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원귀들의 집합체
고스트 로드, 하데스는 꿈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혼이 아닌 육이 되는 것
쉽게 말하자면 몸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 이였다
하데스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찾아보았다
오래된 고서들은 찾기도 하고 드래곤들에게 묻기도 하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다 허탕뿐
그렇게 절망하는 그에게 짙은 암흑속에서부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육체를 가지고 싶으냐?”
하데스는 여전히 엎드려 있으며 말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평생에 소원이다.”
잠시 시간이 흐르더니 그 칡흑 같은 암흑속에서 한 신형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세상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을 미남자 오히려 여자라 해야 어울릴 외모
그리고 빈약한 체구 허리까지 내려오는 블랙톤에 머리카락
하데스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마신 디어.. 디스트로이어였기 때문에
하데스는 푸른 창공을 날고 있었다
자그마한 붉은 빛의 보석을 가지고는 환희에 찬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것만, 이것만 있다면 난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던 나머지 날라다니며 손을 마구 휘저었다
그러다 그가 세상을 가장 증오하게 될 사건이 일어났다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안돼!!!!!!!!!!!!!!!이런 젠장 멈춰 !!!!”
하데스는 급하게 밑으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속도가 느렸다
그에 비해 떨어지는 보석은 왜 그렇게 빠른지 꼭 동대륙의 천근추 라도
시전한 모양 같이 메테오 위에 드래곤이 앉은 것 같은 속도로 떨어져갔다
밑에서는 16세 정도로 보이는 소년이 평소처럼 들뜬 기분으로 강을 건너가고 있었다
20키레타[km]라는 거리를 가진 옆동네에 있는 리사를 만나기 위해
그러나 그렇게 즐겁게 가는 길을 솔로이신 주신은 용납하지 않은것인지
소년에 인생을 바꿀 그럴 사건을 주었다
-휘이이이이이이이이잉...
-퍽 !!
급속도로 떨어지던 보석은 소년의 정수리에 깊이 박혀 들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는 일에 앞 뒤가 있듯 찌르는게 있으면 비명이 있듯 소년은 외쳤다
“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소년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외쳤다
“어느 귀엽고 깜찍하고 부드럽고 소프트하고 와일드하고 섹시하고
큐트하고 카인드하고 베쉬한 놈년이 짱돌을 던진거야 !!!!!!!!!!!!!!!“
그런 그의 모습을 보던 하데스는 절망했다
‘나의 꿈이.. 나의 꿈이...아니지 ! 저놈의 머리통을 해부해서라도 나의 꿈을
이루겠다!‘
소년의 앞으로 가서 그만의 마법을 시전했다
-구어어어어어엉
장대한 소리가 울려 퍼지며 백색의 귀신들이 날아다녔으며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이 눈 앞에 도래했다
그 어둠 앞에는 마치 지옥의 파수병처럼 해골들이 길다란 언월도를 들고
입구를 지키며 있었다
하데스는 진심으로 생각했다
‘정말 미안하다 하필이면 네놈의 머리통에 그게 박힐줄이야.. 날 원망하지마라..]
하데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외쳤다
“이자를 죽여라 망자들이여!”
귀신들과 스켈레톤들 그리고 어둠속에서 각종 마수들이 튀어나왔다
그리고는 소년을 갈기갈기 찢었다
소년이 그렇게 찢겨 죽자 하데스는 망자들에게 돌아가라 명하고는 데스 게이트를
닫았다.
그리고 소년에게 다가갔다. 아니, 다가가려 했다
소년의 몸들이 저절로 맞춰졌다 그리고
소년에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자 하데스는 엄청난 반탄력으로 인해 튕겨나왔다
소년의 몸에 뼈들이 제 멋대로 자리를 찾아가며 살들이 갈라지고 새살이 돋아났다
그리고 천천히 빛이 사라지고는 눈을 떴다
“짱돌던진놈이 너냐 빌어먹을 먼지가 뭉친놈아”
하데스는 황당해 하며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소년은 하데스가 침묵하던 말던 하데스를 향해 욕을 퍼붓기 시작하더니
하데스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는 발이 닫는 방향으로 냅다 달렸다
달리면서 소년은 이상한걸 느끼곤 팔을 흔들어 보았다
“왜 이렇게 빨리 움직이고 몸이 가벼운거지 ??”
이때 소년은 자신의 머리에 박힌 보석에 조금 튀어나온 부분이
‘속’ 이란 단어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소년은 계속 뛰고 또 뛰었다
분명 자신의 기억으로는 그자가 강한 자니까
혹시나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뒤를 보며 계속 달렸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세상은 소년에게 악감정이 있었던 것일까
소년은 자신 앞에 절벽이 있는것도 모르고 계속 뒤를 보며 뛰었다
그 절벽은 아르센 대륙에서 가장 높다는 비거 절벽인대도..
‘이상하군 몸이 너무 가벼..어..? 어 !?? 어?!!!!!!!!!!!!!!!!!!!!!!!!!!!’
“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소년은 매우 빠른 속도로 떨어져가고 있었다
기분탓일까?
하늘에 있는 해가 웃고 있는 것 같은 것은..
휴케바인님
저번에 올렸던것 보다
뭐뭐 다 가 좀 줄어들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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