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저는 개인적으로 1인칭 관찰자 시점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에 반해 1인칭 주인공 시점은 많이 꺼리는 편이지요.

물론 몇몇 훌륭한 작품을 보기도 했으나 대체로는...

헌데 장르물 중에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글은 아직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선택할 때도 소제목에 '나'라는 글자가 들어 있으면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 간주, 일단 배제하게 된답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림은

문득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는 이유만으로 읽지 못하고 놓쳐 버렸을 훌륭한 글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분명히 있겠지요.

그런 글을 찾음에 저의 수고를 덜기 위하여 많은 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이 글 참 좋은 글이다라고 자신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장르는 불문(공포 제외)입니다.

도와 주실 여러분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붙임.

물론 1인칭 관찰자 시점의 글을 알려 주심 또한 환영합니다.

역시 공포를 제외한다면 장르는 불문입니다.

      

[크루크롸라]

1인칭 관찰자 시점...
장르문학 읽으면서 본 적이 없다는. 문학에는 많던데 말이지요.

[요쿤]

양말줍는 소년 읽어보셨나요?

[극성무진]

흠... 가물 가물 하네요^^;....

[두르가]

아....1인칭 관찰자 시점...갑자기 '사랑방손님과 어머니'가 떠오르는군요..
아저씨..계란..옥이..피아노.....흐아..교과서 다시 찾아 봐야 겠네요....^^;;

[치피]

드래곤라자가 아마 1인칭이었죠?

[물망아]

예, 치피님.
물론 읽었고요.
분개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론 문체가 영...

[강오환]

음 [쿠베린]추천드립니다.

[아재여]

[사나운 새벽]도 아마 일인칭이었던듯?

[매화난초]

내마누라는엘프 도 일인칭이었던거 같은데..
안보셨으면 추천합니다.

[물망아]

예, 감사합니다.
쿠베린은 무척이나 좋아하는 글이지요.
이수영님 글은 주저없이 읽는다는...
내 마누라는 엘프, 출간작이지요?
찾아 보지요.

[우현(愚弦)]

내 마누라는 엘프는 지독한 염장물(...) 입니다.

[크루크롸라]

하하. 저기요, 지금 이분이 말하는 건 일인칭 '관찰자' 시점입니다.
여러분들이 말하는 건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구요. 드래곤 라자고 사나운 새벽이고 모두 일인칭 '주인공'시점입니다.
관찰자랑 주인공은 엄연히 다릅니다. 절대 같은 게 아녜요.

[하늘바람]

음... 초월님 물망아님은 일인칭 주인공시점을 추천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일인칭 관찰자 시점두요... ^^;

[크루크롸라]

아. 그렇군요-ㅁ -글은 대충 훑고 리플만 읽어본 부작용이 여기에!

[연화야]

고무판에서 연재되고 있는 무협동화 님의 <낙랑일기>보셨나요?
1인칭 주인공 시점은 물론이고 7살짜리 아이의 시선이 굉장히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아이의 환경이나 생각, 사정 등을 보면 와,,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 했을까 하고 느낄수 있습니다. 무협동화님은 그외에 다른 소설도 많이 연재 중이신데, 한편의 소설 각각이 전부 색다른 개성을 풀풀 날리셔서 곡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Juin]

탐그루?
1인칭 주인공 시점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