반나절이 걸린다는 말씀이신지요? 반나절을 찍어서 해야할 나무면 그 나무 한 그루 가지고 한달은 버티겠네요. 일반적으로 장작으로 쓰기위해서 하는 나무는 그렇게 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공을 익힌 주인공이 반나절에 걸쳐서 나무 하나도 못 찍는다는건 그 무공 수준이 심히 의심스럽네요.

    3. 말씀대로 먼저 나무를 하고 그 나무를 말려서 판다고 하더라도, 일단 나무를 해놓고 말려도 됩니다만? 팔러갈 때는 마른 나무 들고 가면 되죠. 처음에야 한달을 기다리든 두달을 기다리든 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그냥 먼저 해놓은거 들고 가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포리프a
    작성일
    06.02.10 13:44
    No. 7

    ... 이렇게 따지면 주인공은 소설이 끝날 평생동안, 그다지 씻지도 않죠. 옷도 별로 안 갈아입구요. (연회복이 많은 황궁의 사람이면 몰라도)
    소설에서 씻는걸 거의 본적이 없다는^_^;;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면, 흠이 너무 많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6.02.10 13:47
    No. 8

    소설에서 그런 일상적인 부분을 계속 등장시킬 필요가 없으니 그렇죠. 특정한 사건과 연관되지 않는다면 그런 부분들을 묘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부분은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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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Marlboro
    작성일
    06.02.10 15:06
    No. 9

    흠,,,보검박도가,,,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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